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7 16:45:05]
“작년보다 끈끈함이 생겼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7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91-89로 이겼다. 연장 접전 끝 승리를 챙긴 현대모비스는 2승 1패를 기록했다.
조동현 감독은 “힘든 경기였는데 끈끈하게 쫓아갔다. 마지막에 다소 운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작년보다 끈끈한 농구를 갖추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미구엘 옥존의 맹활약이 있었다. 옥존은 연장 결승 3점슛 포함해 20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 감독은 “슛을 과감하게 던져주길 바랐다. KCC전에서 선발로 내보내며넛 자신감을 가지고 하라고 했다. 마지막에 공격에서 해결을 해줬다. 더 많이 던져도 되는데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옥존의 활약을 평가했다.
숀 롱의 컨디션은 여전히 올라오지 않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10점 4리바운드에 그쳤다.
조 감독은 “컵대회까지는 컨디션이 좋았다. 시즌 동안 모두 똑같은 컨디션으로 갈 수는 없다. 본인이 노력을 하고 있다. 가지고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 좋아질 수 있는 선수다. 프림이 나와서 잘해주기 때문에 올라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두터운 가드진을 자랑하는 팀이다. 그런 가운데 박무빈은 좀처럼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조 감독은 “시즌이 길다. 오늘은 허훈의 체력을 빼기 위해 (한)호빈이를 먼저 쓰고 후반에 옥존을 쓰겠다는 방향성을 잡고 왔다. 둘 모두 언제 컨디션이 떨어질지 모른다. 그때마다 상황에 맞춰서 쓰려고 한다. 오늘 옥존이 좋지 않으면 (박)무빈이로 바꿔볼 생각이었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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