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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창환 기자] 박수호 감독에겐 계획이 다 있었다. 큰 그림을 그리며 박소희(21, 178cm)를 선발했다.

이다연(우리은행)이 부상으로 하차, 박소희는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이 성인 대표팀 데뷔 무대인 유일한 선수가 됐다. 동갑내기 이해란(삼성생명)은 2022 FIBA 월드컵 최종예선, 지난해 열렸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경험이 있다.

박소희는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소감에 대해 “얼떨떨했고, 소집되기 전까지 실감 나지 않았다. 사실 소집 전날 두근거려서 잠을 못 잤다(웃음). 긴장한 상태로 소집됐는데 훈련을 해보니 배울 게 많다는 게 느껴져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박수호 감독은 U19 대표팀에서 박소희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박소희가 지닌 장점, 성장 가능성을 두루 고려해 성인 대표팀에서도 인연을 이어갔다. “가드들의 신장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박)소희의 신장은 도움이 될 것이다. 미스매치를 줄일 수 있다. (박)지현이, 소희는 1번부터 3번까지도 수비가 가능하다.” 박수호 감독의 말이다.

박소희 역시 “감독님과는 U19 대표팀에서 함께 했다. 당시 (이)해란이도 있었다. 수비를 중요하게 여기시는데 (박)지현 언니처럼 앞선부터 상황에 따라 4번까지 수비하는 것에 대해 강조하신다”라고 말했다.

신인상 출신 박소희는 지난 시즌 14경기 평균 21분 48초를 소화했다.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날이 적지 않았지만, 출전한 경기만큼은 벤치보다 코트에 있는 시간이 많은 주축으로 성장하며 부천 하나원큐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

대표팀은 말 그대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인 팀이다. 소속팀에서의 입지와 달리, 대표팀에서는 주축들의 뒤를 받치는 벤치멤버가 박소희에게 주어지는 첫 번째 역할이 될 것이다. 박소희는 “잘해야겠다는 욕심보다는 언니들을 보며 좋은 모습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주눅 들지 않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수호 감독 또한 “소희는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2026 아시안게임까지 내다보고 뽑았다. 꾸준한 노력이 더해지면 더 많이 성장할 수 있다. 언니들과 착실히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큰 기회이자 경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 단계 더 도약할 하나원큐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시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은 하나원큐는 오프시즌에 내부 FA 양인영, 김시온, 김단아를 붙잡은 데 이어 최대어로 꼽힌 진안까지 영입하며 깊이를 더했다.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아산 우리은행, 청주 KB스타즈의 전력이 나란히 약화돼 하나원큐로선 플레이오프 이상도 헛된 꿈이 아니다.

박소희는 하나원큐의 올 시즌에 대해 묻자 “지난해와 비교하면 팀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 다들 시키지 않아도 더 열심히 훈련을 하고, 그런 모습이 서로에게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라며 웃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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