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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전희철 감독이 꼽은 키포인트.

서울 SK는 2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SK는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개막 후 2연승을 내달리며 출발이 좋은 SK. 그 원동력에는 단연 속공이 있다. 2경기에서 평균 14개의 속공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로 잘 잡고 잘 달려야 한다.

전 감독은 “일단 수비가 되야 속공이 나온다. 아무래도 스틸이 많이 나오다 보니까 좋은 속공으로 이어진 것 같다. 오늘(25일) 가장 중요한 것은 3가지다. 허훈 2대2 수비, 그리고 KT가 한희원 위주의 패턴이 많다. 이것도 인지시켰다. 그리고 문정현이 4번 자리에서 변칙적인 플레이가 나온다.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KT 평균 득점이 72점인데 우리 공격력을 생각한다면 70점대 중반으로만 묶는다면 충분히 승산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일한 고민은 3점슛(26%)과 자유투 성공률(62.2%). 전 감독은 "유일하게 보완해야 할 점이다. 그런데 선수들이 일부러 하기 싫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니 믿는다. 30%까지는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바라봤다.

직전 경기에서 아이재아 힉스가 결장했다. "원주 DB와 경기에서는 자밀 워니 몰빵이 있었다. 오늘(25일)은 투입한다. 주말에 바로 경기도 있고 조절을 해줘야 할 것 같다. 성격 좋고 잘 어울리고 있다. 출전 시간 불만도 없다. 수비 반경도 넓고 점점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는 KT 송영진 감독은 반대로 SK의 속공을 제어해야 한다. 송 감독은 "그게 제일 중요하다. 트랜지션을 제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거기에 워니를 어떻게 막느냐가 포인트다. 또한 터프샷이 없어야 한다. 워니 수비는 일단 레이션 해먼즈가 먼저 들어간다. 보고 판단을 빨리 내려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두원이 선발로 나선다.

송 감독은 "자신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 운동도 늦게 시작했고, 경험치도 부족하다. 앞으로 훈련을 더 많이 해야 한다. 어쨌든 높이도 있고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믿고 맡겨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베스트5
SK : 김선형 안영준 최부경 오재현 워니
KT : 한희원 허훈 문정현 해먼즈 이두원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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