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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우크라이나의 손흥민'이라는 평가는 더 이상 어울리지 않는다. 첼시도 이미 기대를 접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각)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첼시를 떠나는 것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라고 보도했다.

무드리크는 지난 2023년 1월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당시 아스널 이적이 유력했던 무드리크는 첼시의 막대한 이적료, 높은 주급과 주전 보장 등 적극적인 구애에 힘입어 선회했다. 첼시는 무드리크와 8년 6개월이라는 초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당시 이적료가 총액 1억 유로(약 1400억원)라고 알려져 팬들을 놀라게 했다.

영입 당시 높은 이적료는 당황스러웠지만, 우크라이나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무드리크의 잠재력은 상당했기에 기대감이 더 컸다. 빠른 드리블과 강력한 킥, 양발을 사용하는 방식 모두 대단했다. 과거 토트넘, 풀럼 등에서 활약했던 스티브 켈리는 무드리크에 대해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보면 손흥민이 떠오른다. 양발을 사용하고 정말 빨랐으며, 직선적이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영국 언론에서는 첼시 최고의 에이스 중 한 명이었던 에덴 아자르와 무드리크를 비교하며 활약을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드리크의 활약은 첼시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다. 무드리크는 첫 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2023~2024시즌도 마찬가지였다. 공식전 47경기에 출전한 무드리크는 7골 2도움이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결국 올 시즌 엔조 마레스카 체제에서는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에 밀려 선발로 나서는 경기가 확연히 줄어들었고, 첼시도 무드리크의 매각을 고민하게 됐다.

풋볼인사이더는 '소식에 따르면 무드리크는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상황을 바꾸는 것이 어려우리라 전해졌다. 현재 제이든 산초, 페드루 네투가 그보다 우선순위이며, 다가오는 1월에 무드리크는 선발로 출전할 수 있는 구단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라며 무드리크가 첼시를 떠나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당장 완전 이적은 어렵다. 여전히 무드리크와 첼시의 계약이 7년가량 남았고, 무드리크의 이적 당시 지불한 이적료를 첼시가 당장 모두 포기할 수 없기에 헐값에 이적시키기는 쉽지 않다. 무드리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가능성을 고려해 활약할 팀을 물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무드리크는 25일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3라운드 배로(4부리그)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했다. 오랜만의 공격포인트이기에 기쁠 수 있지만, 4부리그 팀을 상대로 기록한 것이기에 실력을 증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평가와 기대가 대단했던 선수였기에 무드리크의 추락에 아쉬움이 더 커지고 있다. 첼시에서 고전하는 무드리크가 이적으로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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