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작년부터 영입하려고 했던 타자였다.“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두 장을 모두 사용했다.

한 장은 반드시 사용해야만 했던 교체였다. 지난해 에이스로 활약했던 라울 알칸타라가 부상과 부진이 이어졌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약 한 달 넘게 공백이 있었던 가운데 방출 마지막 2경기에서는 3⅔이닝 5실점,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새롭게 선발진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한 두산은 조던 발라조빅을 영입했다. 발라조빅은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35으로 활약하며 두산을 미소짓게 했다.

남은 교체 카드 한 장은 외국인타자에게 돌아갔다. 헨리 라모스와 결별하고 제러드 영을 영입했다. 라모스는 올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3할5리 10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842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기 적응에 애를 먹으며 부진했지만,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친 뒤에는 꾸준하게 안타를 생산했다. 7월에도 11경기 나오 3할4리 2홈런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조금씩 타격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간혹 최선을 다하지 않은 듯한 모습까지 이어지면서 두산을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두산의 선택은 교체였다.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다음에 오는 외국인 선수가 그 정도 이상을 해주지 못하면 '돈은 돈대로 날렸다'는 평가가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새롭게 영입한 제러드 영(29)에 대해 그만큼 확신이 있었다. 두산은 제러드와 총액 30만 달러(약 4억원)에 계약했다.

러드는 꾸준하게 두산이 관찰했던 타자. 두산 관계자는 “작년부터 영입하려고 했던 타자였다. 작년에는 본인이 메이저리그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계약을 하지 못했다“라며 “라모스가 시즌 초반 부진했을 때에도 접촉을 했었는데 소속팀에서 풀지 않겠다고 해서 영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최근 들어서 영입이 가능하다고 해서 곧바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2022년 컵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제러드 영은 2시즌 통산 22경기에서 타율 2할1푼 2홈런, 8타점, OPS 0.725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성적은 눈에 띄지 않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제러드는 자신의 장점을 한껏 살렸다. 올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 소속으로 7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5리 11홈런 35타점 OPS 0.917을 기록했다. 트리플A 통산 성적은 310경기 출장 타율 0.268, 54홈런, 184타점, OPS 0.852.

출루율이 4할이나 될 정도로 선구안이 좋고 맞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 제러드는 지난달 30일 광주 KIA부터 데뷔전을 치렀다. 30일 교체 출장해 2루타를 날렸던 제러드는 31일에는 홈런 두 방을 날리며 30득점 신기록에 힘을 보탰다. 이후에도 제러드의 꾸준한 타격은 이어졌다. 1일 KIA전을 제외하고는 꾸준하게 안타를 치면서 9경기에서 타율 4할3푼2리 4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SSG 랜더스전에서 홈런 한 방을 날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상체가 공을 따라다니지 않는 유형“이라며 “공을 볼 줄도 아는 선수로 생각보다 타석에서 참을성이 있어 쳐야할 때 치고, 기다려야할 할 때 기다리더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제러드가 온 뒤 두산은 팀 타율이 3할6푼1리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개 구단 중 1위. 아울러 9경기에서 6승3패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3할 타율 타자를 포기하고 역대급 투자 결실을 기대하게 됐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29건, 페이지 : 26/5153
    • [뉴스] “쿠렉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일본 무대 ..

      선배의 조언을 들은 무자이가 씩씩한 첫 도전에 나섰다.지난 4년 간 일본 리그를 누빈 폴란드의, 또 세계 최고의 아포짓이 있었다. 바로 나고야 울프독스의 아포짓이었던 바르토즈 쿠렉이다. 그러나 쿠렉은 다가오는 202..

      [24-09-09 10:56:28]
    • [뉴스] ‘2018년 변거박 이후 처음’ KT-정관장..

      [점프볼=조영두 기자] 수원 KT와 안양 정관장이 오랜만에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박찬호(28, 202cm)와 고찬혁(23, 184cm)을 맞교환 했다. KT와 정관장은 9일 일대일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KT 빅맨 박..

      [24-09-09 10:54:12]
    • [뉴스] "빨리 경기에 뛰고 싶다" 마침내 완성된 빌..

      “긴 비시즌이다.“뉴욕 닉스의 미칼 브릿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행사에서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뉴욕은 비시즌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팀 중 하나다. 미래 지명권 7장을 활용해 미칼 브..

      [24-09-09 10:45:58]
    • [뉴스] '6G 10실책' 공수 모두 무너진 롯데,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7년 연속 가을야구 좌절이 현실로 다가온다. 포스트시즌이 점점 멀어지고, 부산 야구팬들은 더이상 웃지 못한다.9월 첫주는 롯데 자이언츠에겐 말 그대로 운명의 1주일이었다. 6경기 중 5강의..

      [24-09-09 10:42:00]
    • [뉴스] '무능력' 텐 하흐 또 졌어?...친정팀 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위기의 남자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이제 이벤트 경기에서도 패배하면 조롱당하고 있다.2023~2024시즌 막판 텐 하흐 감독의 자리는 정말로 위협을 받았다. 짐 랫클리프 맨..

      [24-09-09 10:37:00]
    • [뉴스] “호날두 골 왜 막아, 종신형이야“ 2G 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포르투갈이 2연승으로 9월 A매치 2연전을 마감했다.포르투갈은 9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24-09-09 10:35:00]
    • [뉴스] 파리 올림픽 출전 후유증 우려 없다... L..

      그들은 프로다. LA 레이커스의 J.J. 레딕 감독은 9일(이하 한국시간) 'Lakeshow'에 출연해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에 대해 이야기했다.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서부 컨퍼런스 7위로 플레..

      [24-09-09 10:34:18]
    • [뉴스] '레전드 헌신짝 취급' 토트넘과 달라! 리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손흥민과 비교되는 대우다.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재계약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영국의 팀토크는 9일(한국시각) '리버풀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 속에 살라 계약을 위해 큰 결정을 내..

      [24-09-09 10:20:00]
    • [뉴스] '최강 꼴찌' 키움 때문에 야구 인기 '대박..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무서웠던 꼴찌 키움, 이대로 4할 승률도 무너지나.힘을 잃었다. 하지만 마지막 자존심을 위해 이대로 무너지면 안된다.키움 히어로즈가 추락하고 있다. 주말 광주에서 열린 선두 KIA 타이거즈와..

      [24-09-09 10:18:00]
    • [뉴스] U-20 여자축구 간판 배예빈, 콜롬비아에 ..

      한국, 지난해 여자 월드컵서 0-2 완패…에이스 카이세도 봉쇄해야(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지난해 7∼8월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16강 무대를 밟지 못..

      [24-09-09 10:18: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