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캡틴’ 황민경이 팀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26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 원정 경기에서 3-1(25-16, 21-25, 25-22, 25-13) 승리를 거뒀다.

이날 IBK기업은행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는 블로킹 3개, 서브 2개를 성공시키며 34점 활약을 펼쳤다. 빅토리아의 공격 점유율은 46.26%였다. 하지만 빅토리아는 외롭지 않았다. 아웃사이드 히터 육서영과 황민경도 13, 10점을 올리며 상대 블로킹과 수비를 따돌렸다.

아울러 IBK기업은행은 상대보다 리시브 효율은 낮았지만, 화력 싸움에서 웃었다. 팀 블로킹과 서브에서도 각각 12-5, 5-3 우위를 점하며 상대를 제압했다.

황민경은 블로킹 1개, 서브 1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렸다. 리시브 효율은 40%였다. 공격 효율은 23.08%였지만, 결정적인 순간 노련한 플레이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육서영과 황민경도 나란히 약 17%의 공격 비중을 가져갔고, 고른 활약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3일 현대건설과 홈 개막전에서 패했지만, 연패를 가로막고 개막 2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시즌 첫 승리를 김천에서 챙겼다. 황민경은 “프로 선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아무리 연습을 잘하고, 경기 내용이 좋더라도 보여주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이러한 얘기를 선수들과도 나눴다”고 설명했다.

코트 위에서도 가장 말을 많이 하는 선수도 황민경이었다. 그는 “나이가 많으면 말이 많아진다고 하더라. 서로 약속한 것들을 잊어버리지 않게 얘기를 많이 한다. (김)채원이랑 수비, 리시브 자리에 대해 얘기를 많이 하고, 후위에서 봤을 때 전위 선수들의 블로킹 자리는 어떤지 그리고 (천)신통이한테도 얘기를 많이 했다. 한국어를 거의 알아듣는다. 배구 용어는 특히 잘 알아듣는다”고 전했다.

황민경은 지난 9월에 열린 통영 컵대회에서도 무릎 상태가 완전치 않았지만, 이소영이 어깨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대회에 출격했다. 올 시즌에도 육서영과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레 들어서고 있다.

김호철 감독은 황민경에 대해 “(이)소영이가 못 들어와서 그렇게 됐는데, 주장으로서 많은 것을 희생하고 있다. 항상 팀을 위해 본인이 덜 때리더라도 뒤에서 수비, 리시브를 해주고 있다.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황민경은 “뛸 수 없는 몸 상태는 아니다. 팀에 도움이 되고, 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힘줘 말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코트 위 활기가 넘치는 IBK기업은행이다. 황민경은 “우리가 원하는 방향이다. 훈련할 때 힘들게 했으니 코트에서 보여주자고 했다. 또 코트에서 잘하면 그러한 분위기는 따라온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이소영이 아직 웜업존에 머무르고 있지만, 이소영까지 합류한다면 IBK기업은행의 선수 활용 폭은 넓어진다. 황민경도 “작년보다는 좀 더 끈끈한 수비력이 나올 것 같다. 소영이까지 들어오면 전력이 플러스가 된다. 아웃사이드 히터 3명이 구축된다면 백업까지 탄탄해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1990년생의 황민경은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지명을 받았다. 이후 GS칼텍스, 현대건설을 거쳐 2023년 IBK기업은행에 정착했다. 2024-25시즌은 그에게 17번째 시즌이다. 황민경은 “이제 언제가 마지막이어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쏟아내려고 하고 있다”면서 “어릴 때는 다쳐도 재활하고 돌아올 수 있지만, 지금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순간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늘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 시기가 늦게 왔으면 좋겠지만 말이다”고 했다. 황민경의 간절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2024-25시즌에도 황민경은 팀을 위해 희생하고 있다. '살림꾼' 황민경이 있기에 IBK기업은행도 코트 위에서 버티는 힘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_KOVO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6건, 페이지 : 251/5070
    • [뉴스] KLPGA 투어 안송이, 역대 최다 360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안송이(3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최다 대회 출전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KLPGA 투어는 29일 “안송이가 31일 막을 올리는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24-10-29 10:36:00]
    • [뉴스] KB스타즈, 홈 개막전서 강이슬 실착 유니폼..

      [점프볼=최창환 기자] KB스타즈가 홈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청주 KB스타즈는 오는 31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홈 개막전을 기념해 다채로운 팬 서..

      [24-10-29 10:31:04]
    • [뉴스] “아프냐, 나는 안 아프다“ 270억 보상금..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속전속결이었다. 전격 경질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영국의 '더선'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현지시각으로 28일 오전 11시 경질 통보를 받았다. 맨유 이사회는 이날..

      [24-10-29 10:30:00]
    • [뉴스] “내가 사야되나?“ WBC와는 다르다. 최고..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렇게 회식을 하게 되면 내가 사야되나? 생각했는데…“국가대표 에이스가 순간 멈칫했다. 하지만 이내 환한 미소로 “필요하다면 나도 언제든 사겠다“고 강조했다.문동주 구자욱 원태인 손..

      [24-10-29 10:21:00]
    • [뉴스] '시키면 한다. 제대로!' 준비된 초보감독의..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끝까지 제대로 했다. 2024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일궈낸 초보 감독이 치어리더 뺨치는 '삐끼삐끼 댄스'로 선수단과 팬들을 감동시켰다.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

      [24-10-29 10:19:00]
    • [뉴스] '한국시리즈 진출=우승' 12번째 공식은 틀..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타이거즈의 전통'은 깨지지 않았다.한국시리즈를 앞둔 KIA 타이거즈에는 '자신감'과 '걱정'이 공존했다.해태 타이거즈 시절부터 11차례나 이어오던 '전통'이 있었다. 프로야구 원년부터 시..

      [24-10-29 10:15:00]
    • [뉴스] 가스공사, 모빌코리아와 4시즌 연속 후원 계..

      [점프볼=최창환 기자] 가스공사가 올 시즌 역시 모빌코리아와 함께한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9일 “세계 최고의 윤활유 기업 모빌코리아와 2024-2025시즌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였다”라고 밝혔다.26일 대구체육관..

      [24-10-29 10:12:07]
    • [뉴스] KBL, 30일 드래프트 순위 추첨…tvN ..

      [점프볼=최창환 기자] 각 팀의 미래를 좌우할 드래프트 순위 추첨이 진행된다.KBL은 오는 30일 오후 2시 KBL센터 교육장에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신인선수 드래프트 순..

      [24-10-29 10:07:29]
    • [뉴스] [NBA] “다시 만들면 안 되나요?” 드디..

      [점프볼=최창환 기자] 마이애미 역사상 최초의 동상이 공개됐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 동상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마이애미 히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 출입구..

      [24-10-29 10:02:03]
    • [뉴스] '텐 하흐 자른' 맨유, 후벵 아모림 감독과..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가 벌써부터 후임 감독 인선에 착수했다. 영국 매체들은 맨유가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하고 있다.맨유는 28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

      [24-10-29 09:49:00]
    이전10페이지  | 251 | 252 | 253 | 254 | 255 | 256 | 257 | 258 | 259 | 2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