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6 13:26:00]
2m21로 전국체전 9번째 우승…“두 차례 완벽한 점프에 만족“
(김해=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은 첫 번째 시도에서 2m27을 넘지 못하자 미련 없이 2·3차 시기 없이 올해 마지막 대회를 스스로 마감했다.우상혁은 16일 경북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높이뛰기 남자 일반부 결선에서 2m2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개인 통산 9번째 우승이다.첫 점프였던 2m15를 가볍게 넘은 우상혁은 두 번째 시도인 2m21 역시 가벼운 몸놀림으로 성공했다.우상혁은 2m27에서 추가 도전 없이 경기를 마친 이유를 묻자 “초반에 좋은 점프를 했다. (김도균) 감독님도 '무리하면 안 되니까 좋은 점프 기억만 가지고 가자'고 하셨다“고 답했다.
이어 “(2m15와 2m21) 둘 다 완벽한 점프였다. 진짜 좋은 점프가 나왔다. 혼자 뛰면 부상 위험도 있어서 기분 좋게 끝냈다“고 만족감을 보였다.이 경기로 우상혁의 2024시즌이 끝났다.파리 올림픽 메달을 목표로 삼았던 그는 주요 국제대회에서 순조롭게 페이스를 끌어 올렸지만, 정작 올림픽 무대에서는 2m27로 7위를 했다.우상혁은 “2024년을 제 인생 최고의 시즌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그게 안 돼서 아쉽다. 그래도 부상 없이 끝났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는다. 내년에도 계속 도전해 나갈 거니까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또한 “올림픽 메달로 개인적인 영광 누리고, 국민들과 함께 기쁨 누리고 싶었다. 아쉽게 메달을 못 따고, 부담감도 느꼈지만, 그것도 큰 경험이다. 그래야 다음에 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우상혁을 응원하는 수많은 팬이 찾았다.두 자녀와 함께 경기장을 한 팬은 '우상혁 선수 보러 포항에서 결석하러 왔어요, 사랑해요'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우상혁은 “국내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은 정말 큰 힘이 된다. 좀 더 잘 뛰고 좋은 메달 따서,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더 많은 팬과 함께하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비록 올림픽에서는 좌절했어도, 우상혁은 넘어지지 않았다.
그는 올해를 돌아보며 “그래도 파리 올림픽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 4년 남았지만, 길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내년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까지 계속 두들기다 보면 올림픽에 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대회에 나가서 쉴 새 없이 점프하는 게 목표다.우상혁은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부터 계속 뛸 거다. 올해도 많이 뛰고 싶었는데 제한이 돼서 아쉬웠다. 내년에는 20개 이상 대회에 출전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11월부터 훈련을 재개할 계획인 우상혁은 일단 당분간은 아무 생각 없이 쉴 생각이다.우상혁은 “오늘부터 먹방의 세계로 들어간다“고 선언했다.'첫 번째 먹방' 주제는 편의점이다.우상혁은 “맛있는 것도 많지만, 소소하게 집 앞 편의점에서 앉아있는 게 제일 좋더라. 바람 쐬고 있다가 먹고, 또 먹는 낭만이 좋다“고 말했다.4bun@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LPGA BMW 챔피언십 출전 선수들 “리디..
(파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리디아, 또는 민지!“1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주..
[24-10-16 15:42:00]
-
[뉴스] 황영찬, 정성조 등 13명 참가... KBL..
KBL이 2024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일반인 실기테스트를 진행했다. KBL은 16일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양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실기테스트를 진행했다. 일반인 실기테스트..
[24-10-16 15:33:07]
-
[뉴스] KCC, 故 정상영 명예회장 묘소 찾아…"우..
[점프볼=홍성한 기자] KCC가 故 정상영 명예회장의 묘소를 참배했다.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막내 동생인 故 정상영 명예회장의 농구에 대한 애정은 유명했다. 과거 KBL 타이틀 스폰서를 비롯해 프로-아마 최강..
[24-10-16 15:27:23]
-
[뉴스] 아본단자 감독이 밝힌 아쿼 교체 이유, “피..
흥국생명이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했다. 중앙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흥국생명은 16일 “대체 아시아쿼터 선수로 아닐리스 피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흥국생명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197c..
[24-10-16 15:17:24]
-
[뉴스] 양구고 남자 테니스부, 전국체전서 사상 최초..
2016년 마포고가 세운 기록 뛰어넘어…강원 여고부도 동반 우승(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고등학교가 16일 경남 김해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테니스 18세 이하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
[24-10-16 15:04:00]
-
[뉴스] 서천호 의원 “골프장 용도 보전산지 허가 급..
최근 5년간 불법 산지전용 피해액 2천260억원·피해면적 1천885㏊“AI·드론 등 단속기법 다양화하고 수사 전담인력 확대해야“(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불법 산지 전용과 골프장 용도의 보전산지 전용 허가 증..
[24-10-16 15:02:00]
-
[뉴스] FC안양, 구단전용맥주 '수카바티 라거' 오..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FC안양은 구단 전용 맥주 '수카바티 라거'를 출시해 오는 20일 첫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수카바티 라거는 FC안양과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여러 차례 크..
[24-10-16 15:02:00]
-
[뉴스] 인천 동구, 제33회 동구청장기 축구대회 개..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제33회 동구청장기 축구대회를 10월13일~20일까지 동구 구민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동구가 후원하고, 동구체육회와 동구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 11개팀이 참가했으며..
[24-10-16 15:02:00]
-
[뉴스] “자욱이형 없어도, 우리가 해야한다는 말에 ..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지혁이형이 선수들 다 모아서 얘기를 해줬어요. 우리가 해야한다고요.“삼성 라이온즈가 최상의 결과를 내고도 웃지 못했다. 캡틴 구자욱의 무릎 부상 때문이다.삼성은 홈에서 열린 LG 트윈..
[24-10-16 14:51:00]
-
[뉴스] [NBA] 악마의 재능이 바라봤다…"우리는 ..
[점프볼=홍성한 기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는 이제 행복한 탐슨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드마커스 커즌스는 16일(한국시간) 'Rin lt Back' 팟캐스트에 출연해 클레이 탐슨(댈러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24-10-16 14:49: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