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7 17:13:47]
현대건설 '키플레이어' 정지윤이 드디어 리시브 안정감을 찾았다. 천군만마를 얻은 현대건설이 매 세트 큰 점수 차로 GS칼텍스를 무릎 꿇렸다.
현대건설은 27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 방문경기에서 3-0(25-18, 25-15, 25-18) 셧아웃 압승, 2연승을 달렸다.
이 승리로 현대건설은 2승1패, 승점 6을 마크했다. GS칼텍스(0승3패·승점 0)는 개막 이후 3연패째다. 현재까지 여자부에서 승점을 하나도 낚지 못한 팀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0승2패)밖에 없다.
현대건설은 세터 김다인, 아포짓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과 정지윤,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 리베로 김연견을 먼저 코트에 올렸다. GS칼텍스는 세터 김지원, 아포짓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와 권민지, 미들블로커 오세연과 최유림, 리베로 한수진을 선발 기용했다.
1세트 GS칼텍스 18-25 현대건설
[1세트 주요기록]
GS칼텍스: 권민지 5득점(공격 성공률 71.43%), 실바 5득점(36.36%)
현대건설: 양효진 5점, 정지윤 리시브 효율 50.00%, 팀 서브에이스 3개
1세트부터 현대건설이 경기를 주도했다. 실바 오픈을 양효진 블로킹으로 틀어막아 첫 득점을 신고한 현대건설은 GS칼텍스의 연속 범실로 3-1까지 치고나갔고, 정지윤과 모마의 연속 득점까지 이어지며 7-3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는 권민지가 퀵오픈으로 5-10, 6-11 추격포를 쏘는 등 분전했지만 좀처럼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이날 정지윤이 리시브에서 안정감을 보인 현대건설은 양효진도 중앙에서 제 몫을 해주면서 16-8까지 경기를 끌고갔다. 19-12 7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는 정지윤의 완벽한 시간차까지 터졌다. 일찍이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김다인 서브에이스로 세트포인트를 가져온 뒤 모마의 강스파이크로 1세트를 매조졌다.
2세트 GS칼텍스 15-25 현대건설
[2세트 주요기록]
GS칼텍스: 실바 10점
현대건설: 모마 7점, 양효진 4점
2세트 실바의 손끝이 뜨겁게 달아오른 GS칼텍스가 강하게 반격했다. 팀이 0-1로 뒤지던 상황 강력한 스파이크로 시동을 건 실바는 이후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선보이며 현대건설 코트를 맹폭했다. 9-4까지 무려 6득점을 혼자 책임지며 GS칼텍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GS칼텍스가 실바 외 별다른 활로를 뚫지 못하면서 갈수록 양 팀의 격차가 좁혀졌다. 6-10에서 터진 양효진의 3연속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현대건설은 잇달아 나온 모마의 연속 득점으로 11-11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정지윤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여기에 이다현까지 득점을 몰아치며 더욱더 멀리 도망갔다(19-13). 계속해서 위파위-양효진 연속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현대건설은 한미르 서브에이스로 2세트도 손에 넣었다.
3세트 GS칼텍스18-25 현대건설
[3세트 주요기록]
GS칼텍스: 실바 5점, 권민지-와일러 4점
현대건설: 모마 7점, 양효진 6점
3세트 물러설 곳 없는 GS칼텍스가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 웃었다. 4-4로 맞선 상황 권민지 오픈으로 먼저 한 점 달아다더니, 실바 블로킹과 김지원 서브에이스를 묶어 7-4까지 도망갔다. 하지만 오래가진 못했다. 현대건설이 정지윤 서브에이스로 한 점 받아친 데 이어 실바의 아쉬운 공격 범실까지 나오면서 현대건설이 금세 GS칼텍스를 7-7로 따라붙었다.
이후 양 팀은 서로 한 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치며 15-15까지 치고받았다. 팽팽하던 흐름에 균열을 낸 쪽은 현대건설. 모마의 백어택이 연달아 두 번 작렬했다. 분위기를 탄 현대건설은 위파위 오픈으로 주도권을 유지했고, 19-17에서 나온 실바의 네트터치로 승기를 굳혔다. 리드를 잘 지킨 현대건설이 3세트에서도 미소 지었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17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양효진과 정지윤도 각 15득점과 10득점을 선사하면서 강력한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이다현도 6득점을 보탰다. 특히 정지윤은 그간 지적 받아온 리시브 문제를 이날 완전히 털어낸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1~2세트 누적 리시브 효율 46.67%를 보였고, 이어진 3세트에도 28.57%로 선방했다.
GS칼텍스는 실바가 홀로 20득점을 쏟아냈지만 다른 선수들이 이를 받쳐주지 못했다. 권민지와 와일러가 각 9득점, 7득점에 그쳤다. 와일러는 1세트 리시브 효율 8.33%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도 부진했다.
사진_KOVO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모든 것은 SON에 달렸다' 맨시티 킬러,..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시티 킬러' 손흥민(토트넘)이 돌아온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2024~2025시즌 카라바오컵 1..
[24-10-29 14:47:00]
-
[뉴스] “아빠 우승했어요!“ 1993년 아버지가, ..
[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빠 우승했어요!“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과 해태 타이거즈 우승 포수 출신 정회열 동원대 감독이 KBO리그 최초 기록을 썼다. 바로 '부자(父子) 최초 동일팀 한국시리즈 우승..
[24-10-29 14:44:00]
-
[뉴스] 내달 22∼24일 서울서 제2회 ICU 월드..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제2회 세계치어리딩연맹(ICU) 월드컵 치어리딩이 다음달 22일 서울에서 열린다.대한치어리딩협회는 “내달 22∼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제2회 ICU 월드컵..
[24-10-29 14:38:00]
-
[뉴스] 여자배구 페퍼, 개막 2경기 만에 자비치 보..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구단이 정규시즌 개막 2경기 만에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페퍼저축은행은 29일 기존 선수인 바르바라 자비치(등록명 자비치)를 테일러 프리카노(미국)로 교체한..
[24-10-29 14:38:00]
-
[뉴스] '1순위 자비치→프리카노' 외인 부진에 고민..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이 외국인선수 교체를 결정했다.AI 페퍼스는 대체 외국인 선수로 미국 국적의 테일러 프리카노(29)를 영입한다고 29일 밝혔다.AI페퍼스는 지난 5월 개최된 ..
[24-10-29 14:29:00]
-
[뉴스] '현대기아차 전성시대', 역사적 양궁신화→천..
[24-10-29 14:26:00]
-
[뉴스] 페퍼저축은행, 자비치 대체 선수 프리카노 영..
페퍼저축은행이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29일 페퍼저축은행은 대체 외국인 선수로 미국 국적의 테일러 프리카노(미국)를 영입한다고 밝혔다.페퍼저축은행은 지난 5월 개최된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크로아티아의..
[24-10-29 14:07:11]
-
[뉴스] “성장 기대“ 어느덧 5년 차…'통산 4G'..
[24-10-29 14:01:00]
-
[뉴스] 체육진흥공단, 2024년 대학원 교육지원금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전·현직 국가대표를 대상으로 지원되고 있는 국내 대학원 교육지원금 사업 수혜자와 함께 '2024년 국내 대학원 교육지원금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29일 서울..
[24-10-29 13:52:00]
-
[뉴스] 왜 임찬규일까? 원태인 부상공백→32세 베테..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류중일 대표팀 감독의 한숨이 조금은 덜어질까.한국시리즈 도중 부상으로 이탈한 원태인(삼성)의 빈자리를 임찬규가 메운다.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9일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진 삼성 원태인을 ..
[24-10-29 13:5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