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31 10:48:00]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영진(31·서울특별시청)과 박성주(45·토요타코리아)가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남자 복식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장영진-박성주는 3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탁구 남자 복식(MD4) 준결승에서 홈팀 프랑스의 파비앵 라미로-쥘리앵 미쇼드 조를 세트 스코어 3-1(11-8 9-11 11-6 11-6)로 물리쳤다.둘은 처음 출전한 패럴림픽에서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장영진은 2023년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베테랑 에이스' 주영대(51)와 호흡을 맞춰 남자 복식(MD4)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식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처음 나선 패럴림픽 복식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장영진은 체대생이던 2013년 교통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된 이후 사격을 거쳐 탁구를 시작했다.그때부터 꿈이 '패럴림픽 금메달 획득'이었다.늘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랑꾼' 박성주 역시 파리에서 처음 패럴림픽 무대에 올랐다.박성주는 아직 장애인아시안게임에는 아직 나서본 적이 없다.2008년 교통사고로 척수장애인이 된 박성주는 “탁구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한다.박성주가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건 2023년부터다.파리패럴림픽 출전을 위해 1년간 무려 13개국을 돌며 국제 오픈에서 성적을 내며 이름을 알렸다.그리스오픈과 요르단오픈, 태국오픈에서 남자 단식 1위에 올랐고, 일본오픈과 요르단오픈에서는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렇게 만난 장영진-박성주는 한국 탁구가 꼽은 '비장의 카드'였다.장영진의 예전 파트너였던 주영대가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단식에 주력하고자 복식조에서 빠지면서 박성주가 장영진과 새로 호흡을 맞췄다.둘의 조합은 환상적이었다.준결승전에서 독특한 '백핸드 롱핌블러버'를 사용하는 박성주의 변칙 공격에 장영진의 빠르고 강력한 정공이 곁들여지며 특별한 시너지 효과를 냈다.장영진-박성주 조의 결승 상대는 한국의 차수용(44·대구광역시청)-박진철(42·광주광역시청) 조를 준결승에서 풀세트 끝에 물리친 슬로바키아의 피터 로바스-얀 리아포스 조다.결승전은 1일 자정에 시작한다.박성주는 “홈팀 프랑스 조와 경기하니 야구장에 온 것 같더라“며 “파트너 장영진 선수가 '그냥 우리를 위한 함성이라 생각하고, 우리 것에 집중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해줬다. 덕분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장영진은 “박성주 형이 서브 높이 때문에 한 번 지적을 받았다. 그때 살짝 멘털이 흔들릴 수도 있는데 잘 부여잡고 집중해줬다“며 “파리 패럴림픽이니 프랑스 관중 소리가 클 수밖에 없다. 그래도 집중하니 괜찮았다“고 떠올렸다.
장영진-박성주와 동반 4강 진출에 성공하며 '한국팀 결승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던 차수용-박진철은 로바스-리아포스에게 2-3으로 패했다.패럴림픽 탁구는 3, 4위전을 따로 치르지 않아 차수용과 박진철은 동메달을 받는다.장연진과 박성주는 “한국 팀끼리 결승을 치를 수 있었는데 아쉽다“며 “이렇게 된 이상, 꼭 금메달 따겠다“고 다짐했다.cycle@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라렌 림 흔들기로 14분 경기 중단, LG의..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61-61, 동점 상황에서 캐디 라렌의 덩크 후 림 이상으로 14분간 경기가 중단되었다. 이후 LG가 약 7분 동안 17-3으로 압도하며 승리에 다가섰다.창원 LG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24-10-25 06:03:52]
-
[뉴스] “가끔 내 비전은 한국과는 달라” 아본단자 ..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베스트 7이 아닌 베스트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흥국생명이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3-0(25-20, 25-18..
[24-10-25 06:00:34]
-
[뉴스] [UEL현장리뷰]'손흥민 결장-히샬리송 결승..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알크마르에게 승리를 거뒀다.토트넘은 24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24-10-25 05:54:00]
-
[뉴스] '부상' 손흥민 빨리 돌아와야, 공백 심각...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주장 손흥민의 공백이 느껴졌지만 토트넘이 히샬리송의 선제골을 앞세워 유럽대항전 3연승을 질주했다.토트넘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 알크마..
[24-10-25 05:54:00]
-
[뉴스] '이게 왜 PK가 아니야!' 무리뉴 더비서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조세 무리뉴 더비에서 볼거리는 무리뉴 감독밖에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연속 무승부로 자존심을 구겼다.맨유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울케르 페네르바체 수크루 ..
[24-10-25 05:54:00]
-
[뉴스] “승자가 모든 걸 얻는다“ 승점 3점 그 이..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번 주말, 동해안 일대가 뜨거워진다. 포항과 강릉에서 더 치열한 선두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오랜 앙숙'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HD는 2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
[24-10-25 05:50:00]
-
[뉴스] “日 와도 톱클레스“ 극찬받은 홈런왕이 빠졌..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4번타자 이야기만 했다.“노시환(24·한화 이글스)은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서 4번타자로 나와 타율 3할8푼9리로 활약햇다. 홈런은 없었지만, 호주와의 예선..
[24-10-25 05:35:00]
-
[뉴스] “혹시 우리 팀은 어때?“ 친정팀에 '도핑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 레전드 바카리 사냐가 친정팀에 약물 징계를 받은 선수를 추천했다.영국의 더선은 24일(한국시각) '아스널 출신 사냐가 폴 포그바가 아스널에 합류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라고 보도..
[24-10-25 04:47:00]
-
[뉴스] [UEL현장라인업]'손흥민 결장' 토트넘, ..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로테이션을 선택했다.토트넘은 24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의 AZ 알크마르와 2024..
[24-10-25 02:56:00]
-
[뉴스] 원투펀치 이탈에도 단독 선두→LG엔 양기덕 ..
LG엔 양기덕 트리오가 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82-75로 승리했다. LG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큰 변..
[24-10-25 02:27: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