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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축구대표팀을 이끈 최강희 산둥 타이산 감독이 시즌 중 돌연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산둥은 지난달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 감독이 몸상태가 좋지 않아 한국에 머물며 건강검진을 받고 치료를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현민 수석코치가 향후 2주간 팀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둥은 지난달 28일부터 내달 21일까지 25일간 중국슈퍼리그, FA컵,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예선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런 상황에서 선수단 수장이 자리를 비우며 자연스레 다양한 추측이 나돌고 있다.

산둥은 6월 이후 최근 리그 7경기에서 단 1승(3무3패)에 그치는 부진으로 리그 5위에 처져있다. 승점 34점으로 선두 상하이 포트(57점)와 승점차가 23점으로 벌어졌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3위 청둥 룽청(45점)과도 11점차다. 2021시즌 우승, 지난 두 시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우승권 팀이 중위권으로 추락할 조짐을 보이자, 팬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은 지난달 27일 “현재 산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최강희 감독의 지도력도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 감독이 신체검사를 받으러 휴가를 떠났다. 자연스럽게 물음표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팬들은 최 감독이 허난과 상하이 하이강전 두 경기에 결장하는 것에 대해 '전쟁 회피'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최 감독이 빠진 두 경기에서 패할 경우,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팀의 리더가 사라지면 뭘 할 수 있겠나?“라고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산둥은 28일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허난에 0대1로 패했다.

축구기자 지아옌펑은 구단의 발표 직후 개인 SNS를 통해 “산둥의 '강희 삼촌'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또 다른 괜찮은 작별인사인 것 같다. 잘 되길 바란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며 이번 한국행이 이별을 암시한다고 확신했다. 리핑강 기자도 “최강희 감독이 아픈 것은 사실이다. 구단에서 가장하거나 꾸며낸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가 산둥에서 궁지에 몰린 것도 사실이다“며 “그를 해친 건 선수들도 아니고, 클럽도 아니다. 전부 최강희 감독의 잘못이다. 영입 부실, 인척주의, 기술 및 전술 부재, 부적절한 대인 관계 등을 놓고 볼 때, 최강희 감독이 산둥을 떠나는 게 이로울 것이다“라고 적었다.

산둥은 2020년 이후 두 명의 감독이 시즌 도중에 물러났다. 2020년 10월 리샤오펑 전 산둥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퇴단하고, 2023년엔 하오웨이 전 산둥 감독이 '가족 문제'로 떠났다. 최 감독이 비슷한 방식으로 작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최 감독은 지난해 5월 산둥 지휘봉을 잡아 1년 2개월째 팀을 이끌고 있다. 부진에 빠진 산둥의 대반등을 이끌며 2023년 중국슈퍼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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