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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확실하게 뒷문을 책임질 마무리 투수의 부재, 길어질수록 부담이다.

KIA 타이거즈가 지난 한 달간 절실히 느낄 수밖에 없었던 부분이다. 6월 말 정해영이 어깨 염증으로 이탈한 뒤 셋업맨 전상현에게 역할을 맡겼다. 이후 전상현이 8경기에서 4세이브(2승1패)를 거두면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줄어든 불펜 필승 카드는 결국 전체 운영의 부담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해영도 서서히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정해영은 27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 1이닝 2안타(1홈런) 2실점했다. 지난 23일 창원 NC전(⅓이닝 3안타 1홈런 1탈삼진 2실점)에 이어 나흘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부상 후 퓨처스 등판은 실전 최종 점검 성격이다. 정해진 이닝과 투수 수 내에서 등판이 이뤄진다. 결과보다는 상대 타자를 앞에 두고 과연 자신의 공을 제대로 던질 수 있느냐와 투구 후 부상 부위 컨디션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23일 첫 등판 이후 두 번째 마운드에 오른 것은 일단 부상 부위 컨디션 면에서는 이상이 없다는 점을 뜻한다.

KIA 이범호 감독은 정해영이 NC전에서 던지고 난 뒤 “퓨처스 등판 결과보다는 몸 상태와 구속, 던지고 난 뒤의 느낌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군에서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라며 “제구나 구속이 본인이 원한대로 이뤄진다면 (1군에)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번 더 던지는 걸 보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했다.

두 번째 등판을 마친 정해영. 이 감독은 정해영을 퓨처스 경기에 한 번 더 던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세 번째 투구에서 이상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정해영은 1군에 복귀한다.

정해영이 1군에 복귀하게 된다면 페넌트레이스 끝까지 마무리 자리를 지켜야 한다. 한 달 간의 공백 속에 부하가 걸릴대로 걸린데다 남은 경기에서 선두 굳히기를 이루기 위해선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뒷문을 지켜야 한다. 또 다시 부상 등의 변수로 1군을 이탈하게 된다면 KIA 불펜이 힘을 제대로 지키기 어렵다.

현재 KIA 불펜 상황을 놓고 보면 정해영이 하루 빨리 돌아오는 게 최선이다. 그러나 여전히 남은 시즌, 그 뒤의 '큰 그림'을 위해 신중 또 신중해야 할 수밖에 없는 KIA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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