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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망치 3배 육박하는 金 13개 획득…일본은 목표치 20개 정확히 달성

(파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12년 만에 최대 성과를 낸 대한민국 선수단의 옥에 티를 꼽자면 '메달 예측'이다.대한체육회는 금메달 5개와 종합 순위 15위 이내 진입을 파리 올림픽의 목표로 제시했다.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었더니 국가대표 선수들은 파리 올림픽 개막 후 사흘째 되던 날에 이미 금메달 5개를 다 채우더니 이후에도 8개를 보태 2008 베이징 대회, 2012년 런던 대회와 같은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13개) 타이를 이루고 메달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쳤다.원래 목표치의 3배에 육박하는 실적이다.양궁과 펜싱 말고는 금메달을 확신할 종목이 없던 상황에서 사격과 태권도가 오아시스 같은 금메달 5개를 수확하며 상승하던 한국 선수단의 로켓 엔진 노릇을 톡톡히 했다.

파리 올림픽 선수단 총감독을 맡은 장재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장은 11일(현지시간)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올림픽에 나올 정도의 선수 능력은 거의 비슷해서 1등에서 10등까지 실력 차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게 어렵다“고 고충을 설명했다.이어 “그날 선수의 컨디션과 멘털이 메달 획득 여부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 덧붙였다.육상 선수, 지도자, 행정가를 두루 거친 장 촌장의 설명은 크게 흠잡을 데 없다.다만 금메달 전망치와 실제 획득 숫자가 이번처럼 크게 벌어진 주된 원인과 관련한 해명으로는 뭔가 부족하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대한체육회의 올림픽 메달 예측은 5단계로 이뤄진다“고 소개했다.가장 먼저 종목별 연맹과 협회가 체육회에 메달 전망 보고서를 제출한다.체육회는 이를 다 모은 뒤 두 번째로 선수촌 트레이닝 센터의 평가를 경청한다.국가대표 선수들의 체력을 가장 잘 아는 선수촌 트레이닝 센터 관계자들이 의견을 내고 세 번째로 선수촌 의무 트레이너들이 메달 후보 선수의 멘털과 신체 부상 등을 점검해 평가한 내용을 보탠다.체육회 경기력향상태스크포스는 4번째 단계로 메달 후보 선수들의 3년간 국내·국제대회 성적을 토대로 구체적인 목표치를 세우고, 마지막으로 체육회 경기력향성위원회가 운동 생리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거쳐 목표치를 최종적으로 확정한다.체육회와 종목 단체가 교차 검증을 거듭하겠지만, 과정상 종목별 협회나 연맹이 제출하는 기본 메달 목표 자료가 한국 선수단 전체 예측의 토대임을 알 수 있다.다시 말해 기본 자료가 엉성하면 한국 선수단 전체 전망치가 부정확할 수밖에 없다. 누가 어떤 메달을 딸지는 해당 종목 연맹과 협회가 가장 잘 안다.

물론 '깜짝 금메달'이라는 변수가 예측을 어렵게 한다.사격의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영건 트리오' 오예진(IBK기업은행), 반효진(대구체고), 양지인(한국체대)을 비롯해 태권도의 박태준(경희대)과 김유진(울산시체육회) 등 갑자기 툭 튀어나온 보배들은 확실한 금메달 후보라고 말할 수 없었지만, 실전에서 세계 강호들을 격파하고 시상대의 중앙을 점령했다.깜짝 금메달이 이렇게나 무더기로 쏟아진 것도 이례적이다.원래 국제종합대회가 꼭꼭 숨겨둔 '비밀병기'들의 전략 대결의 장이라곤 하나 양궁, 펜싱처럼 확고부동한 믿음을 주려면 해당 협회나 연맹이 좀 더 과학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판단해야 한다.투명한 선수 선발과 체계적인 육성, 효율적인 국가대표팀 운영, 국제대회 성적 축적 등 양궁과 펜싱의 길을 따라가면 된다.넉넉하지 않은 협회나 연맹의 재정을 이유로 감각에만 의존하는 예측으로는 종목의 입지만 좁아질 뿐이다.뭐든지 현미경으로 분석하고 철두철미하게 준비하는 일본의 과학적인 접근법을 참고할 만하다.안방에서 열린 2020 도쿄 대회 유도에서만 금메달 9개를 휩쓸며 금메달 27개를 따낸 일본은 2024 파리 대회에서는 목표치 20개 수확을 정확히 달성했다.파리에서 일본은 유도 금메달이 3개에 그쳤지만, 레슬링에서만 무려 8개를 석권했고, 체조에서도 3개를 보태며 미국, 중국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순위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cany9900@yna.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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