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7 04:47:00]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재계약 제안 철회 이후 낙동강 오리알이 될 번했던 선수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각) '알폰소 데이비스 영입 경쟁에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8년부터 바이에른 왼쪽 측면을 책임졌던 수비수다. 그는 2019~2020시즌부터 줄곧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도 바이에른 주전 왼쪽 수비수로 활약했다. 당초 바이에른은 데이비스를 계속 팀에 잡아둘 계획이었다. 레알이 왼쪽 풀백의 부재로 데이비스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데이비스가 팀 내 핵심이라고 인지했기에 재계약을 원했다.
데이비스의 요구는 지나쳤다. 그는 바이에른에 막대한 연봉 인상을 요구했다. 레알 등 여러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협상에서 연간 2000만 유로(약 300억원) 수준의 팀 내 최고 주급을 요청했다. 김민재를 넘어서고, 해리 케인의 수준 버금가는 엄청난 수준의 연봉을 요구했다.
문제가 발생했다. 당초 계약에 적극적이던 레알이 페를랑 멘디의 활약으로 영입 계획에서 한발 물러서며 데이비스를 바이에른마저 포기하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위기에 놓였었다. 이미 데이비스에 실망한 바이에른은 연봉 1400만 유로(약 200억원)와 계약 보너스가 포함된 4년 계약 제안을 모두 철회하고 데이비스를 매각하거나, 자유계약으로 내보낼 계획을 세운 상태였다.
하지만 데이비스가 자유계약으로 풀릴 상황에 놓이자, 다시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도 조금씩 반등하며 빅클럽들이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무려 레알과 맨유가 데이비스를 두고 경쟁을 예고했다.
팀토크는 '독일 유력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맨유가 데이비스를 영입 목표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이 끝나면 바이에른과 재계약 대신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다. 데이비스는 최근 경기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맨유는 여전히 이를 주시하고 있다. 레알도 여전히 데이비스 영입전의 선두로 여겨질 수 있다. 데이비스는 레알 합류를 열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도 데이비스와 재계약 협상에 열려 있다고 밝혔지만, 계약 문제가 오래 끌린다면, 레알이나 맨유에 그를 보낼 수도 있다. 또한 맨유가 레알을 이기고 데이비스를 데려오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데이비스가 유럽 대표 빅클럽 가운데서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데이비스가 어떤 팀에 합류하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첫 KS, MVP..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안 죽을 자신 있으면 맘껏 해봐.“1993년 한국시리즈.그해 페넌트레이스 최다 안타를 작성한 해태 타이거즈의 '천재' 이종범은 그야말로 날아다녔다.해태가 시리즈 전적 1승1무2패로 열세에..
[24-10-17 06:41:00]
-
[뉴스] '오락에서도 보지 못했다.' 1,2차전 타율..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긴장할 법한데 아니다. 오히려 펄펄 날고 있다. 큰 경기에 강한 스타일. 삼성 라이온즈가 우여곡절 끝에 최고의 외국인 타자를 데려왔다.르윈 디아즈가 대구에서 13일과 15일에 열린 플레..
[24-10-17 06:35:00]
-
[뉴스] '클린스만 때와 다르다' 손흥민 없이 2연승..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도, '황소' 황희찬(울버햄튼)도 없었다. 언제나 든든히 중원과 수비를 지켜주던 정우영과 김영권(이상 울산)도 제외됐다. 지난 10여년간 한국축구를 지탱한 핵심 자원들..
[24-10-17 06:30:00]
-
[뉴스] 'SON 진짜 바르셀로나 보내려고?'...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등장한 가운데, 토트넘은 손흥민의 후계자 영입에 나섰다.스페인의 엘나시오날은 지난 12일(한국시각) '데쿠 디렉터가 토트넘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 위한..
[24-10-17 06:10:00]
-
[뉴스] “제가 한 번 보여드릴게요!“ 김기동 감독에..
“그때 열이 받았다. '한 번 보여드려야겠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무엇인지 제대로 한 번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슈퍼스타' 린가드(FC서울)가 진정한 '서울맨'이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잉글랜드 국..
[24-10-17 06:02:00]
-
[뉴스] SON,마음 접을 만하네! 정신 못 차린 토..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젠 노골적이다. 손흥민의 후계자가 여러 명 나타나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공백을 대비, 후임자를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기 때문이다.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홋스퍼HQ는 16일(..
[24-10-17 05:56:00]
-
[뉴스] “홍명보는 다 계획이 있구나“ 이강인·배준호..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 후보에도 올랐던 스페인 출신의 헤수스 카사스 감독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올해 1월 친선경기에 이어 9개월 만에 맞닥뜨린 한국 축구에 대해 “다른 스타일..
[24-10-17 05:50:00]
-
[뉴스] '충격' 맨유 '1억 파운드' 추락한 에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파리생제르맹(PSG)이 마커스 래시포드(맨유) 영입에 다시 뛰어 들었다.영국 언론 팀토크는 16일(이하 한국시각) 'PSG가 래시포드에 대한 관심을 다시 높였다. 다만, 래시포드 ..
[24-10-17 05:47:00]
-
[뉴스] “민재형-케인보다 돈 더 줘“→“너 그냥 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재계약 제안 철회 이후 낙동강 오리알이 될 번했던 선수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16일(한국시각) '알폰소 데이비스 영입 경쟁에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24-10-17 04:47:00]
-
[뉴스] '이게 경기야!' 침묵→팔 휘저으며 심판에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침묵 속 분노했다.포르투갈 축구 A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2024~2025시즌 네이션스리그 리..
[24-10-17 01: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