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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힘들 건데 내색 안 하고 해줘서 고맙다" 연일 펄펄 나는 김단비... 위대인의 칭찬
    [24-11-08 18:13:09]


    • 우리은행이 연승에 도전한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 맞대결을 펼친다.


    우리은행으 지난 삼성생명전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2승 1패의 하나은행을 꺾는다면 순위표에서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다. 이번 시즌 초반 예측할 수 없는 순위 싸움이 전개되는 중이다.


    관련 질문에 위성우 감독은 “재밌는 시즌은 맞다. 예측이라는 게 어렵다. BNK가 확실히 좋고 지금까지 봤을 때는 다 들어오면 하나은행도 강하다. 양인영, 진안, 김정은이 다 있으면 나머지까지 오면 BNK와 해볼만하다. 삼성생명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항상 우승 후보로 불렸던 우리은행이지만 멤버 변화가 많았던 이번 시즌은 다르다. 위성우 감독 또한 마음의 무게가 많이 비워졌다.


    위 감독은 “마음을 많이 비웠다. 그때보다 마음은 확실히 편하다. 우승해야 하고 그런 압박감이 컸는데 올해는 그정도의 압박감은 없다. 하지만 선수들이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더 발전하고 좋아졌다는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단비가 3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기록했다. 현재 리그에서 쉽게 대적할 선수가 없는 최고의 선수다.


    위 감독은 “(김)단비는 자기 역할을 해야 하고 충분히 해준다고 생각한다. 버거울 수도 있음에도 신경 안 쓰고 내색 안하고 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단비 없으면 큰일 난다.(웃음) 걱정은 많이 된다. 선수들에게도 단비 찾지 말고 다른 선수들 주도로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고 밝혔다.


    지난 경기에서 김단비가 30점 이상을 올리긴 했지만 이전 경기와는 내용이 다소 달랐다.


    위 감독은 “지난 경기에는 단비가 작정하고 필드골을 많이 넣은 게 아니라 스틸도 하고 하면서 득점이 많이 나온 것이다. 그렇게 경기하면서 넣는 건 크게 상관 없다. 첫 2경기는 너무 단비 위주로 경기를 치렀다. 우리 팀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니까 당연히 막으려면 트랩도 오고 해야 하는 것인데 1대1로 막고 다른 선수에게 득점을 주지 않겠다면 단비가 바로 넣는 게 맞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지난 경기 유망주 변하정이 깜짝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위 감독은 “변하정을 계속 써보려고 한다. 신장이 너무 작으니까 심성영을 상대들이 너무 미스매치로 공략할 때가 많다. 그런 데서 약점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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