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2 20:28:34]
중국 베이징을 떠나 나란히 V-리그 데뷔를 앞둔 현대캐피탈 덩신펑과 OK금융그룹 장빙롱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2001년생 덩신펑은 202cm 아웃사이드 히터로 지난 5월 한국배구연맹(KOVO)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현대캐피탈 지명을 받았다. 이에 앞서 1994년생 197cm 아웃사이드 히터 장빙롱이 전체 2순위로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었다.
덩신펑은 2018-19, 2019-20, 2022-23, 2023-24시즌 중국 베이징 소속으로 중국 리그에서 뛰었다. 장빙롱도 2018-19, 2019-20, 2020-21, 2023-24시즌 베이징 유니폼을 입었다. 2022-23시즌에는 일본 아시아쿼터로 도쿄 그레이트 베어스에서 뛰기도 했다.
지난 5월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참가자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V-리그 문을 두드렸고, 마침내 한국행에 성공했다.
첫 해외 진출에 성공한 덩신펑은 “이전에 배구 경기 때문에 한국에 2번 정도 온 적이 있다”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에서 뛰게 돼 시작할 때는 긴장을 했는데 선수들 성격도 좋아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팀원들 모두가 잘 챙겨주지만 제일 친한 선수는 이현승이다. 현승 선수가 먼저 다가와서 얘기를 많이 해준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베이징 팀에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의 외국인 선수가 오게 됐다. 그래서 해외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한국 배구는 분위기가 좋다고 알고 있었다. 구단에서 제공해주는 환경, 시설, 급여도 좋다고 들었다. 또 베이징까지 한 시간이면 갈 수 있어서 거리도 마음에 들었다”며 한국행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개인과 팀의 성장을 바란다. 덩신펑은 “처음에 한국에 간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한국에서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했다. 베이징 팀에서도 한국에 가는 것을 허락한 이유가 개인적인 실력 향상을 위해서였다”며 “또 현대캐피탈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MVP도 받고 싶다”며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덩신펑은 SNS를 통해 한국 배구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접했다. 그는 “중국에서 쇼츠를 통해서 접했다. 팬들이 열정적으로 응원을 해주시고, 선수들도 더 활기차게 하는 문화가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의 맞대결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덩신펑은 “장빙롱과는 각자 팀 일정이 있어서 자주 만나지는 못했다. 코트 위에서 마주보고 선다면 반드시 이기겠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덩신펑과 함께 V-리그의 검증된 공격수인 레오나르도 레이바를 쌍포로 기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기존의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 허수봉까지 보유한 팀이다. 덩신펑과의 새 조합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사진_천안/이보미 기자, 중국배구협회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준 개인 최다 25점’ 대한항공, OK와..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개막전에서 OK저축은행을 3-1(24-26, 25-23,..
[24-10-19 15:54:20]
-
[뉴스] 컵대회 우승에도,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견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현대건설에도 흥국생명과 개막전은 부담이 있다. 무엇보다 "컵대회 때 흥국하고만 경기를 안 해 봤다"는 점이 크다.현대건설은 19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
[24-10-19 15:49:15]
-
[뉴스] ‘왕의 귀환’ KCC, 차포 떼고도 승리 버..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주전 2명이 빠진 데다 외국선수도 1명만 뛰었지만, KCC는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뽐냈다.부산 KCC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24-10-19 15:45:48]
-
[뉴스] ‘최강 문파’ 보스턴 vs ‘천하제일인’ 요..
NBA 역대 최다 우승에 빛나는 보스턴 셀틱스는 자타공인 리그 최고 명문 중 하나다. 1960년대 그들은 빌 러셀, 밥 쿠지 등을 앞세워 NBA 역사상 전무후무한 파이널 8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보스턴의 절대 왕정..
[24-10-19 15:21:20]
-
[뉴스] 개막 직전 승부수 띄운 아본단자 감독 “피치..
V-리그 여자부의 포문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연다.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1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마침내 시작되는 V-리그 여자부의 문을 여는 경기..
[24-10-19 15:20:40]
-
[뉴스] MVP 디온테 버튼, 40점 대폭격→위닝 블..
버튼이 폭발했다. KCC가 개막전에 승리했다. 부산 KCC 이지스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7-72로 승리했다. KCC는 최준용-송..
[24-10-19 15:10:53]
-
[뉴스] “상황이 되면...“ 구자욱 대타, 원태인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무릎 부상으로 일본까지 다녀온 구자욱이 대타로 대기한다. 5차전 선발인 원태인도 불펜에 있다.총력전은 LG 트윈스만이 아니다. 삼성 라이온즈도 끝내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4차전에..
[24-10-19 15:10:00]
-
[뉴스] [기록] ‘10Minutes, 내 것이 되는..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디온테 버튼(KCC)이 왜 외국선수 MVP로 선정됐는지, NBA의 슈퍼스타 폴 조지(필라델피아)가 극찬했는지 증명했다. 2쿼터를 지배했다.부산 KCC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수원 KT..
[24-10-19 15:02:24]
-
[뉴스] 니콜슨과 재회한 은도예 “2년 전, 다 보여..
[점프볼=창원/배소연 인터넷기자] 유슈 은도예(33, 211cm)가 2년 만에 한국가스공사로 돌아왔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개막 경기를 갖는다.가..
[24-10-19 14:55:46]
-
[뉴스] ‘경고 없다!’ 전창진 감독, 2쿼터 종료 ..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경고 없이 곧바로 테크니컬파울이 주어지는 데에도 불구, 전창진 감독은 항의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2쿼터가 끝나기도 전에 퇴장 조치를 받았다.부산 KCC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수원 ..
[24-10-19 14:55: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