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2 08:07:00]
한국 배드민턴 선수단 최고령 정재군, 유수영과 남자 복식 은메달 합작
(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패럴림픽에 나선 한국 배드민턴 선수 중 최고령인 정재군(47·울산중구청)이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메달은 지난 6월 눈을 감은 아버지께 바칠 예정이다.정재군은 1일(이하 현지시간) 유수영(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WH1, 2등급) 결승전에 출전해 중국의 마이젠펑-취쯔모 조에 세트스코어 0-2(10-21 12-21)로 패해 2위에 올랐다.1976년 11월생인 정재군은 이번 대회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 최고령 선수다.그는 대회 내내 “이번이 마지막 패럴림픽“이라고 말했다.정재군은 “사실 목표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이었는데 출전하지 못했다“며 “이후 정말 노력을 많이 했고, 겨우 출전하게 됐으니 메달을 하나라도 가져가자고 생각했는데 그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돼 정말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군은 2007년 작업 중 척추골절 사고로 장애인이 됐다.재활병원에서 우연히 장애인 배드민턴을 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며 운동을 시작했다.힘든 운동 과정에서 그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은 아버지다.정재군은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항상 내가 배드민턴하는 걸 궁금해하셨다“며 “대회에 나가면 잘하면 '잘했다'고 축하해주시고, 못하면 '그 정도만 해도 잘했다, 괜찮다'고 격려해주셨다“고 떠올렸다.정재군의 아버지는 지난 6월 세상을 떠났다.정재군은 “패럴림픽 출전 소식을 전했을 때 상태가 조금 좋아지셨는데, 스코틀랜드 대회에 출전하기 며칠 전에 돌아가셨다“며 눈물을 글썽였다.그는 “패럴림픽에서 메달 색깔과 관계없이 뭐든 꼭 따서 가져다드리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는데 이룰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외쳤다.정재군은 2일 토마스 반트슈나이더(독일)와 단식(WH1 등급)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정재군은 “독일 선수는 무려 60대“라며 “나보다 나이는 많은데 190㎝ 장신이다. 최대한 집중해서 반드시 메달을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cycle@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오늘 터질 것" 강혁 매직 예언→김낙현이 ..
가스공사가 삼성을 제압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6-70으로 승리했다.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개막전 패배..
[24-10-26 15:31:13]
-
[뉴스] 도로공사 경계하는 IBK 김호철 감독 “유니..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가 2024-25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IBK기업은행은 26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 원정 경기를 갖는다. IBK기..
[24-10-26 15:22:19]
-
[뉴스] '충격' 원태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2..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전혀 예상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원태인이 충격적인 피칭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성 라이온즈가 큰 위기에 몰렸다.원태인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
[24-10-26 15:12:00]
-
[뉴스] '태군마마 일냈다!!!' KIA 김태군, 삼..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타이거즈 안방마님'이 일을 냈다.KIA 타이거즈 김태군이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김태군은 2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팀이 ..
[24-10-26 15:10:00]
-
[뉴스] 김민재 농락 후 비아냥까지.. 바르사 페르민..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페르민 로페스(21)가 김민재(바이에른뮌헨)를 농락한 뒤 그 플레이를 비아냥거리기까지 했다.페르민은 경기 후 '모비스타'와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의 골이 나오기 전..
[24-10-26 14:49:00]
-
[뉴스] 'EPL 진출? 흑백요리사 출연?' 17세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초신성' 라민 야말은 자타공인 '제2의 메시'다.2023~2024시즌 혜성 같이 등장한 야말은 무려 7골-10도움을 기록하며, '제2의 메시'라는 극찬을 받았다. 야말은 지금껏 수많았던 '..
[24-10-26 14:47:00]
-
[뉴스] “특별한 말 안 했다. 알아서 잘하는 선수들..
“자기가 못한 부분과 잘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더 노력하는 선수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소노는..
[24-10-26 14:04:31]
-
[뉴스] ‘홈 첫 승 도전’ 강혁 감독의 예상, “김..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몸의 문제는 아니다. 슛이 안 잡혀 있다. 오늘(26일) 그 동안 못한 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
[24-10-26 13:55:03]
-
[뉴스] "이정현은 양준석-유기상이 막는다" 조상현 ..
LG가 개막 4연승에 도전한다.26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1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조상현 감독은 “이정현에 대한 수비는 (양)준석이랑..
[24-10-26 13:54:14]
-
[뉴스] [웜업터뷰] ‘핫핸드’ 이정현, LG는 어떻..
[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이정현은 평균 28.5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이에 ㅁㅈ서는 LG는 어떤 수비를 준비했을까.창원 LG는 2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2024-2025 KCC ..
[24-10-26 13:52: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