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0 16:11:00]
[인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이 '사즉생'을 외쳤다.
대전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10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격돌한다.
강등이 결정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대전은 승점 42점으로 8위다. 인천은 승점 36점으로 최하위다. 꼴찌인 12등은 다이렉트 강등이다.
대전이 이기면 최소한 꼴찌는 면할 수 있다. 다이렉트 강등은 피하는 것이 확정된다.
반대로 인천은 이날 패배하고 같은 시간 열린 전북 대구전에서 전북이 이기면 인천은 12위가 확정된다.
경기를 앞둔 황선홍 대전 감독은 “지긋지긋한 것 빨리 끝내고 싶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오늘이 멸망전이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야 한다. 우리도 오늘 잘못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절박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인천 공격수 무고사와 제르소를 어떻게 막느냐가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공간을 제어해야 한다. 둘 다 속도와 결정력을 가진 선수라 까다롭다. 공간을 지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냉정하게 경기하길 바랐다.
그는 “상대가 어떤 마음으로 나올지는 자명하다. 우리도 어떻게 여기까지 왔고 어떻게 이 경기를 준비하고 치를 것이냐를 생각해보라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돌아봤다.
이러한 난관을 극복해야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다.
황 감독은 “긴박한 상황이나 압박이 강한 경기에서 얼마나 냉정하게 경기를 할 수 있느냐. 볼을 소유했을 때 좋은 판단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우리 팀이 레벨업 할 수 있다. 싸우는 것이야 당연히 못 싸우면 지는 것이다. 우리가 더 높은 포지션에 올라가려면 순간적인 판단 같은 것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최영근 인천 감독도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마지막 홈경기이기도 하다. 올해 유독 홈에서 승리가 많지 않다. 위기감과 부담감이 공존한다. 순간순간 고비를 넘기지 못해 우리가 어려운 상황까지 왔다. 오늘은 선수들이 고비를 잘 넘겨주길 바란다. 홈에서 팬들이 눈물 흘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준비는 철저하게 했다.
최 감독은 “전반 상황에 따라 후반에 어떻게 전술적 변화를 가져갈지 3가지 플랜 준비했다. 이기기 위해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다. 직관성과 전진성이 중요하다.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경기할 수 있느냐, 압박감과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느냐 차이다“라고 짚었다.
인천=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클롭 빌어먹을 XX새끼, 리버풀 XX“ E..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엄청난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EPL 심판 데이비드 쿠트가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
[24-11-12 14:56:00]
-
[뉴스] “올해 안하면 후회한다“ 내년에 나가면 C등..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안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 대학생, 또 대졸 프로선수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롯데 자이언츠 구승민은 왜 C등급 대신 '34세 FA'를 선택했을까.절친 김원중과 함께 롯데 ..
[24-11-12 14:51:00]
-
[뉴스] '파리 양궁 3관왕 임시현,대한민국 체육상...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한체대)이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4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
[24-11-12 14:46:00]
-
[뉴스] 이기흥 회장 3선 가늠할 공정위 회의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김병철)가 이기흥(69) 현 체육회장의 3선 연임 승인 여부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스포츠공정위는 12일 오후 2시 1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
[24-11-12 14:35:00]
-
[뉴스] 위기의 女 핸드볼 대표팀 다시 뛴다, '이계..
위기의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이 다시 뛴다.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선수단은 11일부터 12월1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12월1일 결..
[24-11-12 14:33:00]
-
[뉴스] “국가대표 코치진 이사회 선임 제외“ KFA..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한축구협회(KFA)가 문화체육관광부 특정감사에서 지적된 규정을 일부 손질했다.대한축구협회는 1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4년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축구 국가대표팀 운영규정, K3·..
[24-11-12 14:27:00]
-
[뉴스] 'FA 보상 전쟁 시작' 일본 캠프에 한화 ..
[와카야마(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와카야마로 날아온 한화 이글스의 보호 선수 명단, 3시간이나 이어진 격론.KT 위즈의 마무리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일본 와카야마 카미톤다 구장. 나도현 단장이 12일 현장에 ..
[24-11-12 14:24:00]
-
[뉴스] SK, 드래프트 앞두고 LG-소노와 트레이드..
SK가 트레이드 두 건을 단행했다. SK나이츠 프로농구단은 가드 이경도를 LG세이커스로 보내고 15일 개최되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나이츠는 가드진의 보강을..
[24-11-12 14:13:43]
-
[뉴스] ‘1라운드 2명 지명’ SK, LG에 이경도..
[점프볼=최창환 기자] SK가 2개 팀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1라운드에 2명의 신인을 선발할 수 있게 됐다.서울 SK는 12일 가드 이경도를 창원 LG에 넘겨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SK는 LG로부터 ..
[24-11-12 14:05:09]
-
[뉴스] K리그2 PO→K리그 승강 PO 일정 일부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2 플레이오프(PO)의 경기 시간과 K리그 승강 PO의 일정이 일부 변경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K리그2 PO가 TV 중계방송사 편성 사정으로 인해 24일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
[24-11-12 14:0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