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재능만 놓고 보면 그 나이대에 윤동희만한 선수는 드물다. 어디까지 성장할지 궁금하다.“

데뷔 1년차에도 재능만큼은 인정받던 윤동희, 데뷔 3년만에 눈부시게 꽃을 피웠다.

야구 인생에 또하나의 태극마크를 추가했다. 아시안게임의 영웅은 리그 최고 중견수를 거쳐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당당히 뽑혔다.

최근 프로야구에서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21)만큼 급격한 인생 커브를 그린 선수도 드물다.

2022년 2차 3라운드(전체 24번)로 롯데 유니폼을 입고 데뷔 첫해 1군 기회를 얻었지만,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 지원에서 탈락할 때만 해도 미래가 첩첩산중이었다.

하지만 2년차 시즌부터 인생이 급격하게 달라졌다. 지난해 구단 역사상 첫 20세 이하 100안타를 때려내며 2할8푼7리의 타율을 기록, 테이블세터로 한 시즌을 소화했다.

이어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엔트리 교체로 막차 선발, 타율 4할3푼5리(23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에 전경기 안타로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이 윤동희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안 뽑았으면 어쩔뻔했나“라며 거듭 홍소했을 정도다.

올시즌에는 자신의 껍질을 한꺼풀 더 벗어던졌다. 지난해보다 34경기 145타석을 더 출전하고도 비슷한 타율(2할9푼3리)에 출루율을 4푼, 장타율을 1할이나 끌어올렸다. 선배 한동희가 갖고 있던 팀내 21세 이하 최다 안타(128개) 기록도 깼다. 온몸을 던지는 열정도 그대로다.

생애 첫 두자릿수 홈런(14개)에 8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9)는 올시즌 10개 구단 중견수 중 독보적인 1위다. KIA 타이거즈 최원준(0.791)이나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0.789)와의 차이가 크다.

수비력 역시 한단계 발전했다. 경험이 쌓이면서 타구판단이 한층 좋아졌고, 강한 어깨를 최대한 활용하며 홈보살도 여러차례 연출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스프링캠프부터 윤동희에 대해 강한 신뢰와 더불어 주전 중견수로 확실하게 밀어줬다. 올시즌 단 한번도 2군에 내려가지 않았을 정도. 팀 사정상 코너 외야수로 출전하는 경기도 적지 않았지만, 시즌이 끝난 지금 공수에서 리그 톱클래스의 중견수임을 인정받고 있다.

윤동희는 지난 14일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도 '대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안타를 쳐내며 죽지않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프리미어12는 2022년 23세 이하(U-23) 야구월드컵까지 합치면 3년 연속 국가대표팀 선발이다. 실력으로 증명하니 태극마크가 따라오는 모양새. 대표팀 훈련 참여만으로도 감격하던 젊은 외야수는 어느덧 태극마크가 자연스러운 선수로 성장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08건, 페이지 : 25/5061
    • [뉴스] “중국이 이렇게 똥볼축구하는지 몰랐다“ 신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극단적 수비축구를 펼친 중국에 패배한 게 분했던 모양이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5일(한국시각) 중국 칭다오의 칭다오 청소년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4-10-16 11:08:00]
    • [뉴스] KOGAS 마지막 퍼즐 은도예 입국은 1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에 대체 외국 선수로 입단하는 유슈 은도예는 16일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좋은 기억을 남겼던 외국 선수 앤드류 니콜슨-듀반 맥스웰 체제를 유지했다...

      [24-10-16 11:07:16]
    • [뉴스] 또 떴다 SON! 확 바르샤 가버려? ← 레..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세계적인 명문클럽 '레·바·뮌(레알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가 손흥민(토트넘)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문이 뜨겁다. 손흥민은 이미 프로 축구선수들의 '드림..

      [24-10-16 11:00:00]
    • [뉴스] '최정 잔류 총력' SSG, 숙제는 또 있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정의 잔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SSG 랜더스. 하지만 숙제는 또 있다.베테랑 투수 노경은은 올 시즌을 마친 후 FA 자격을 얻는다. 아직 KBO가 FA 자격 대상자 명단을 공시하지는 않..

      [24-10-16 11:00:00]
    • [뉴스] [KBL 개막 D-3] ‘뉴 페이스 타마요 ..

      [점프볼=조영두 기자] 이선 알바노가 올 시즌에도 최고의 아시아쿼터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KBL은 2020-2021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했다. 나카무라 타이치(전 DB)를 시작으로 현재는 필리핀 국적의 아..

      [24-10-16 10:58:39]
    • [뉴스] [24드래프트 리포트] 베일에 가려진 '혼혈..

      [점프볼=홍성한 기자]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15일 개최된다. 점프볼은 매주 2회(수요일, 토요일)씩 올해 드래프트 참가가 예정된 선수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37번째 주인공..

      [24-10-16 10:53:53]
    • [뉴스] 흥국생명, 아시아쿼터 교체…'1m96' 中루..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16일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아닐리스 피치(28·1m83)를 영입했다고 밝혔다.구단은 지난 5월 KOVO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지명한 황 루이레이와 계약을 종..

      [24-10-16 10:48:00]
    • [뉴스] [KBL 팀 프리뷰] ⑥SK 나이츠, 다시 ..

      ■ 2023-24 리뷰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SK에 대한 기대치는 무척 높았다. 직전 시즌 준우승 팀이었던 데다, FA 시장에서 오세근을 영입, 최준용의 공백을 메웠기 때문이다. 자밀 워니는 리그 최고의 외국선수였..

      [24-10-16 10:41:19]
    • [뉴스] '쌍천만이 보인다.' 정규리그 1000만명에..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쌍끌이 1000만명이 가능할까.정규리그 1000만명에 이어 포스트시즌 1000만명이 가까워졌다. 포스트시즌에서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수에 따라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 1000만..

      [24-10-16 10:40: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