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0 18:32:37]
[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점진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었던 ‘라이언킹’ 오세근(37, 200cm)이 마침내 화력을 발휘했다.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서울 SK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오세근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교체 출전, 22분 22초 동안 1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3점슛을 2개 모두 넣는 등 야투율은 58.2%(7/12)를 기록했다. SK는 자밀 워니(11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을 더해 91-71로 승,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1위가 됐다.
오세근이 올 시즌에 처음 기록한 두 자리 득점이었지만, 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기점으로 슛 감각은 점점 끌어올리고 있던 터였다. 전희철 감독은 “(최)부경이가 선발로 나서지만, 매치업에 따라 교체하기 때문에 출전시간을 정해놓진 않는다. (오)세근이는 협력수비를 비롯한 수비, 센스가 워낙 좋다.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또한 “무엇보다 오프시즌에 몸을 잘 만들었고, 스스로도 슛 밸런스가 좋다고 한다. 이적 후 워니와 동선이 겹친다는 얘기도 많이 나왔지만 팀의 시스템이 있다. 세근이에게도 이 부분에 대해선 양해를 구했다. 앞으로 좋아질 일만 남았다. 내가 체력 조절만 잘해주면 될 것 같다. 무엇보다도 몸 상태가 좋다는 점. 그 부분이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오세근은 올 시즌 9경기 모두 교체 출전했다. 베테랑이지만, 그동안 주전으로만 뛰었던 스타가 투입 시기가 불분명한 벤치멤버 역할을 소화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일 터.
오세근은 “팀 시스템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벤치에 있을 때도 공, 밴드를 만지며 몸을 끌어올린다. 마인드컨트롤도 계속하며 이겨내는 것 같다. 오프시즌에 슛 연습을 많이 했고, 다행히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기점으로 감도 살아났다. 아무래도 공을 만지는 시간이 적지만, 첫 슛이 들어가면 잘 풀리는 편이다. 1~2개가 빠르게 들어가면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워니와의 호흡은 어떨까. 오세근은 이에 대해 “최근 들어 패스를 워낙 잘해주고 있다. 그래서 기록적인 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는 것 같다. 솔직히 말하면 시즌 초반에 고생했지만, 최근에 이타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팀 경기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피셜]'이강인, 메시 꺾고 황금 트로피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세계적인 플레이메이커와 함께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플레이메이커상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IFFHS는 지난달 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
[24-11-12 16:22:00]
-
[뉴스] 유인촌 장관 “근래 체육계 어려운 일은 밝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정부와 대한체육회 사이 갈등에 대해 “더 나은 대한민국 체육의 밝은 미래를 향한 고통스러운 시간“이라고 표현했다.유인촌 장관은 12일..
[24-11-12 16:21:00]
-
[뉴스] 레전드도 잔인하게 방출! '아모림의 맨유'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후벵 아모림 감독의 옆에 뤼트 판 니스텔로이의 자리는 없었다.맨유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니스텔로이와 코치들이 맨유를 떠난다. 판 니스텔로이는 임시 감독으로 지난..
[24-11-12 15:47:00]
-
[뉴스] “'충격' 최대 13경기 징계“ 인종차별 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의 '절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으로 전락했다.영국의 '풋볼런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벤탄쿠르의 장기 결장을 우려했다. 벤탄쿠르는 11일 영국 런던의 토..
[24-11-12 15:47:00]
-
[뉴스] ‘줄부상’ LG, 조상현 감독의 선택 “7순..
[점프볼=최창환 기자] 7순위 지명권으로 선발할 수 있는 가드보단 이경도가 낫다는 게 LG의 판단이었다.창원 LG는 12일 서울 SK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가드 이경도를 영입하며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7..
[24-11-12 15:32:43]
-
[뉴스] 1000G 출전+우승 공헌+선행의 아이콘…'..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t 위즈 내야수 신본기가 프로 생활 13년만에 은퇴를 선언했다.KT 구단은 12일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행의 아이콘' 신본기(35)가 은퇴한다고 밝혔다.13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 ..
[24-11-12 15:25:00]
-
[뉴스]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은 구단과 '협의'·회장..
K3, K4 클럽라이선스도 개정…선수 고용 안정성 향상 기대(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앞으로 특정 구단의 지도자를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해서는 대한축구협회가 해당 구단과 먼저 협의하는 절차를 거쳐야 ..
[24-11-12 15:14:00]
-
[뉴스] '대회 하루 전' 드디어 타이베이돔 첫 입성..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처음으로 타이베이돔을 찾아 공식 훈련을 했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은 12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돔에서 첫 공식..
[24-11-12 15:13:00]
-
[뉴스] ‘3년 만의 대표팀’ 이현중 “한국에서 A매..
[점프볼=최창환 기자] NBL에서 뛰고 있는 이현중(일라와라)이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치르는 A매치에 대한 설렘도 숨기지 않았다.이현중은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
[24-11-12 15:03:21]
-
[뉴스] “클롭 빌어먹을 XX새끼, 리버풀 XX“ E..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엄청난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EPL 심판 데이비드 쿠트가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
[24-11-12 14:5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