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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나폴리 에이스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의 이적 전략이 나름 통했다고 볼 수 있겠다.

현재 흐비차는 에이전트를 통해 공개 이적을 선언했다. 이탈리아 매체인 풋볼 이탈리아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흐비차 에이전트의 발언을 보도했다.

흐비차 에이전트는 “이적한다면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갈 수 있는 팀이 최우선이다. 사람들은 흐비차가 나폴리에 잔류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떠나지 않고 싶지만 유로 2024에 참가 중인 흐비차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대회가 끝나길 기다릴 것이다“며 유로 대회 후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흐비차의 아버지도 아들의 이적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흐비차 아버지는 “내 아들이 나폴리에 머무르는 걸 바라지 않는다. 지난 시즌 감독이 3번이나 바뀌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경기하기 힘들다“며 아들이 팀을 떠나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나폴리는 이례적으로 구단 SNS를 통해서 입장을 발표했다. 나폴리는 공식 채널을 통해 '에이전트와 아버지의 발언에도 흐비차는 나폴리와 3년 계약이 남아있다. 흐비차는 이적 대상이 아니다. 선수의 미래를 결정하는 건 에이전트나 아버지가 아닌 구단이다.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대놓고 공지해버렸다.

나폴리의 빠른 입장 발표에 상황은 정리된 것처럼 보이지만 에이스급 선수가 팀을 떠나려고 하는데 구단에서 선수의 이적을 막고 있는 모양새는 좋지 않다. 나폴리로 이적하려고 하는 선수들도 이적을 망설이는 이유가 될 수 있다.

결국 나폴리는 흐비차를 이적시킬 것으로 보인다. 단,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아니다. 흐비차의 몸값에 어울리는 돈을 확실하게 지불하는 팀에게만 이적시킬 계획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 개인 SNS를 통해 “아우렐리오 드 로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흐비차를 최소한 1시즌 더 남기기 위해서 새로운 재계약을 하고 싶어한다. 막대한 급여 인상과 2025년 6월부터 발동가능한 바이아웃 조항이 중요한 포인트다. 나폴리는 유로 이후 재계약을 다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드 로렌티스 회장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그 이상으로 협상하기가 까다로운 인물이다. 1번 결정이 내려지면 절대로 번복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나폴리에서 에이스로 떠오른 선수들이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때보면 대부분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서 이적한다.

나폴리에서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역대급 배신자라는 소리를 들은 곤살로 이과인과 지난 여름 입단 1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를 정복하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 역시 바이아웃을 통해 나폴리를 떠날 수 있었다.

이번 여름 나폴리를 떠날 것으로 유력해보이는 빅터 오시멘 역시 마찬가지다. 나폴리는 1억 2,000만 유로(약 1,780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조항이 아니라면 오시멘을 팔지 않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흐비차 측도 계약서에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하기 위해서 이번에 '생떼' 작전을 준비할 것인지도 모른다. 결과적으로 이적 선언이 나폴리를 움직이게 하면서 흐비차는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된 재계약을 얻어낼 수 있게 됐다. 그래도 이번 여름에 이적하는 건 매우 어려워보인다. 나폴리에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흐비차만큼은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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