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돌아온' 오세훈(25·마치다)이 '홍명보호'의 황태자가 될 수 있을까. 1999년생 오세훈은 한때 한국 축구를 이끌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꼽혔다. 큰 키(1m93), 적극적인 움직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 시절부터 공격 핵심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주전 공격수로 한국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프로 무대에도 연착륙했다. 아산무궁화(임대)-국군체육부대를 거치며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다. 2021년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김천 상무 제대 뒤 원소속팀인 울산으로 복귀해 재능을 뽐냈다. K리그 후반기 19경기에서 7골-1도움을 기록했다. 컵대회 등 공식전 기록까지 더하면 10골-4도움을 남겼다.

오세훈을 향한 러브콜이 이어졌다. 일본 J리그의 시미즈가 오세훈 영입에 나섰다. 당시 울산을 이끌던 홍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오세훈이 울산에 남아 간판 토종 스트라이커로 활약해 주길 바랐다. 하지만 오세훈은 홍 감독을 떠나 시미즈 유니폼을 입었다. 결별 과정에서 울산 구단, 홍 감독과 매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게 3년이 흘렀다. 자신만만하게 떠났던 오세훈은 일본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시미즈에선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승격팀' 마치다 젤비아로 임대 이적하며 새 도전에 나섰다. 오세훈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1679분을 뛰며 7골-2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 속 마치다는 순항하고 있다. J리그1 29경기에서 16승7무6패(승점 55)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돼 있다.

홍 감독은 오세훈의 활약을 눈여겨봤다. 그리곤 팔레스타인-오만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 2차전에 오세훈을 불러들였다. 오세훈은 지난 5일 열린 팔레스타인전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주민규(34·울산)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세훈은 최전방에서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높이를 활용해 헤더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득점하진 못했지만 그는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오세훈은 오만 원정에선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68분을 소화했다.

오세훈은 A매치 기간 중 인터뷰에서 “2년 동안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다. 경기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배우지 못했다. 그래도 경기 외적으로 혼자 많이 생각하고 연구했다. 그런 부분에서 발전한 것 같다. 축구를 떠나서, 인생이나 삶에 대한 것들을 많이 배웠던 것 같다. 되돌아보면 홍 감독님과 더 함께했다면, 더 성장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홍 감독을 외면하고 떠났던 오세훈은 역설적이게도 '홍명보호' 황태자를 꿈꾼다. 이번에 함께 발탁됐던 주민규는 물론, 부상으로 이탈한 조규성(26·미트윌란) 등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오세훈의 든든한 지원군은 '황금재능'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이다. 두 사람은 과거 U-20 월드컵에서 좋은 호흡을 보였다. 이번 두 번의 A매치에서도 몇 차례 번뜩이는 장면을 연출했다. 오세훈은 14일 열리는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을 시작으로 다시 가치 입증에 나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40건, 페이지 : 26/5124
    • [뉴스] '3:12→9:12' 맹추격했는데…'전력질주..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3-12로 지던 경기를 9-12까지 추격했다. 이어진 1사 1,3루 찬스에서 병살타가 나왔다. 여기까진 흔한 일이다.하지만 너끈히 세이프될 만한 상황에서 타자 주자가 '딴생각'을 하느라 아..

      [24-09-15 10:00:00]
    • [뉴스] “복수하겠다는 생각“...린가드 대신 '승리..

      [상암=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현욱이 대전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결승골과 함께 린가드의 '둘리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며 웃었다.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 2024 3..

      [24-09-15 09:47:00]
    • [뉴스] 충격! “경기 영향력 기대 이하“+'팀 내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의 맹활약에도 일부 프랑스 언론은 충격적인 평가를 내놓았다.파리 생제르맹(PSG)은 1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

      [24-09-15 09:05:00]
    • [뉴스] [점프볼 in 타이베이] 커리어 평균 2.3..

      [점프볼=타이베이(대만)/홍성한 기자] 돋보이진 않지만, 팀에 큰 영향력을 끼친다.커리어 평균 225경기 출전, 평균 2.3점. 지난 시즌 역시 33경기에 나서 2.5점에 불과하지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고양 소..

      [24-09-15 09:00:38]
    • [뉴스] [NBA] 폐혈전으로 은퇴 상태였던 유망주 ..

      [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이커스가 콜로코와 계약했다.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크리스티안 콜로코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콜로코는 2022 NBA 드래프트 전체 33순위로 토..

      [24-09-15 08:53:46]
    • [뉴스] [현장인터뷰]“日 잔디, J3도 좋다“ 마사..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전 히어로' 마사(29·대전하나시티즌)가 그라운드 안팎의 상황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

      [24-09-15 08:47:00]
    • [뉴스] '일본보다 더 무섭네' 류중일호 경계 대상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어쩌면 일본보다 훨씬 더 무서운 상대일 수 있다.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진출했던 강력한 상대 쿠바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12일 오는 11월 열리..

      [24-09-15 08:40:00]
    • [뉴스] '돌아온 철기둥' 뛴거리 10.7km+공중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우여곡절 많은 A매치 일정을 소화한 '철기둥' 김민재(28·바이에른뮌헨)가 완벽에 가까운 수비력을 선보이며 팀의 3연승을 뒷받침했다.김민재는 15일(한국시각) 독일 킬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

      [24-09-15 08:23:00]
    • [뉴스] [매거진] 새로운 여농 귀요미 탄생? 코리안..

      [점프볼=조영두 기자] 모든 드래프트가 열리면 항상 1순위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6월 진행된 2024~2024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서는 가장 마지막에 뽑힌 이가 1순위만큼 많은..

      [24-09-15 08:00:53]
    • [뉴스] 플라잉 니킥은 아름다웠지만... 강펀치 교환..

      [방콕(태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김종필이 아쉽게 판정패했다.김종필(24·성서쎈짐)은 14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와의 국제 교류전인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6..

      [24-09-15 07:40: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