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4 19:23: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인간계 최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연관된 과정을 통해 통산 700호골을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란드 방송 'TVP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레반도프스키가 해냈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뮌헨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프로 통산 700번째 골을 터뜨렸다. 21세기에 700골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둘 뿐이었다“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캄 노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전반 1분 하피냐의 입장골과 전반 18분 해리 케인의 동점골로 1-1 팽팽하던 전반 36분 다시 앞서가는 골을 넣었다. 뮌헨 지역 페널티 에어리어 외곽에서 뮌헨 센터백 김민재의 머리에 맞고 뒤로 흐르 공을 페르민 로페스가 받아 달려나온 노이어를 피해 공을 띄웠고, 옆에 있던 레반도프스키가 빈 골문을 향해 침착한 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과 뮌헨 선수들은 김민재가 공중볼을 따내는 과정에서 페르민이 뒤에서 팔로 밀었다며 주심에게 반칙을 어필했지만, 심판진은 '노 파울'을 선언하며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다. 폴란드 매체 '세글라드 스포르토브'는 “김민재가 반칙을 당했나? 랍비 한 명은 이런 말을 하고, 다른 랍비는 완전히 다른 말을 할 것이다. 레반도프스키는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공이 있는 페널티에어리어로 달려갔고, 그의 경력을 통틀어 가장 쉬운 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TVP 스포츠'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2005년 첫 프로팀 델타 바르샤바에서 프로 데뷔골을 터뜨린 뒤 약 19년만에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경기를 합해 700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바이에른뮌헨(2014년~2022년)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344골을 넣었고, 보루시아도르트문트(2010년~2014년)에서 103골, 폴란드 대표팀(2008년~ 현재)에서 84골을 각각 넣었다. 2022년에 입단한 바르셀로나에서 74골, 레흐 포즈난과 즈니츠 프루슈쿠프에서 각각 41골과 38골을 낚았다.
과거 뮌헨에서 호흡을 맞춘 한지 플릭 감독과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재회한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주말 세비야전 멀티골을 묶어 라리가에서 12골을 넣으며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TVP 스포츠'는 10경기에서 12골, 경기당 1골이 넘는 놀라운 골 폭풍을 일으키는 레반도프스키가 현재 “두 번째 청춘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개인통산 UCL 97골로 역대 세 번째로 UCL 100골 고지에 오르기까지 단 3골만을 남겨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5분과 후반 11분 하피냐의 연속골로 4대1 쾌승을 따냈다. 브라질 윙어 하피냐는 해트트릭을 쏘며 경력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김민재는 실점 장면 말고는 85분 동안 레반도프스키를 꽁꽁 묶었지만, 대패를 막진 못했다. 2015년 이후 9년만에 바르셀로나에 패한 뮌헨은 올 시즌 UCL 리그 페이즈 3경기에서 1승2패에 그친 부진으로 36개팀 중 23위로 추락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니콜슨의 산성 침공 한국가스공사, DB 꺾고..
한국가스공사가 원정길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92-62로 승리했다.정규리..
[24-10-24 20:50:03]
-
[뉴스] ‘철쭉 응원단과 함께’ 흥국생명, GS칼텍스..
흥국생명이 핑크빛 물결을 만들어준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흥국생명이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0(25-20, 25-1..
[24-10-24 20:37:37]
-
[뉴스] '외인 아냐?'...허수봉 득점력 대폭발→현..
현대캐피탈은 24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OK저축은행전에서 3-0(25-21, 25-19, 25-19)으로 이겼다. 지난 20일 우리카드전(3-2·현대캐..
[24-10-24 20:17:07]
-
[뉴스] [NBL] 일라와라, 추격전 펼쳤으나 2연승..
[점프볼=최창환 기자] 일라와라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이현중도 아쉬움을 남겼다.일라와라 호크스는 24일 호주 시드니 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NBL 2024-2025시즌 멜버른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접..
[24-10-24 20:11:00]
-
[뉴스] 정몽규 회장“제시 마시 감독이 韓감독 맡기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제시 마시 감독이 세금 문제로 한국 감독을 맡기 어렵다고 한 편지가 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A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
[24-10-24 20:06:00]
-
[뉴스] “김민재, 고맙고 미안해!“ 인간계 최강 레..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인간계 최강'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괴물 센터백'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연관된 과정을 통해 통산 700호골을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폴란드 방송 'TVP 스포츠'는 24일..
[24-10-24 19:23:00]
-
[뉴스] 두경민 결장 악재→1순위 유망주 양준석이 메..
LG가 정관장을 눌렀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82-75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개막 3연승을 기록..
[24-10-24 19:17:17]
-
[뉴스] '최고 영입작' 황인범 대이변 주인공될까,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황인범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페예노르트가 별들의 전쟁에서 대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까.황인범이 뛰고 있는 페예노르트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두 SL..
[24-10-24 19:16:00]
-
[뉴스] “LEE 이제 자리 잃는다“ 이강인, 한 경..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의 한 경기 아쉬운 성적을 거두자 곧바로 비판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프랑스의 풋01은 24일(한국시각) '이강인이 파리에서 불안하다'라며 이강인의 상황을 보도했다.이강인은 23일(한국..
[24-10-24 19:10:00]
-
[뉴스] '눈 질끈, 움켜잡은 배트' 박찬호의 집념이..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 미세한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고 생각하면...2024년 10월23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운명이 완전히 갈린 날이다. 비로 밀린 1차전 잔여경기에, 2차전까지 한꺼번..
[24-10-24 19:0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