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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예비 엔트리에도 없었던 30대 중반의 포수가 소집 명단에. 대표팀 고민의 현주소다.

KBO는 지난 11일 '프리미어12'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24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하는 소집 명단은 총 35명. 이중 컨디션을 점검한 후 7명이 제외되고, 최종 28인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포스트시즌을 치르다보면 부상 선수가 발생하기도 하고, 그외 소속팀 선수들 중에서도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선수가 있으면 제외할 예정이다. 여유있게 소집한 후 최종 멤버를 꾸리겠다는 대표팀의 계산이다.

35명의 소집 인원 중 포수는 총 3명. LG 트윈스 박동원, NC 다이노스 김형준, KIA 타이거즈 한준수다.

김형준의 승선은 예상이 됐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중 한명으로 최근 대표팀 주전 안방마님으로 급부상한 20대 젊은 선수다. 소속팀 NC에서도 풀타임 주전을 소화하며 값진 1년을 보냈다. 공격과 수비에서 가능성을 재확인한 대형 유망주이기도 하다.

그런데, 박동원의 승선은 다소 의외다. 사실 KBO가 앞서 발표한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에서는 박동원의 이름이 없었다. 당시에는 김형준과 한준수, 김기연(두산), 손성빈(롯데)까지 4명이 있었는데, 예비 엔트리에 없었던 박동원이 추가로 합류했다. 현재 LG의 주전 포수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는 박동원은 1990년생으로 올해 34세다.

대표팀의 고민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류중일 감독과 전력강화위원회는 포수 엔트리 구성을 두고 엄청난 고민을 했다는 후문이다. '젊은 대표팀'을 꾸리기로 한만큼 최대한 20대 선수들로 엔트리를 꾸리려고 하지만, 사실 포수라는 포지션은 투수들을 리드하면서 동시에 팀 수비 전체를 이끌어가는 역할이 있기 때문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다.

김형준은 이견 없는 좋은 포수지만, 국제 대회에서 막중한 임무를 덜컥 맡기기에는 부담이 클 수 있었다. 무엇보다 김형준을 당장 견제할 수 있는 대형 20대 포수가 거의 전멸이라는 사실도 고민 포인트 중 하나였다. 한준수는 올 시즌 엄청난 타격 재능을 선보였지만, 수비에 있어서는 아직 물음표가 달려있는 어린 포수다. 다른 팀의 포수 유망주들도 마찬가지.

양의지, 이지영, 강민호 등 30대 후반 포수들이 여전히 건재한 것을 봤을때 어린 대형 포수들이 확실하게 커주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강민호, 양의지의 대를 이을 '대표팀 안방마님' 자리가 확실하게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박동원을 소집하는 이유도 이런 고민에서 기인한다. 아직 최종 엔트리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박동원이 '프리미어12' 본 무대에 나설 가능성도 매우 높아보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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