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1 21:48:00]
[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3위-1위-1위-2위-1위-1위-1위-1위-1위-2위-4위.'
전북 현대가 스플릿 라운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지난시즌까지 작성한 리그 성적이다. K리그 역대 최다인 9회 우승을 보유한 전북의 다음 숫자(순위)는 '7' 이상이 성립할 수 없다.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기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아랫동네'행이 확정됐다.
승점 1점을 보태 30점째를 기록한 11위 전북은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남겨두고 파이널 A그룹 마지노선인 6위 포항(44점)과 승점차가 14점으로 벌어지며 이날부로 파이널 B그룹행이 결정 났다. 같은 날 '잔류 라이벌' 대전하나(31점)가 홈에서 광주를 꺾으면서 추월을 허용했다. 9위 대전, 10위 인천(이상 31점)과는 승점 1점차다. 최하위 대구와는 승점 30점으로 동률을 이루지만, 다득점에서 4골 앞서 가까스로 최하위는 면했다. 전북은 지난 5월 이후 넉달째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단 페트레스쿠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두현 전북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그 어느 때보다 좋았던 장면이 많았다“고 자평한 뒤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이 상승세였고, 우리도 2연승 중이었다. (고로 이날 결과가)절반의 성공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여기서 만족하면 안된다. 매 경기 살얼음판을 걸으면서 승부를 내야 한다. 선수들도 경각심을 갖고 준비를 잘하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지난 2006년 11위를 한 이후 한 번도 두자릿수 순위를 기록한 적이 없다. 현재 흐름상 다이렉트 잔류, 플레이오프 진출, 다이렉트 강등 등 3가지 시나리오가 모두 성립될 수 있다. 김 감독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플레이오프까지 가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남은 경기를 따지지 않고 한 경기만 보고 가야 한다. 다른 생각을 하면 몸이 무거워진다. 나와 우리 코치진이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2만2000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벌였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실망스러울 것 같다. 즐거움을 얻기 위해 경기장에 오는데, 그걸 충족하지 못해 감독으로서 송구스럽다. 책임감을 느낀다. 힘든 만큼 저희도 고통스럽게 매 경기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승우는 이날 후반에 교체투입해 활기를 불어넣었다. 가장 좋은 찬스도 이승우 투입 후 만들어졌다. 김 감독은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찬스도 많이 나왔다. 점점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슛 감 살아난 김낙현 “이렇게 많은 체중 감..
[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오프시즌 동안 많은 체중을 감량했던 탓에 밸런스가 맞지 않던 김낙현(29, 184cm)이 살아났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
[24-10-26 16:45:16]
-
[뉴스] ‘친정에 비수’ 정희재의 결정적 한 방 “각..
[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고양 소노의 주장 정희재(35, 195cm)가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정희재는 2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 선발 ..
[24-10-26 16:41:28]
-
[뉴스] 이재도의 클러치 쇼, 소노 개막 3연승으로 ..
이재도가 친정 팀 LG에 비수를 꽂았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6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2-77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소노는 개막 3연승에..
[24-10-26 16:36:24]
-
[뉴스] 홈 개막에서 승리한 강혁 감독 “선수들 들떴..
[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2024년 10월 26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서울 삼성 대구체육관, 76-70 가스공사 승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경기 총평선수들이 홈 ..
[24-10-26 16:31:53]
-
[뉴스]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쳤던 경기의 흐름, 최종 ..
흐름을 종잡을 수 없었던 혼전 속에서 한국전력이 최종 승자가 됐다.한국전력이 2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2(25-20, 14-25, 2..
[24-10-26 16:26:55]
-
[뉴스] "1위했으니, 할 거 다했네요" 소노 개막 ..
소노가 개막 3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6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2-77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소노는 개..
[24-10-26 16:24:57]
-
[뉴스]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경기... 부족한 부분..
LG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창원 LG 세이커스는 26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77-82로 패했다.개막 첫 3경기를 모두 잡으며 3..
[24-10-26 16:23:21]
-
[뉴스] 2G 도합 5점 부진→홈 개막전서 20점 폭..
김낙현이 폭발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6-70으로 승리했다. 직전 두 경기에서 도합 5점에 그치며 부진..
[24-10-26 16:20:25]
-
[뉴스] 여축 한일전 0-4 완패! 맨시티·리버풀·로..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국 여자 축구가 일본에 혼쭐이 났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브라이턴, AS로마 등 빅리그 선수들이 즐비한 일본은 초호화 라인업으로 한국을 한 수 지도했다.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4-10-26 16:17:00]
-
[뉴스] 천안, 전남 발목 잡았다...'김성준-툰가라..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천안시티FC가 갈길 바쁜 전남 드래곤즈의 발목을 잡았다.천안은 26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6라운드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천안은 이날 승리로 승점..
[24-10-26 16:1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