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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제는 발 뻗고 잘 수 있을까.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에게는 최근 1달이 불안한 나날의 연속이었을 것이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7월31일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의 트레이드설이 떠돌았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게 마무리 조상우. 여기에 특급 외국인 선발 헤이수스 이름도 거론됐다.

실현 가능성이 없지 않았다. 실제 키움은 이번 시즌 거포 유망주 내야수 김휘집을 NC 다이노스로 보냈다. 신인지명권 1, 3라운드 2장을 받는 초유의 트레이드였다. 이렇게 트레이드에 열린 구단이니, 어떤 팀과 언제 트레이드가 발표되느냐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조상우의 경우, 우승에 도전하는 팀 중 불펜이 헐거운 팀에 딱 맞는 자원이었다.

아예 없는 얘기가 아니고, 실제 많은 얘기가 오간 걸로 알려졌다. 구단이야 자신들이 설정한 방향에 맞게, 선수를 내주고 미래를 보는 선택을 할 수 있지만 현장 감독은 죽을 맛일 수밖에 없다. 당장 경기를 이겨야 하는데, 차-포를 떼고 경기를 할 생각을 하면 답이 안나온다. 실제 조상우가 어깨 부상으로 빠진 사이 KT 위즈, KIA 타이거즈에게 충격적인 역전패 2번을 당했다. '조상우만 있었으면' 소리가 절로 나오는 경기들이었다.

그러는 사이 조상우가 어깨를 부여잡았다. 홍 감독에게 불행인 건지, 다행인 건지 이 부상 때문에 트레이드 소문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당장 부상이 있는 선수를, 출혈을 감수하며 데려갈 용기가 있는 팀들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김휘집이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으로 옮겨간 상황에서 세이브왕 자리에도 오른 적 있는 조상우는 더 많은 걸 주고 데려가야 할 게 뻔했다. 이 부분도 상대팀들을 마지막까지 고민하게 만든 부분이었다.

결국 트레이드 없이, 달력은 8월로 넘어갔다.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아 키움이 아쉬워할 지 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현장을 지휘하는 홍 감독 입장에서는 남은 경기들 후반 구상에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당장 조상우는 5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고, 주사 치료 등으로 인해 어깨 상태는 거의 회복된 상태다.

키움은 31일 기준 최하위다. 하지만 9위 롯데 자이언츠와 1경기, 8위 한화 이글스와는 2.5경기 차이 뿐이다. 탈꼴찌를 넘어 8위 자리까지도 당장 노려볼 수 있다. 그 위로 올라가는 것도 산술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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