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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가 맹활약을 이어갔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9-69로 승리했다.


소노의 새로운 외국 선수 앨런 윌리엄스가 골밑을 폭격했다. 23점 19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윌리엄스는 일단 “한국은 가장 인상적인 점은 팬들을 보면서 경기장에서나 팀을 응원하는 것이나 선수를 응원하는 광경이 색다르고 재밌는 경험이다. 이것 때문에 한국 농구가 내가 봐왔던 농구와 다른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한국농구를 경험한 소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번 시즌 KBL은 이전보다 몸싸움에 관대한 판정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 윌리엄스는 어떻게 생각할까.


윌리엄스는 “내가 엄청난 피지컬형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처가 생기는 건 기본이다. 경기의 일부분이 되게 그리웠다. 지난 시즌 이후에 처음으로 액션을 가지는 게 한국에서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연습경기와 정규리그 2경기 치르면서 느끼는 건 심판 콜에 있어서 되게 피지컬적으로 허용해주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공격자 파울이 불리는 것에 대해서도 항상 염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굉장히 침착한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던 윌리엄스다.


윌리엄스는 “침착함의 비결은 연습에서 시작한다. 해외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리그를 경험했기 때문에 연습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 모든 건 감독님으로부터 출발한다. 감독님은 본인이 믿는 선수에게 무조건적인 요구가 기반이 된다. 오늘 같은 경기를 해도 안 된 부분을 찾아서 정면으로 요구하시는 분이다. 그런 부분이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목적 의식을 심어주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선수로서 가지고 있는 목표는 기술적인 연구보다 팀원들과 더 어우러지면서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생각하는 게 많다“는 말도 남겼다.


팀 경기력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알아주셨으면 하는 게 서로 간의 상호 작용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해진 로테이션 속에 소통하고 팀적으로 움직이는 게 잘 훈련된 팀이다. 좋지 않은 경기라도 바로 잊고 다음 경기를 바로 준비할 수 있는 팀“이라고 답했다.


이재도는 앨런 윌리엄스를 두고 “스마트한 선수라 1개를 이야기하면 여러 개를 알아서 잘해준다“고 칭찬했다. 윌리엄스는 이재도, 이정현과 수없이 많은 소통을 가져가고 있다.


윌리엄스는 “연습이 끝나고 나서나 경기를 시작하기 전이나 끝없이 소통하고 있다. 되게 자연스럽다. 수비적으로 상대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에 대해 소통을 바탕으로 경기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고 있다. 감독님처럼 이재도도 내게 요구 사항이 많다“며 웃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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