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최정의 잔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SSG 랜더스. 하지만 숙제는 또 있다.

베테랑 투수 노경은은 올 시즌을 마친 후 FA 자격을 얻는다. 아직 KBO가 FA 자격 대상자 명단을 공시하지는 않았지만, 노경은은 두번째 FA 자격 요건을 충분히 채운 상태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야구 인생이지만, SSG 입단 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몇 차례 은퇴 고비를 넘겼던 그는 SSG에서 지난 3년간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22시즌 팀의 우승에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났을 때는 대체 선발로 연승 행진에 기여했고, 후반기에는 필승조, 마무리로도 뛰면서 그해 성적이 12승5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5였다. 바로 직전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되면서 현역 은퇴 기로에 놓여있던 것과는 드라마틱한 대반전이었다. 그해 SSG는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노경은은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쓰며 재기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필승조의 핵심 투수로 활약해왔다. 지난해 9승5패 30홀드 2세이브를 기록한 노경은은 올 시즌 8승5패 38홀드 평균자책점 2.90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KBO리그에서 홀드가 공식적으로 집계되기 시작한 후, 2년 연속 30홀드를 기록한 투수는 노경은이 역대 최초다. 그만큼 중간 계투에서 기복없이 꾸준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올 시즌 KBO리그 '홀드왕' 타이틀도 수상했다. 홀드 2위 임창민(삼성)과도 10개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페이스였다.

프로 생활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처음으로 얻은 개인 타이틀이다. 30홀드를 커리어 기간 중 한번 하기도 힘든데, 2년 연속 그것도 40세를 넘긴 나이에 해냈다.

올해 무려 77경기에 등판하면서도 특별한 부상이나 긴 슬럼프가 없이 홀드 요건을 지켜냈다는게 대단하다. 이숭용 감독도 수차례 “노경은은 항상 믿는다. 자기 관리도 철저하고,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베테랑 투수“라며 신뢰를 강조했다.

구단도 노경은도 '윈윈' 동행이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SSG는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최정과의 계약 협상에 집중하고 있지만, 일찍부터 노경은의 FA 계약 역시 어느정도 구상을 해두고 있었다. 조병현을 비롯해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20대 불펜 투수들이 있지만, 당장 노경은이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다음 시즌 구상에 있어 불확실 요소가 훨씬 많아진다.

관건은 조건이다. 선수는 당연히 자신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길 바라고, 구단은 미래까지 내다보며 계산기를 두드릴 수밖에 없다. 아직 FA 시장이 열리기까지는 시간이 남아있다. 노경은과 SSG의 동행은 어떤 형태로 이어지게 될까.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06건, 페이지 : 24/5061
    • [뉴스] [이라크전]'부상 OUT→이라크전 동행' 황..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고생했다고, 잘했다고 진짜. 그 말을 해주고 싶어요.“'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은 그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비록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마음만은 그라운드에서 동료들..

      [24-10-16 11:47:00]
    • [뉴스] ‘정규직 전환 성공’ 스카티 피펜 주니어, ..

      스카티 피펜 주니어가 멤피스와 다년 계약을 맺었다.훕스하이프의 마이클 스코토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스카티 피펜 주니어가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멤피스의 투-웨이 계약 선수였..

      [24-10-16 11:46:39]
    • [뉴스] UP그레이드, 6개 구단 대표 선수 총출동해..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2024~2025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디지털 화보 및 오프닝 영상을 16일 공개했다.공개된 화보와 영상은 김단비(우리은행), 김소니아(BNK 썸), 강이슬(KB스타즈),..

      [24-10-16 11:44:47]
    • [뉴스] 손흥민(33세, 바르셀로나) FA로 합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정말로 성사될 수 있을까. 이뤄진다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것은 분명해 보인다.스페인의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는 13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24-10-16 11:43:00]
    • [뉴스] “승점 3점만이 유일한 생명줄“ 단 5라운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4년 K리그1도 어느덧 종착역이 목전이다.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는 최후의 무대를 향한 '숨고르기'였다. 결전이 다시 시작된다.이제 2개의 세상으로 분리됐다. 파이널A에는 K리그1 3년..

      [24-10-16 11:30:00]
    • [뉴스] 야마토와 손 잡은 한국전력, 토종 공격수까지..

      한국전력은 구단 첫 외국인 세터와 2024-25시즌 준비를 했다. 한국전력은 올해 아시아쿼터로 일본 출신의 야마토 나카노(등록명 야마토)와 손을 잡았다. 작년에는 리베로 포지션의 아시아쿼터 선수와 함께 했다. 올해는..

      [24-10-16 11:24:22]
    • [뉴스] '견제사는 잊어주세요, 연타석 홈런 쳤으니까..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견제사는 잊어주세요, 연타석 홈런 쳤으니까요.1차전은 윤정빈이 날았는데, 2차전은 김헌곤이 대폭발했다. 박진만 감독의 입이 귀에 걸릴만 하다.삼성 라이온즈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24-10-16 11:14:00]
    • [뉴스] “중국이 이렇게 똥볼축구하는지 몰랐다“ 신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극단적 수비축구를 펼친 중국에 패배한 게 분했던 모양이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5일(한국시각) 중국 칭다오의 칭다오 청소년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4-10-16 11:08:00]
    • [뉴스] KOGAS 마지막 퍼즐 은도예 입국은 1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에 대체 외국 선수로 입단하는 유슈 은도예는 16일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좋은 기억을 남겼던 외국 선수 앤드류 니콜슨-듀반 맥스웰 체제를 유지했다...

      [24-10-16 11:07:16]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