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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최재영 선문대학교 감독이 지도자 생활 3년 만에 최고의 날을 맞았다.

선문대학교는 24일 강원 태백의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용인대학교와의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 2대1로 역전승했다. 선문대는 지난 2021년 태백산기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대회 통산 네 번째(2002, 2014, 2021, 2024년)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또한, 선문대는 지난 7월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경기 뒤 최 감독은 “1,2학년 대회 끝나고 그 공백 기간에 3학년들의 몸 상태가 사실 썩 좋지 않았다. 함께 운동하기는 했는데, 조금 안일하게 생각했다. 3학년들이 많이 힘들었음에도 믿고 잘 따라와줘서 좋은 경기 결과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안익수 감독(현 안산 그리너스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선문대의 지휘봉을 잡았다. 2022년 사령탑에 오른 최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고학년 대회 우승을 맛봤다.

그는 “(지도자)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지금 3학년들과 같이 시작했다“며 “고학년 대회는 첫 우승이다. 준우승 두 번, 3위 두 번했다. 저학년 대회는 4회 우승했다“고 설명했다.

선문대는 이번 대회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조별리그 9조에서 경쟁했다. 호원대(3대0)-문경대(6대0)-영남대(5대0)를 잡고 16강전에 올랐다. 광주대와 조선대를 각각 1대0으로 누르고 4강전에 올랐다. 준결승전에서 연세대와 승부차기 접전 끝 웃었다.

최 감독은 “'이번 대회 무실점을 하자'고 했던 건 아니다. 그 전에 우리가 준비한 수비 플랜, 공격 플랜에 있어 다른 대회보다 조금 더 완벽했다고 생각한다. 디자인을 짠 게 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잘 되지 않았다. 시작부터 4강까지는 만들어놓은 디자인대로 했었다. 용인대에 맞춰 플랜을 짰는데, 선수들이 적응하는 데 조금 힘들어한 것 같다. 공격적인 부분은 우리가 기존에 했던 것에 틀을 거의 바꾸지 않았다. 선수들의 간절함이 마지막에 득점으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유럽 강팀들의 경기를 통해 다양한 영감을 얻고 있다. 그는 “대회를 나갈 때마다 콘셉트에 맞게 해당 팀을 고른다. 그 뒤에 우리가 어떤 팀과 대결하는지에 대해 연구를 한다. 훈련에 준비해와서 선수들에게 적용 시킨다“고 입을 뗐다.

이어 “수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공격은 맨시티, 아스널, 레버쿠젠, 브라이턴까지 본다. 용인대와의 경기를 준비하는 데는 레버쿠젠 수비하는 걸 많이 보고 왔다. 맨시티 축구를 3년 넘게 라이브를 한 번도 안 쉬고 다 봤다. 녹화 방송을 보면 의미 없다라고 생각한다. 펩의 축구가 어떻게 되는 건지, 팀 운영을 어떻게 하는 건지 이런 부분들은 1년 단위로 지금 계속 분석을 하고 있다. 지금도 사실 하고 있다. 이번에 리그 시작을 했는데 이 여기에 너무 초점이 맞추다 보니 녹화한 것으로 봤다. 나 스스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두 차례 우승한 최 감독은 “지도자 3년 차다. 매년 프로로 많은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있다. 올해도 얼마나 빠질지 궁금하다. 선문대라고 하면 축구적인 부분에 있어서 많이 성장했으면 좋겠다. 나도 같이 성장하며 그런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태백=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수상 내역

▶최우수선수상=안재준(선문대)

▶우수선수상=여권민(용인대) 이지호(고려대) 장유민(연세대)

▶득점상=3명 이상으로 시상 없음

▶도움상=3명 이상으로 시상 없음

▶수비상=박선우(선문대)

▶골키퍼상=김동화(선문대)

▶수훈상=안성준(용인대)

▶최우수지도자상=최재영 감독, 김학준 이승환 코치(이상 선문대)

▶우수지도자상=박준홍 감독, 신동근 코치(이상 용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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