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1 12:35: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2022~2023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을 맡았던 해리 매과이어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만 기다리고 있다는 놀라운 소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각) “매과이어는 맨유에서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텐 하흐 감독이 팀에서 경질되기를 기다릴 것이다. 매과이어는 텐 하흐 감독이 떠난 후에 새로운 감독 밑에서 더 많은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를 지켜보고 싶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2019~2020시즌 레스터 시티에서 맨유로 이적하면서 8,700만 유로(약 1,293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당시 기준으로 축구 역사상 수비수 최고 이적료였다. 맨유가 매과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지나치게 많은 돈을 투자했다는 거센 비판이 많았다.
그래도 이적 첫 시즌 매과이어는 자신의 이적료가 왜 저렇게 높았는지를 어느 정도 증명해냈다. 리그 전 경기에 출장했고, 매과이어가 등장한 후에 맨유의 수비가 비교적 개선됐기 때문이다. 당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매과이어에게 이적한 지 6개월 만에 주장 완장을 맡겼을 정도로 신뢰를 보내줬다. 2번째 시즌까지 매과이어는 맨유 수비 핵심이 되어줬다.
하지만 2021~2022시즌부터 경기력이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원래도 느린 반응속도가 더 느려졌고, 빌드업 과정에서도 기초적인 실수가 많았다. 주장다운, 그리고 8,700만 유로의 수비수답지 않은 모습에 엄청난 조롱에 시달렸다. 맨유 팬들마저 매과이어에게 야유를 보낼 정도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텐 하흐 감독이 온 뒤에도 매과이어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기 시작했고,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의 주장직을 브루노 페르난데스한테 넘겼다. 팀에서 점점 입지까지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매과이어를 매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점점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래도 매과이어의 입지는 불안했다. 이번 여름 레니 요로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영입되면서 맨유는 센터백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다. 고액주급자이고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서 더 좋은 활약이 필요했다.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다. 아직 맨유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매과이어는 맨유에 남아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은 모양이다. 단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에 새로운 감독이 자신을 중용해준다면 말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 감독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매과이어는 감독의 미래가 확정될 때까지 결정을 미룰 것이다. 매과이어는 자신이 여전히 맨유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과이어는 텐 하흐 감독이 오면서 입지가 밀려났기에 텐 하흐 감독이 빨리 떠나고,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다시 경쟁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다. 이미 텐 하흐 감독을 향한 선수들의 신뢰가 무너졌다는 의미기도 하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대한항공, 드래프트 빅3로 평가받은 선수 모..
1라운드 1순위의 주인공은 최초의 고졸 얼리 1번 김관우였다.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1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됐다. 남자부 7개 팀의 젊은 피 수혈을 위한 치열한 눈..
[24-10-21 12:59:54]
-
[뉴스] “빛나는 시절엔 감사한 줄 몰랐다“ 김성한 ..
김성한(金城漢). 우투우타 내야수 겸 투수. 타이거즈뿐만 아니라 한국프로야구사에 영원히 기억될 이름이다.그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투수와 타자로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걸었다. 투수로 26경기에 등판해 1..
[24-10-21 12:53:00]
-
[뉴스] 윤이나 등 KLPGA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왕중왕전 격인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우선 순위 선수 20명이 확정됐다고 21일 대회 조직위원회가 밝혔다.위믹스 챔피언십은 정규 시즌이 끝난..
[24-10-21 12:47:00]
-
[뉴스] 2% 확률 터졌다…대한항공, 신인 전체 1순..
김관우, 남자 고졸 신인 최초로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영광통합 5연패 노리는 대한항공, 1·2순위 독식…21명 선발돼 취업률 43.8%'이다현 동생' 이준영, '이재영·다영 동생' 이재현도 프로행(서울=연합뉴스) 이..
[24-10-21 12:47:00]
-
[뉴스] '신상우 감독 1기' 여자 축구대표팀, 일본..
26일 도쿄서 일본과 맞대결…지소연·이금민 등 줄부상 악재(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새 사령탑을 맞이해 재정비에 들어간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의 강호 일본과의 친선전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신상우 감..
[24-10-21 12:47:00]
-
[뉴스] '충격 보도' 1300억 맨유 前 주장 '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2022~2023시즌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을 맡았던 해리 매과이어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만 기다리고 있다는 놀라운 소식이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1일(한국시각) “매과이어는 ..
[24-10-21 12:35:00]
-
[뉴스] '총 환급금 약 13억, 1등 독식 6억여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
[24-10-21 12:30:00]
-
[뉴스] “아습(섭)아, 내 한국시리즈 간데이“ 20..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형, 드디어 (한국시리즈) 냄새 맡네요ㅎㅎ.“지난 16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39)는 경기 후 한 통의 메시지를 받았다.주인공은 NC 다이노스 ..
[24-10-21 12:30:00]
-
[뉴스] '설마가 현실로?' 전북은 강등 전쟁의 준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설마?'가 서서히 현실로 바뀌고 있다. 전북 현대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전북은 19일 홈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34라운드에서 0대2로 패했다. 같은 강등권 팀과의 경기에서 패배라 속..
[24-10-21 11:59:00]
-
[뉴스] 토트넘 계약 끝나면 충격 은퇴? 손흥민, 마..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마지막을 암시하는 충격적인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글로벌 스포츠 언론 유로스포츠는 20일(한국시각) '손흥민이 부상 복귀 득점한 후 모든 경기가 내 커리어 마지막 경기같다고 말..
[24-10-21 11: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