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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홈런 단독 선두를 달리는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이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데이비슨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뒤진 6회초 홈런을 쏘아올렸다.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실점 호투 중이던 SSG 선발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한 데이비슨은 초구 152km 직구를 타격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데이비슨의 올 시즌 39호 홈런이다. 그는 하루 전인 8월 31일 SSG전에서 5회초 드류 앤더슨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38호포를 신고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쳐내면서 40홈런에 이제 1개만을 남겨뒀다.

동시에 시즌 30홈런-100타점에도 성공했다. 99타점으로 1타점 모자랐던 데이비슨은 이날 솔로 홈런으로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리그 2호, 통산 88번째 기록이다.

데이비슨은 현재 리그 홈런 단독 선두다. 2위 김도영(KIA)이 34개, 3위 최정(SSG)이 33개를 기록하면서 데이비슨과의 격차가 더욱 멀어졌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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