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금의 방식으로는 절대 과거의 영광을 되찾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각) 과거 맨유에서 함께 뛰었던 리오 퍼디난드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채널에 출연해 친정팀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내놓았다.

호날두는 맨유의 레전드다. 2002~2003시즌 호날두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데뷔했다. 1년 후 프리시즌에 맨유는 스포르팅과 친선전을 치렀다. 그때 호날두는 맨유 선수들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마음을 홀리면서 곧바로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호날두가 맨유의 등번호 7번을 받자 당시 영국 현지에서는 호날두를 향한 여론이 썩 좋지 않았다. 개인플레이 위주만 잘하는 호날두에게 등번호 7번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끝까지 호날두를 믿고 주전으로 기용했다. 호날두는 2005~200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2006~2007시즌부터 맨유의 에이스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호날두가 전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건 2007~2008시즌이었다. 맨유 최고의 득점원으로 성장한 호날두는 드리블, 슈팅, 헤더 등 모든 면에서 발전하면서 골을 폭격하기 시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맨유를 리그 우승으로 이끈 후에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차지했다.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세계 정상에 섰다. 호날두는 아직도 EPL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로 남아있다. 2008~2009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맨유를 떠났다.

레알과 유벤투스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 호날두는 2021~2022시즌 역사적인 복귀를 선언했다. 이적 과정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역제안을 하면서 논란이 있긴 했지만 호날두는 퍼거슨, 퍼디난드 등 전직 맨유 사람들의 설득에 친정 복귀를 결정했다. 호날두는 맨유 2기 시절 리그에서 18골, UCL에서 6골을 넣으면서 건재함을 보여줬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온 뒤로 호날두는 불평하기 시작했고, 텐 하흐 감독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을 퍼부으면서 양 측은 서로 되돌릴 수 없는 관계가 됐다. 맨유는 호날두와의 계약을 해지했고, 그렇게 호날두는 좋지 못한 모습으로 맨유를 떠났다.

호날두는 아직도 텐 하흐 감독에 대한 악감정이 남아있어 보였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은 맨유가 EPL과 UCL에서 우승하기 위해 경쟁력이 없다고 말했다. 맨유 감독이라면 EPL과 UCL에서 우승할 경쟁력이 없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속으로 선수들에게 그런 잠재력이 없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그렇게 말해서는 안된다“며 텐 하흐 감독을 비판했다.

이어 호날두는 “내가 맨유에 바라는 것은 최고의 팀이 되는 것이다. 나는 맨유를 좋아한다. 나는 과거를 잊어버리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며 친정팀과 척을 지면서 떠났으면서도 애정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런 애정의 의미로 호날두는 맨유에 조언을 보냈다. “내 생각에는 모든 것을 재건해야 한다. 맨유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재건하는데 시간이 필요하지만 변화가 필요하다. 그들은 재건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이해해야만 한다. 맨유는 클럽의 구조, 인프라 및 모든 것을 다시 바꾸기 시작했다. 구단주가 훈련장에 투자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계속해서 “난 맨유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그들은 재능에만 의존할 수 없다. 밑바닥부터 재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맨유는 경쟁할 수 없다. 불가능할 것이다“며 변화없이는 맨유가 절대로 예전처럼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이 수석코치가 된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과거 맨유의 분위기를 알고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텐 하흐 감독이 반 니스텔루이의 말을 들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반 니스텔우리는 클럽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맨유는 그 시절의 사람들의 말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퍼디난드, 로이 킨, 폴 스콜스, 게리 네빌, 퍼거슨과 같은 사람의 지식 없이는 클럽을 재건할 수 없다. 축구를 이해하는 사람들은 그때 라커룸에 있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선수들을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다“며 텐 하흐 감독에게도 조언을 건넸다.

호날두는 “반 니스텔루이가 클럽 안에 있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클럽을 알고, 팬들을 알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그의 말을 들으면 그들이 클럽을 조금 더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40건, 페이지 : 26/5124
    • [뉴스] 플라잉 니킥은 아름다웠지만... 강펀치 교환..

      [방콕(태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김종필이 아쉽게 판정패했다.김종필(24·성서쎈짐)은 14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와의 국제 교류전인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6..

      [24-09-15 07:40:00]
    • [뉴스] 김민재 4연속 선발 출전. 주전 굳히기 돌입..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신뢰는 변함없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풀 타임을 소화했다. 수비도 견고했다.A매치 브레이크를 마친 김민재는 15일(한국시간) 독일 킬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홀..

      [24-09-15 07:37:00]
    • [뉴스] 이강인 PSG 주전 굳히기 돌입. 브레스투아..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강인이 맹활약을 했다. 팀내 최상급 평점을 받았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 4연승을 내달렸다.PSG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

      [24-09-15 07:29:00]
    • [뉴스] 캡틴 SON 속 터진다!→토트넘 또 악재 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에 또 대형 악재가 터졌다. 이번엔 활약해야 하는 공격수가 사생활 논란으로 고소를 당했다.영국의 더선은 14일(한국시각) '히샬리송이 그를 위해 24시간 내내 일했다고 주장한 개인 비서..

      [24-09-15 06:47:00]
    • [뉴스] ‘금메달리스트들도 막지 못했다’ 2024 A..

      은가페도, 패트리도 막을 수 없었다. 결국 결승에서 이란 내전이 성사됐다.8일부터 이란 야즈드 시티에서 치러지고 있는 2024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 클럽선수권이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24-09-15 06:00:06]
    • [뉴스] 드디어 도장 찍었다... 클리블랜드, 5순위..

      오코로가 클리블랜드에 남는다. 드디어 재계약 소식이 전해졌다.'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아이작 오코로와 3년 3,800만 달러에 재계약했..

      [24-09-15 03:48:02]
    • [뉴스] 철천지 원수도 인정한 SON.아스널 레전드의..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이다. 철천지 원수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선수. 손흥민이다.매우 편파적인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 팬 입장에서는 입이 근질근질하다. 아스널 전설들을 중심으로 한 평가다. 때문에 토트넘..

      [24-09-15 01:30:00]
    • [뉴스] 미쳐도 너무 미쳤다, '멀티골' 홀란 리그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엘링 홀란이 또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3점을 안겼다.맨시티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

      [24-09-15 00:57:00]
    • [뉴스] [NBA프리뷰] '무적함대' 보스턴, 백투백..

      [점프볼=이규빈 기자] 보스턴을 막을 팀이 보이지 않는다.보스턴 셀틱스는 LA 레이커스와 함께 NBA를 대표하는 양대 명문 구단이다. 두 팀은 1900년대부터 라이벌 관계로 NBA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구단이..

      [24-09-15 00:39:15]
    • [뉴스] '감독님 제가 구해드릴게요!'...'애제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릭 텐하흐 감독을 위기에서 구해낸 선수는 그의 애제자였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시각)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

      [24-09-15 00:23: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