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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올 시즌 새롭게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하피냐가 빅클롭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맨시티와 뉴캐슬이 노리는 윙어 하피냐에 대해 가격을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공격수 하피냐는 지난 2021~2022시즌 당시 리즈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하피냐는 34경기에서 11골 3도움을 기록했고, 아스널, 토트넘, 리버풀 등 여러 구단이 하피냐를 원했다.

EPL 구단들의 구애에도 하피냐의 선택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에서 하피냐의 첫 시즌은 준수했다. 공식전 50경기에 출전해 10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다만 두 번째 시즌은 크게 흔들렸다. 출전 경기도 37경기로 줄었으며, 10골 11도움을 기록했지만, 경기 영향력이 떨어지는다는 평가가 자주 등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한지 플릭 감독이 부임하며 하피냐는 완전히 다른 선수로 변모했다. 하피냐는 플릭 감독 체제에서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 등을 소화하며 공식전 13경기 6골 6도움을 적립했다. 라민 야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페드리 등도 활약 중이지만, 그중 하피냐의 활약은 올 시즌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직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김민재를 뚫고 무려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바르셀로나의 4대1 대승을 이끌었다.

활약은 관심으로 이어졌다. 윙어 보강을 원하는 맨시티와 뉴캐슬이 하피냐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당장 하피냐를 팔아야 한다는 압박은 없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막대한 이적료를 요구 금액으로 올려뒀다.

팀토크는 '하피냐는 올 시즌 꾸준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바르셀로나는 2025년에 큰 제안이 온다면 그를 보낼 수 있다. 맨시티와 뉴캐슬이 그의 팬이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하피냐와의 계약이 2027년까지이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 맨시티와 뉴캐슬은 하피냐 영입을 위해서는 1억 유로(약 1500억원) 이상의 입찰을 제안해야 한다고 전달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팀들도 하피냐를 노리며 경쟁이 치열해졌고, 바르셀로나로서는 영입 당시 금액의 두 배 수준의 이적료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매력적인 기회로 여길 것이다. 맨시티는 이미 올해 봄에도 하피냐에 대해 바르셀로나와 이야기를 나눴으며, 바르셀로나는 하피냐 판매가 자신들의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하피냐가 곧바로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하피냐가 정말로 맨시티로 향할 수 있을지도 내년 여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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