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지면 되갚아주고 싶은 마은은 당연히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번 가을, 누굴 얘기해도 다 필요 없다. 이 남자의 마성에 모두가 빠져들고 있을 뿐.

삼성 라이온즈 김헌곤의 계절이다.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부터 기운이 심상치 않았다. 그리고 '천적' KIA 타이거즈를 만나 '오타니' 부럽지 않은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시즌 KIA를 상대로 타율 4할4리 3홈런 8타점. 정규시즌부터 이범호 감독이 '김헌곤' 이름을 달고 살았다. 그 기세가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지고 있다. 1차전 선제 솔로포에 이어 3차전 결정적 홈런까지.

사실 홈런보다 중요한 건 수비였다. 5회 최원준의 적시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여기서 KIA가 점수를 냈다면, 후반 분위기가 어떻게 갈 지 몰랐다.

진만 감독이 입이 귀에 걸렸다. 박 감독은 “호랑이 잡는 사자“며 김헌곤의 활약을 반겼다.

김헌곤은 “정말 이기고 싶었다. KIA가 강팀이라, 끝까지 끈질긴 경기를 하는 바람에 긴장했다“며 3차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슬라이딩 캐치에 대해서는 “라이온즈파크가 원래 외야 타구가 라이트에 잘 들어가지 않는다. 그런데 이 타구는 중간에 사라졌다. 스타트를 끊었으니 일단 달리고 봤다. 정말 다행히 글러브에 공이 들어왔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김헌곤은 바뀐 투수 김헌곤을 상대로 3-1을 만드는 홈런을 쳤다. 전상현은 서스펜디드 됐던 1차전 6회 무사 1, 2루 찬스를 날리게 한 주인공. 삼성에는 악몽이었다. 김헌곤은 “전상현 선수의 공이 워낙 좋아 카운트가 불리해지면 내가 힘들 것 같았다.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치자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실투가 들어와 홈런이 됐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김헌곤은 전상현을 상대로 홈런을 친 게 의미가 없었느냐고 묻자 “사실 생각할 겨를은 없었지만, 선수들은 지면 되갚아주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있는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코멘트를 남겼다.

대구=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34건, 페이지 : 24/5064
    • [뉴스] '통증 재발' SON, 예상 베스트11서 제..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두 경기 연속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영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각)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맞대결 베스트11을 예상했다...

      [24-10-26 13:09:00]
    • [뉴스] [NBA] ‘이적생’ 힐드 또 터졌다, 유타..

      [점프볼=조영두 기자] 힐드가 골든스테이트의 2연승에 앞장섰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

      [24-10-26 12:48:26]
    • [뉴스] '음바페 VS PSG, 승자는 음바페' LF..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킬리앙 음바페와 파리생제르맹(PSG)의 전쟁은, 음바페 쪽으로 기우는 모습이다.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는 26일(한국시각) PSG에 음바페에게 미지급 임금 5500만유로(약 820억원)를 ..

      [24-10-26 12:47:00]
    • [뉴스] 2015 이대호→2019 박병호→2024 4..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는 11월 제3회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야구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선발진도 고민이지만 타선 역시 고민이다. 특히 중심을 잡아줄 4번 타자를 찾아야 한다.지난해 아시안게임과 APBC..

      [24-10-26 12:40:00]
    • [뉴스] [웜업터뷰] 지하철역 광고 실린 이정현 “신..

      [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시즌이 개막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곳은 체육관뿐만이 아니다. 지하철역을 통해서도 소노, 이정현의 새 시즌이 개막했다는 걸 알 수 있다.고양 소노는 2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창원 L..

      [24-10-26 12:38:42]
    • [뉴스] KS 첫 패배 KIA, '최형우 허리 통증'..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잠시 멈춰선 발걸음, 다시 탄력을 받을까.한국시리즈 첫 패배를 당한 KIA 타이거즈가 변수를 만났다. 이 감독은 2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4 한국시리..

      [24-10-26 12:37:00]
    • [뉴스] '최형우 제외+김선빈 2번' 3차전까지 변동..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연승 뒤 첫 패배가 몰고 온 변화일까.2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를 KIA 타이거즈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다. KIA 이범호 감독은 이날 박찬호..

      [24-10-26 12:28:00]
    • [뉴스] 1일 1명언 구자욱 선생...이번엔 “내일 ..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내일 네일 거 치자.'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무릎을 다쳐 한국시리즈에서 뛰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매경기 유니폼을 입고 더그아웃에서 '응원단장'으로..

      [24-10-26 12:07:00]
    • [뉴스] 박지원·김길리,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지난 시즌 남녀 크리스털 글로브 수상…특별 제작 금빛 '1번' 헬멧 착용(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지난 시즌 남녀 최고의 쇼트트랙 선수에게 주는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한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가..

      [24-10-26 11:56: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