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31 13:42: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중국 내 여론은 일본을 넘기 어려운 상대쯤으로 여기는 것 같다.
일본 축구전문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31일,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의 발언을 접한 중국팬들의 반응을 보도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29일 9월 A매치 출전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서 상대할 중국에 대해 “매우 경계해야 하는 상대“라고 경계했다. “이반코비치가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새로운 팀을 꾸리고 있는 것 같다. 중국은 매우 강한 상대이고, 이반코비치는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다. 지난 예선 오만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에도 중국팀이 우리를 철저하게 분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대표팀에는 잠재력이 큰 선수들이 많다. 이반코비치 감독의 지휘 아래 높은 수준의 전술적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하나의 팀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내달 5일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중국과 C조 1차전을 펼친다. 일본은 중국을 비롯해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인도네시아와 같은 조에 속했다. 일본은 FIFA 랭킹 18위, 아시아에서 가장 높다. 87위에 처진 중국은 역사상 A매치에서 일본을 꺾은 적이 없다.
모리야스 감독은 그럼에도 3차예선 첫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상대팀에 대한 '립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중국 스포츠 스트리밍 매체 '지보바'를 인용, 중국팬들이 “일본 감독 지나치게 겸손하다“, “중국이 강하다? 내가 올해 들은 말 중 가장 웃기다“, “이런 말을 하면 일본 언론에서 꾸짖지 않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발 더 나아가 이번에 양국이 맞대결을 펼치는 종목이 중국이 강세를 보이는 탁구가 아니라 축구라는 점을 상기하는 반응도 많았다. “탁구에 대해 말하는 것인 줄 알았다“는 것이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모리야스 감독이 상대를 리스펙트한 발언이 반대로 반향을 부른 듯하다“고 밝혔다.
모리야스 감독은 성폭행 논란을 일으킨 이토 준야(랭스)를 비롯해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 엔도 와타루(리버풀) 등 주력 유럽파를 소집했다.
1986년생 베테랑 풀백 나가토모 유토(FC도쿄)는 이번 A팀에도 선발돼 5번째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JB프리뷰] 돌아온 MVP들에게 떨어진 특..
[점프볼=홍성한 기자] 디온테 버튼(KCC)과 숀 롱(현대모비스)에게 특명이 떨어졌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팀을 구할 이는 누구일까.▶부산 KCC(1승 2패, 6위) vs 울산 현대모비스(1패, 8위)10월 25일..
[24-10-25 10:00:01]
-
[뉴스] “21세기 학생들에게 21세기 운동장을!“ ..
[안산=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21세기 학생들에게 21세기 운동장을 선물해주고 싶었다.“2024년 경기형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국내 유일의 '미래형 스포츠공원 운동장' 개장을 앞둔 황교선 안산 송호고 교장의 ..
[24-10-25 09:58:00]
-
[뉴스] “외국인 '명장'의 최후“ '450억' 조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카타르아시안컵 당시 '조기퇴근'으로 논란을 일으킨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아비아 감독이 끝내 경질됐다.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만치니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
[24-10-25 09:30:00]
-
[뉴스] 조재호·강동궁, 나란히 프로당구 PBA 휴온..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를 대표하는 강호들이 나란히 32강 무대에 올랐다.조재호(NH농협카드)는 2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L..
[24-10-25 09:16:00]
-
[뉴스] '9타수 무안타, 또 이어지는 KS 울렁증'..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분위기가 기운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베테랑 박병호의 한방.삼성 라이온즈가 위기에 빠졌다. 벼랑 끝이라 해도 무방하다.삼성은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 2차전을 모두..
[24-10-25 09:07:00]
-
[뉴스] “수지야~“ 홈 개막전 앞둔 김연경이 '캡틴..
[인천=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흥국생명 김연경이 절친 김수지와 함께 워밍업을 소화하며 경기 준비에 나섰다.24일 흥국생명의 홈 개막전이 열리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 '배구 여제' 김연경이 동료들과 함께 여유 있는 모..
[24-10-25 08:59:00]
-
[뉴스] '라팍 KS'는 첫 경험…'단역' 자처한 맏..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42)에게 대구는 특별한 도시다.프로의 벽과 눈물, 반등과 성공, 환희를 모두 경험한 곳이다. 2002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지만, ..
[24-10-25 08:50:00]
-
[뉴스] '충격!' 리오넬 메시(37세, 맨유) 가능..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충격적인 영입을 성사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24일(한국시각) '메시의 전 동료가 맨유와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맨유는 최근 에릭 텐..
[24-10-25 08:47:00]
-
[뉴스] '파리의 명장' 오광헌,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아시안게임 금메달·올림픽 동메달 지휘하고 친정 품으로(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탁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지휘하며 '명장'으로 우뚝 선 오광헌(54) 감독이 보람할렐루야탁구단에 단장으..
[24-10-25 08:40:00]
-
[뉴스] ‘텐텐텐’ 득점력 껑충 뛴 정인덕 뒤에 허일..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허일영 형이 컷인 들어가는 타이밍을 알려줘서 좋은 작용을 한다.”창원 LG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4쿼터 집중력을 발휘..
[24-10-25 08:17: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