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8 11:30:00]
1·2위 울산·강원, 내달 1일 결전 앞두고 주민규·양민혁 나란히 골 소식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왕좌를 두고 펼쳐지는 경쟁이 막판으로 갈수록 뜨거워진다.선두 울산 HD와 2위 강원FC 모두 지난 주말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A 35라운드에 승리를 챙겼다.울산(19승 8무 8패·승점 65)과 강원(18승 7무 10패·승점 61)의 승점 차는 4다.공교롭게도 다음 달 1일 킥오프하는 36라운드 경기에서 두 팀이 맞붙는다.울산이 이기면 승점 차를 7로 벌려 잔여 경기와 관계 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강원이 이기면 울산을 턱밑까지 추격한다.현재 강원(60골)이 울산(55골)보다 다득점팀이다. 이대로라면 시즌 종료 시점에 승점이 같아질 때 우승은 강원에 돌아간다.3연패를 노리는 울산과 구단 사상 최초 우승이자 리그 역사상 첫 시민 구단 우승의 쾌거를 꿈꾸는 강원 모두 토종 공격수에게 기대를 건다.울산의 주민규는 기다리고 기다렸던 '부활포'를 터뜨렸다.주민규는 27일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 경기 후반 19분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2-0을 만드는 쐐기 골을 넣었다.23라운드 FC서울과 경기 이후 12경기, 3개월여 만에 터진 주민규의 시즌 9호 골이다.경기 전후 기자회견마다 “주민규가 부활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김판곤 감독으로서는 한시름 놓는 순간이었을 터다.울산과 김 감독에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주민규가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타 강원에 쫓기는 팀에 꼬박꼬박 득점을 안기는 것이다.주민규는 올 시즌 9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부문 10위, 공격포인트 부문은 12위다.매 시즌 득점왕 후보로 거론돼온 주민규로서는 울산의 우승 향방이 달린 마지막 3경기를 명예 회복의 장으로 삼으려 한다.강원의 우승 경쟁을 이끄는 공격수는 1990년생 주민규보다 16살 어린 2006년생 양민혁이다.
11골 6도움을 올리며 올 시즌 리그 최고 영건의 위상을 굳힌 양민혁은 명실상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유망주의 자리로 올라섰다.올 시즌이 끝나는 대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으로 이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하는 양민혁의 기세가 매섭다.고등학생 신분으로 처음 프로 무대를 경험한 양민혁은 무더위에 지쳤는지 8∼9월 치른 4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지만, 최근 몸 상태를 다시 끌어올리는 모양새다.5경기에서 공격포인트 4개(3골 1도움)를 쌓아 강원이 처지지 않고 우승 경쟁에 참전하는 데 공헌했다. 지난 26일 열린 3위 김천상무와 홈 경기(1-0 승)에서도 결승 골은 양민혁의 몫이었다.주민규뿐 아니라 양민혁도 울산전을 포함한 잔여 3경기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픈 의욕이 충만하다.이 3경기가 양민혁이 당분간 강원과 함께하는 마지막 일정이기 때문이다.시즌이 끝나고 잠시 쉰 뒤 토트넘으로 넘어가는 양민혁은 지난 20일 서울과 홈 경기 승리(1-0) 후 기자회견에서 “강원이라는 팀에서 남은 경기 동안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각오를 밝힌 바 있다.pual07@yna.co.kr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울고싶어라“ 김민재 동료 수비수의 기구한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네덜란드 센터백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운명이 기구하다.데 리흐트가 지난여름 이적료 5000만유로에 바이에른뮌헨에서 맨유로 이적한 데에는 아약스 시절 은사인 에릭 텐 하흐 전 맨유 감독의 존재..
[24-10-30 08:47:00]
-
[뉴스] 좁아지는 PGA 투어 무대… 출전 선수 축소..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이 2026년부터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PGA 투어 선수위원회는 출전 선수 규모 축소와 월요 예선 폐지, 투어카드 보장 순위 조정 등 제도 변경안을 마련..
[24-10-30 08:46:00]
-
[뉴스] “이래서 학범슨이다“ '30년 베테랑' 노하..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와인은 오래될수록 맛이 깊어진다. 위기의 순간, 백전노장의 지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 K리그1 현역 최고령 사령탑인 김학범 제주 감독(64)은 10월에 펼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
[24-10-30 08:24:00]
-
[뉴스] 부산시, 내년 10월 전국장애인체전 대회기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30일 오후 경남 김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폐회식에서 '2025년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차기 개최지로서 대회기를 전달받는다고 밝혔다.이준승 부산시 행..
[24-10-30 08:16:00]
-
[뉴스] '내년 수비 걱정 마' 후방 지원군 도착하는..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먼저 영입하게 될 선수가 사실상 확정됐다. 토트넘이 주어진 옵션을 사용하면 이적이 발생한다. 2500만유로(약 2080만파운드, 375억원)짜리..
[24-10-30 08:08:00]
-
[뉴스] [매거진] 데뷔 16년 만에 첫 이적 BNK..
[점프볼=조영두 기자] 2024년 국내 여자프로농구(WKBL) FA 시장은 엄청난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가장 큰 충격을 준 것은 박혜진의 이적이었다. 우리은행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상징과도 같았던 선수의 이동이었기..
[24-10-30 08:00:42]
-
[뉴스] 체육회장 선거 준비 TF 본격 가동…4명 출..
선거운영위 구성 전까지 회장 선거 준비 작업 진행이기흥 현 회장 3선 도전 예측 속 후보 출마 잇따라(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제42대 대한체육회 수장을 뽑는 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체육회가 회..
[24-10-30 07:57:00]
-
[뉴스] '양민혁 오기 전에 떠나나' 토트넘 드림 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티모 베르너가 토트넘에서 뛰는 시즌은 2024~2025시즌까지만일 것이다.최근 베르너가 토트넘과의 계약을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해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는 중이다. 독일 키..
[24-10-30 06:45:00]
-
[뉴스] '6년전 홍콩전서 홈런 맞았는데...' PS..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6년만에 달라진 위상이다. 힘든 대표팀을 돕기 위한 구원군으로 돌아왔다.LG 트윈스 임찬규(32)가 부상으로 한국야구대표팀에서 빠지게된 원태인을 대신해 대표팀에 발탁됐다. 지난 2018년 자..
[24-10-30 06:39:00]
-
[뉴스] '막가파? 배드민턴협회' 반대파 징계 또 시..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막가파식' 반대파 징계를 또 추진하려다 강력한 법적 저항에 직면하게 됐다. 29일 스포츠조선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협회로부터 징계 심의를 위한 스포츠공정위원회 통보를 받..
[24-10-30 06:0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