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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가 51개의 리바운드를 앞세워 울산대에 대승을 거뒀다.


광주대학교가 5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울산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9-49로 승리했다.


광주대는 양유정이 21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임교담이 17득점 14리바운드 4스틸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울산대는 김도희가 18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추격에 힘썼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광주대의 득점으로 시작됐다. 이후 울산대의 공격 도중 정채련이 스틸에 성공, 비하인드 백 패스로 임교담에 어시스트까지 성공하며 광주대가 다시 한번 득점을 올렸다.


울산대도 3점슛에 성공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피는 듯했으나, 광주대도 석점포를 가동해 맞불을 놨다. 이후 폭발적인 득점에 성공한 광주대는 울산대를 단 9점으로만 꽁꽁 묶으며 31-9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는 양 팀이 나란히 득점을 올리며 시작됐다. 이후 두 팀 모두 쉽게 공격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정채련의 득점으로 물꼬를 튼 광주대는 연속으로 득점을 올려 울산대의 타임아웃을 불러냈다.


울산대가 안나경의 석점포로 분위기를 가져오려 했으나, 광주대도 3득점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득점에 성공한 광주대는 멈출 줄을 몰랐고, 전반전은 59-25로 여전히 광주대가 앞선 채 종료됐다.


3쿼터에도 광주대가 끊임없이 리바운드에 성공하며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양 팀 모두 공격이 불발된 상황에서 광주대가 3점을 추가하며 격차를 더 벌렸다. 그러나 광주대의 파울로 자유투 1구를 성공한 울산대는 연속으로 3점슛까지 성공하며 추격의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광주대가 또다시 분위기를 가져오며 점수 차를 더 벌렸고, 인원 가용에 제한이 있었던 울산대는 체력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득점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3쿼터는 78-32로 마무리됐다.


광주대의 기세는 4쿼터에도 꺾일 줄을 몰랐다. 그러나 울산대에 파울을 범하며 자유투를 내줬다. 광주대는 1, 2학년 위주로 기용했던 3쿼터와 달리 4쿼터에는 유이비와 임교담을 기용해 높이를 활용한 투맨게임으로 게임을 풀어나갔다.


마지막 쿼터에도 체력적인 부분을 극복하지 못했던 울산대는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득점에 실패했고, 99-49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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