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랄프 랑닉 매직이 유로 2024를 뒤흔들고 있다.

랑닉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는 26일(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도르트문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유로 2024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오스트리아는 2승 1패로 프랑스, 네덜란드보다 높은 순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랑닉 감독의 지도력이 제대로 인정받고 있는 요즘이다. 오스트리아는 프랑스, 네덜란드, 폴란드로 묶인 죽음의 조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FIFA 랭킹 2위인 프랑스와 팽팽한 승부를 보여줬고, FIFA 랭킹 7위인 네덜란드는 아예 제압해버렸다.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상을 받았던 오스트리아가 제대로 파란을 일으키는 중이다.

그 중심에는 랑닉 감독이 있다. 랑닉 감독은 독일을 대표하는 축구 전술인 게겐프레싱의 선구자로 인정받는 사령탑이다. 지금 전 세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독일 국적의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 등이 랑닉 감독의 영향력을 크게 받은 이들이다. 현재 독일 축구론에 있어서 대부 같은 존재인 셈이다.

하지만 오스트라아 감독을 맡기 전에 랑닉 감독은 커리어에 큰 흠집이 생겼다. 랑닉 감독은 행정자가 아닌 지도자로서는 큰 구단을 맡아본 적이 없다. RB 라이프치히에서 감독직을 맡은 적이 있지만 그때의 라이프치히는 지금만큼이나 위상이 높지 않았다.

임시직이었지만 랑닉 감독은 오스트리아로 오기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잠시 이끌었다. 원래 2021~2022시즌 도중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하면서 임시 감독으로 랑닉을 데려왔다.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에서 단장으로서 아쉬운 행보를 보여주던 그는 맨유를 이끈 뒤에 향후 2년 동안은 구단을 위한 컨설턴트로 일하기로 계약했다.

랑닉 감독이 워낙 전술적인 역량이 뛰어나기에 맨유 팬들은 기대가 많았지만 현실은 최악이었다. 맨유에서 29경기를 이끄는 동안 11승 9무 9패라는 처참한 기록만을 남겼다. 득점보다 실점이 더 많았고, 경기당 승점은 1.45점에 불과했다. 역대 최악 수준의 기록만 남긴 채 감독직에서 내려왔다.

맨유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기로 했던 것도 오스트리아와 계약을 하면서 해지해버렸다. 오스트라아로 와서는 짧은 시간 만에 팀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오스트리아가 전력이 약한 나라는 아니라고 해도, 강팀으로 분류되는 나라는 아니다.

랑닉 감독의 지도력이 더해진 오스트리아는 달랐다. 부임 후 25경기에서 15승 4무 6패다. 6번의 패배 중 4패도 부임 극 초반에 몰려있다. 최근 19경기 성적만 보면 14승 3무 2패로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유로가 열리기 직전, 랑닉 감독은 바이에른의 제안까지 고사하면서 오스트리아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랑닉 감독의 애정으로 더 뭉쳐진 오스트리아는 대회 전부터 유로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오스트리아는 다크호스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16강에 올랐다.

16강에 오른 오스트리아는 F조 2위와 격돌한다. 현재 F조 2위로는 튀르키예가 유력하다. 승부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두 팀의 경기력만 보면 오스트리아의 우세가 점쳐진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4건, 페이지 : 26/5068
    • [뉴스] 사우스게이트 정신병 걸릴 듯.. 英언론, 이..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제는 옷차림까지 비판의 대상이 됐다. 잉글랜드 축구 A대표팀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털리고 있다.영국 언론 '더 선'은 28일(한국시각) '유로 2024에서 사우스게..

      [24-06-28 07:45:00]
    • [뉴스] '너, 강등권이야' 진짜 웃음기 사라진 전북..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제 정말 웃음기가 사라졌다. '강등' 소리가 더는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다. K리그 최고의 명문클럽 전북 현대의 발등에 아주 뜨거운 불이 떨어졌다. '언젠가 반등하겠지' 하다가 시즌 절반이..

      [24-06-28 07:45:00]
    • [뉴스] [유로2024]포든 셋째 출산 보고 독일 복..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필 포든이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돌아온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포든이 '가정사'로 잠시 대표팀을 떠나 영국으로 갔다가 다시 독일로 돌아왔다고 27일 보도했다. 포든은 26일 갑자기..

      [24-06-28 07:41:00]
    • [뉴스] 르브론, NBA 최초 같은 팀에서 뛰는 부자..

      브로니가 레이커스로 간다.LA 레이커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55순위로 브로니 제임스를 지명했다.최초로 이틀에 걸쳐서 열린 NBA 드래프트. 27일..

      [24-06-28 07:29:34]
    • [뉴스] 미쳤다! 사상 첫 전반기 600만 관중 달성..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4 KBO리그 흥행, 놀라운 속도다.26일까지 390경기를 소화한 올 시즌 총 관중 수는 568만9151명. 평균 관중 수는 1만4588명이다. 10개 구단 모두 '평균관중 1만명 시..

      [24-06-28 07:00:00]
    • [뉴스] [NBA드래프트] 르브론의 오랜 꿈이 이뤄졌..

      [점프볼=서호민 기자] 브로니의 행선지는 레이커스였다.미국 프로농구(NBA)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2024 NBA 드래프트 2라운드를' 진행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사상 처..

      [24-06-28 06:52:44]
    • [뉴스] '따뜻한 마음에 행복한 미소' 말없이 김휘집..

      [고척=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NC 다이노스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고척스카이돔 그라운드에 나타난 김휘집이 다가와 인사를 건네자 키움 오윤 코치는 제자를 따뜻하게 안아줬다.지난 5월30일 키움과 NC는 트레이드..

      [24-06-28 06:46:00]
    • [뉴스] '고딩볼러' 양민혁의 강렬한 임팩트. 그가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고딩볼러' 양민혁(18)은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이다. 1년 만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마치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라민 야말을 연상시킨다.최고의 유망주이자, 한국 ..

      [24-06-28 06:31:00]
    • [뉴스] 살인일정에도 '동해안 더비' 포기 못해,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4시즌 K리그1이 드디어 반환점을 돌았다. K리그1은 총 38라운드를 치른다. 33라운드를 치른 후 1~6위의 파이널A와 7~12위의 파이널B로 나뉘어 5라운드를 더 갖는다. 살인적인 ..

      [24-06-28 06:30:00]
    • [뉴스] “KIM은 잔류한다!“ B 뮌헨 센터백 개편..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KIM은 잔류한다!“김민재의 이적에 관해 정면반박하는 현지 매체의 반응이 나왔다.독일 'TZ'지의 바이에른 뮌헨 담당 필립 케슬러는 2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막스 에벨과 바이에..

      [24-06-28 06:28: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