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6 05:47:00]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번에도 어김없이 '새 얼굴'을 발탁했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의 풀백 찾기 여정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홍 감독은 4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쿠웨이트(14일), 팔레스타인(19일)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5, 6차전에 나설 26명의 태극전사들을 공개했다. 이번에도 김봉수(김천 상무) 이현주(하노버) 등 젊고 유능한 뉴페이스들을 대거 발탁한 가운데, 홍 감독은 풀백진에 또 한번의 변화를 줬다. '이을용 아들' 이태석(22·포항)과 '벤투의 깜짝 카드' 이기혁(24·강원)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현대축구에서 풀백의 중요성은 설명이 필요없다. 수비 조직이 견고해지며 측면 플레이가 더욱 중요해졌고, 공수를 오가는 풀백은 전술의 키를 쥐고 있다. 홍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내려 변형 스리백을 만드는 '라볼피아나'를 강조하는만큼, 공격의 시발점이 되는 풀백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더욱이 최근 홍 감독은 박용우를 내리지 않고, 왼쪽 풀백 이명재(31·울산)를 좁혀 스리백을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빌드업을 구사하고 있다. 풀백의 다재다능함이 더욱 요구되는 대목이다.
이 때문인지 홍 감독은 부임 후 풀백에 큰 공을 들이고 있다. 홍 감독도 “측면이 고민이다. 그 포지션에 선수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첫번째 A매치였던 지난 9월에는 대대적 변화를 택했다. 터줏대감이던 김진수 김태환(이상 전북)을 과감히 명단에서 제외했다. 지난 카타르아시안컵 멤버는 설영우(26·즈베즈다)가 유일했다. 대신 '강원 전술의 핵' 황문기(27·강원)와 '젊은 피' 최우진(20·인천)을 발탁했다. 황문기는 테스트에 통과하며, 홍명보호 측면의 일원으로 성장했다.
10월에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에서 대표팀에 승선한 바 있던 왼쪽 풀백 박민규(29·곤사도레 삿포로)가 새롭게 뽑혔다. 아직 A매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지만, 벤투 시절부터 공수 밸런스를 인정받았던 박민규를 시험했다. 하지만 박민규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일단 11월 명단에도 설영우 황문기 이명재는 붙박이로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남은 자리에 이태석과 이기혁을 불렀다. 두 선수 모두 왼발잡이다. 지난 박민규에 이어 이번 이태석 이기혁까지 홍 감독의 고민은 오른쪽 보다는 왼쪽에 맞춰져 있는 모습이다. 이태석과 이기혁은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이태석은 공격적 재능이 뛰어나다. 소속팀에서 윙어로 뛸 정도다. 체력과 킥을 장점으로 한다. 이기혁의 장점은 다재다능함이다. 홍 감독도 “풀백, 중앙 수비,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활용도가 많은, 아주 흥미로운 선수“라고 칭찬했다. 특히 이기혁의 경우 스리백 카드로 쓸 수 있는만큼, 홍명보호의 전술 옵션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다. 이 경우 앞서 언급한 왼쪽 풀백을 좁혀 빌드업 하는 과정이 더욱 매끄러워질 수 있다.
11월 소집에서는 홍 감독의 고민을 씻을 수 있을지, 홍 감독의 풀백 3차 테스트 결말은 조만간 공개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SON 행동 불편“+“주장으로서 불필요한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교체 불만 사건에 대해 토트넘 선배를 비롯한 일부 비판 연론이 등장했다.영국의 토트넘뉴스는 지난 4일(한국시각) '토트넘 에이스는 애스턴 빌라전 이후 엔제 포스테코글루와 대화할 것이..
[24-11-06 10:45:00]
-
[뉴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2024-2025 K..
KBL의 상품화 사업권자인 ㈜케이엔코리아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024-2025 KCC 프로농구 라운드 MVP의 스폰서로 참여한다.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954년 미국에서 시작된 스포츠 전문 매거진으로,..
[24-11-06 10:42:51]
-
[뉴스] [JB프리뷰] ‘신계’에 있는 SK의 속공,..
[점프볼=최창환 기자] 공동 3위에 있는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SK가 격돌한다. 장단점이 명확한 SK의 팀컬러에 현대모비스가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관건이다.▶울산 현대모비스(4승 2패, 공동 3위) vs 서울 SK(..
[24-11-06 10:35:22]
-
[뉴스] '누나' 이다현, KB 신인 이준영에 "배운..
'누나' 이다현(현대건설)이 '동생' 이준영(KB손해보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현대건설은 지난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치른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을 3-1 승리로 마쳤다...
[24-11-06 10:22:07]
-
[뉴스] 서른에 찾아온 전성기→정점에서 팔꿈치 수술…..
[24-11-06 10:11:00]
-
[뉴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KBL 라운드 MVP..
[점프볼=최창환 기자] 올 시즌 라운드 MVP의 정식 명칭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라운드 MVP’다.KBL은 6일 “KBL의 상품화 사업권자인 ㈜케이엔코리아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024-2025 KCC..
[24-11-06 10:04:23]
-
[뉴스] “10번 경기하면 10번 다 질 것“ 패배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광주FC가 아시아 무대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맛봤다.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는 5일 일본 고베의 미사키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일본)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
[24-11-06 10:00:00]
-
[뉴스] [NBA] 기자 밀친 엠비드, 3경기 출전정..
[점프볼=최창환 기자] 라커룸에서 기자를 밀친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가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NBA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엠비드에게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해당 소식은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
[24-11-06 09:55:43]
-
[뉴스] 지옥의 일정 치르는데 공수겸장 맥시멈 포워드..
덴버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덴버 너게츠의 애런 고든이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해 몇 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덴버는 이번 시즌 초반 불안한 ..
[24-11-06 09:35:04]
-
[뉴스] “SON, 그 어떤 링크도 없어“ 잔류 확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팬커뮤니티 '홋스퍼HQ'가 손흥민의 '종신 토트넘'을 기원했다.홋스퍼HQ는 6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영국 언론 텔레..
[24-11-06 09:3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