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또 한명의 위대한 배구 레전드가 코트에 공식적인 작별을 고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은 '레전드 리베로' 여오현(46)이다.

여오현은 2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시즌 1라운드 현대캐피탈-대한항공 경기에 앞서 은퇴식을 갖고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팬들과 여오현의 은퇴 기념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영원할 핸드프린팅을 남기는 등의 행사를 통해 레전드의 발자취를 배웅하기로 했다.

대전중앙고-홍익대 출신인 여오현은 2000년 삼성화재에서 데뷔, 무려 24년간 이어진 긴 선수생활이었다. 한국 배구 역사상 최고령(46세)까지 뛴 선수로 당당히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삼성화재에서 7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시대를 이끈 레전드 리베로였다. 특히 가빈과 레오의 시대, 후방에서 수비를 이끄는 한편 주전 세터 못지 않은 안정된 2단 연결로 팀을 지탱한 살림꾼이었다.

2013년 현대캐피탈 이적 후에도 기량을 잃지 않고 정신적 지주로 활약했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에도 2014~2015시즌, 2015~2016시즌 베스트7에 리베로로서 이름을 올리는 등 자신의 전성기를 이어가며 2번의 우승을 추가했다.

한국 배구 명가 2팀의 역사를 이끈, 축복받은 배구 인생이었다. 이미 2015년에 플레잉코치로 등록하며 은퇴를 준비했지만, 그 코치 생활이 10년간 이어질 줄은 여오현 본인도 몰랐다.

여오현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고, IBK기업은행의 수석코치로 새출발했다. 비시즌 용인의 기업은행 연습장에선 연신 큰 소리를 외치며 훈련을 주도하는 여오현 코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또한 현대캐피탈 시절 인연을 맺은 김호철 기업은행 감독을 보좌하는 것인 만큼 의미가 특별하다.

기록 면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3시즌 연속(2005, 2005~2006, 2006~2007) 리베로상을 거머쥐었고, V리그 남자부 최초 수비 5000개, 10000개 등 기념할만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통산 625경기라는 '철인'의 존재감도 독보적이다.

비시즌 외국인 선수 레오, 아시아쿼터 덩신펑을 추가한 현대캐피탈은 2연승으로 쾌조의 시즌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이날은 올시즌부터 지휘봉을 잡게 된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이 '배구 수도'로 불리는 천안의 홈팬들과 첫 인사를 나누는 날이기도 하다. 홈개막전인 이날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26건, 페이지 : 25/5063
    • [뉴스]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KBL의 방향성에 ..

      현대모비스가 2연승에 도전한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 소닉붐과 맞붙는다.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 이후 첫 맞대결..

      [24-10-27 13:53:21]
    • [뉴스] 황선홍 대전 감독 “대구전, 삼류와 일류 사..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구전, 삼류와 일류 사이의 기로가 되는 경기다.“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의 말이다. 대전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를 치른다...

      [24-10-27 13:53:00]
    • [뉴스] [현장인터뷰]김판곤 울산 감독 “'침묵' 주..

      [포항=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K리그1 3년 연속 우승에 노란불이 켜졌다.강원FC가 파이널라운드에서 2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며 울산를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다. 선두 울산(승점 62)과 강원(승점 ..

      [24-10-27 13:53:00]
    • [뉴스] 박창현 대구 감독이 뛸 수 없는 김진혁을 엔..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안좋은 기억 지울 기회 줘야죠,“박창현 대구FC 감독의 미소였다. 대구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승점 3..

      [24-10-27 13:45:00]
    • [뉴스] [웜업터뷰] 숀 롱? 프림? 조동현 감독 "..

      [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KT와 현대모비스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모비스는 2..

      [24-10-27 13:44:20]
    • [뉴스] 3연승 노리는 KT 송영진 감독 “트랜지션 ..

      “트랜지션 제어가 중요하다.“수원 KT 소닉붐은 27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송영진 감독은 “현대모비스도 앞선이 ..

      [24-10-27 13:43:44]
    • [뉴스] '마사-세징야 선봉' 잔류와 강등 사이 대전..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마사와 세징야가 선봉에 선다.대전하나시티즌과 대구FC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승점 38로 10위, 대구는 승점 37로 9..

      [24-10-27 13:30:00]
    • [뉴스] 르브론 32점 트리플-더블→갈매기도 31점 ..

      르브론이 펄펄 난 레이커스가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LA 레이커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31-127로 승리했다.J..

      [24-10-27 13:25:23]
    • [뉴스] 어깨 통증 호소했던 요스바니 결장, 틸리카이..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당분간 자리를 비운다. 대한항공은 27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현대캐피탈 원정 경기가 예정돼있다. 현재 ..

      [24-10-27 13:24:31]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