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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까지 다시 등장했다. 토트넘 전담 기자는 재계약이 성사될 조건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8일(한국시각) 토트넘 팬들에 대한 토트넘 전담 기자인 알래스디어 골드의 답변 내용을 보도했다. 이 내용에는 손흥민의 재계약 관련 소식도 있었다.

골드 기자는 한 팬에게 “손흥민이 곧 계약 연장 제안을 받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자 “그럴 수 있길 바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를 알고 있다. 그는 30대에도 여전히 훌륭한 선수며, 가장 빅스타이고,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즐긴다.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양측이 원한다면 재계약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라고 재계약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점쳤다.

손흥민은 그간 토트넘과의 연장 계약에 대한 이야기 대신 팀에 헌신하겠다는 이야기만을 남겼었다. 반면 토트넘은 팀의 중심이자 주장인 손흥민과 빠른 재계약 체결 대신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는 소식만이 등장했었다. 재계약 협상에 대한 이야기는 극히 드물었다.

그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준 영향력, 업적 등을 고려하면 재계약은 당연한 수순이다. 손흥민은 지난 2023~2024시즌 당시 리그 31라운드를 소화하며 토트넘에서 EPL 통산 295경기, FA컵·리그컵 등 잉글랜드 컵대회 44경기,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61경기에 출전해 400경기 출전에 성공했다. 이후 출전 경기 수는 더 늘어났다.

토트넘 역대 4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선수는 창단 이후 총 14명뿐이다. 손흥민이 14번째 선수로, 비유럽 선수로는 최초로 해당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향후 모리스 노먼(411경기), 존 프랫(415경기), 필 빌(420경기) 등은 충분히 제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토트넘에 남아서 도전할 기록들도 많다. 토트넘에서 400경기 고지에 오른 손흥민이 도전할 수 있는 다음 기록은 구단 역대 득점 4위인 마틴 치버스의 토트넘 통산 174골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EPL 통산 기록들도 경신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 역대 최초로 다음 시즌 EPL 100도움 고지를 밟을 가능성도 커진다.

레전드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여전히 무언가 이루고 싶다. 내가 이 클럽의 레전드가 될지 여부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여전히 여기서 이기고 싶기 때문에 내 자신을 레전드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다. 내가 바로 헌신하는 이유다. 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 클럽과 함께 우리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발전해야 한다“라며 우승 없이는 구단의 레전드가 될 수 없다는 의지도 선보였다.

다만 최근까지 다시 한번 사우디 이적설이 등장하며 손흥민의 상황은 토트넘의 재계약 의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6일 '사우디 구단들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은 최근 몇 달 동안 이적설이 제기됐고, 2025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사우디 구단들은 자유 이적을 통해 그와 계약하기를 바라고 있다. 토트넘이 그와 계약을 연장할지를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자산이며, 그를 잃는 것은 큰 타격이다'라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정체 때문에 사우디가 다시 손흥민에게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선택은 이미 모두 알고 있다. 사우디 이적 대신 토트넘 잔류를 원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과는 태도 자체가 달랐다.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도 이번 여름 사우디의 제안은 거절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었다. 더브라위너는 “사우디에서 2년 동안 뛴다면 엄청난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그 전에 15년 동안 축구를 했는데 아직 그 금액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다음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라며 선수들이 받는 금액이 상상 이상이기에 거절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반면 손흥민은 꾸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와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6월 A매치에서도 이적설이 등장하자 손흥민 “아직까지 딱히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 구단하고 오고 가는 얘기가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와전돼서 나가는 것들이 불편한 건 사실“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었다.

이어 토트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항상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토트넘에 무언가 성과물을 안겨주고 싶다는 걸 숨기지 않고 항상 말해왔다. 이는 나 자신은 물론 팬분들과 한 약속이기 때문에 그걸 지키고 싶다. 지금은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상황은 아닌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토트넘에서 아직 레전드라고 불릴 수 없다며, 꼭 우승 트로피를 들겠다는 구단의 주장다운 발언까지 남기기도 했다.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에 대해 과거부터 일부 영국 언론에서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이 아직은 불확실하며, 계약 기간에 대해서도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듯한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영국의 더보이홋스퍼는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까지이며,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이 있다. 아직 토트넘은 해당 조항에 대한 공식적인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할 예정인 손흥민은 토트넘의 미래에 대한 연장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확실하다'라며 아직까지 재계약 여부는 확실한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다.

영국의 풋볼런던도 '토트넘에 주요 선수를 추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구단에 있는 슈퍼스타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토트넘에서 가장 큰 이름은 주장 손흥민일 것이다. 그는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되며, 연장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매각도 당연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손흥민은 잠재적인 계약 기간도 고려해야 한다. 토트넘은 그에게 3년을 넘지 않는 연장 계약을 제시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잔인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몇 년 안에 손흥민과 관련된 결정이 내려질 수밖에 없다'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지나친 장기 재계약 대신 팀에 도움이 될 다른 여러 잔인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으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지난 2023~2024시즌 토트넘 통산 400경기를 넘어선 손흥민은 그간 꾸준히 팀에 대한 충성심과 함께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를 매각하는 것이 당연하거나, 장기 재계약을 계속해서 꺼린다면 손흥민도 자신의 상황에 대해 다른 측면의 고민을 할 수도 있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과 재계약에 대한 토트넘의 뚜렷한 태도가 나오지 않자, 이에 대한 추측이 늘어가고 있다. 골드 기자의 언급처럼 양측이 원하며 재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공식 발표 전까지는 계속해서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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