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눈물을 흘렸다.

포르투갈은 유로 2024 8강에서 여정이 멈췄다. 프랑스와의 유로 2024 8강전에서 120분 혈투 끝에 득점없이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39세의 호날두는 이번이 마지막 유로 대회다. 그는 16강전 후에도 “의심의 여지 없이 이번 유로 2024가 나의 마지막 유로 대회가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호날두는 유로 대회에 6차례 출전, 역대 최다 출전자로 우뚝섰다. 이번 대회에선 득점에 실패했지만 그는 유로에서 30경기에 출전, 14골-8도움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득점과 도움에도 그의 이름이 올랐다. 하지만 아쉬움이 진한 피날레였다.

'BBC'의 크리스 서튼은 포르투갈을 이끈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을 향해 화살을 돌렸다. 그는 “감독이 호날두에 집착하고 있으며, 그를 계속 기용함으로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기점으로 희미해지긴 했지만 'GOAT(Greatest Of All Times·역대 최고의 선수) 논쟁'에서 호날두와 늘 비교되는 인물이 37세의 리오넬 메시다.

메시가 또 한번 호날두와 '다름'을 증명했다. 메시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24년 코파아메리카 4강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나는 결승에 진출, 두 대회 연속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메시는 2021년 코파아메리카,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메이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와 함께 역대 코파아메리카에서 15차례 정상에 오르며 '최다 우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단독' 최다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메시의 '라스트 댄스'다.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캐나다와 만나 2대0으로 승리했다. 4강전의 뚜껑이 열리자 캐나다가 설욕을 위해 매섭게 몰아쳤다. 베네수엘라와의 8강전에서 골을 터트린 제이컵 샤펠버그가 전반 5분과 7분 잇따라 슈팅을 때리며 아르헨티나를 위협했다.

하지만 적수는 아니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2분 메시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전환했고, 전반 22분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호드리고 데 파울의 패스를 훌리안 알바레스가 절묘한 첫 터치로 볼을 잡은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메시는 전반 막판 두 차례 슈팅을 때렸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기다리던 메시의 골은 후반 6분 터졌다. 엔조 페르난데스의 슈팅을 메시가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살짝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메시의 첫 축포였다. 메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캐나와의 조별리그 1차전 1도움이 유일한 공격포인트였다. 부상까지 찾아와 침묵이 길었다. 에콰도르와 8강전에선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실축하기도 했다.

그 흐름을 한 방에 돌려세웠다. 메시는 2007년 대회부터 시작된 코파 연속 득점 기록을 6개 대회로 늘렸다. 또 코파 통산 14골을 기록, 놀베르투 멘데스, 지지뉴(이상 17골)의 최다골 기록을 3골차로 추격했다.

아르헨티나는 15일 콜롬비아-우루과이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닥뜨린다. 아르헨티나가 2연패에 성공할 경우 1991년~1993년 이후 21년 만의 환희를 누린다.

한편, 캐나다의 제시 마치 감독은 첫 대회에서 4강 진출을 성과를 거뒀다. 그는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낙점한 포스트 클린스만 1순위였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보였고, 마치 감독은 결국 캐나다의 지휘봉을 잡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36건, 페이지 : 24/5054
    • [뉴스] [KBL컵] “봤죠?” 김종규가 코칭스태프와..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김종규(33, 207cm)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백코트를 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원주 DB가 컵대회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DB는 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

      [24-10-07 06:00:43]
    • [뉴스] “최대 변수와의 전쟁“ 유럽 3대장 '맏형'..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유럽 3대장의 '맏형'이자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없다.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의 역할이 더 커졌다. 결국 둘이 맨앞에서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워야 ..

      [24-10-07 05:50:00]
    • [뉴스] '홍거신'에 '쐐기타'로 응수…호수비는 기본..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출루왕을 거르고 승부. 따끔한 한 방이 이어졌다.KT 위즈와 LG 트윈스의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린 6일 서울 잠실구장.6회말 LG는 4-2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고 있었..

      [24-10-07 05:15:00]
    • [뉴스] '탈트넘 효과' 제대로 누린다!...'43경..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을 탈출한 유망주가 이제는 스페인 대표팀까지 복귀했다.스페인축구연맹은 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덴마크와 세르비아를 상대하는 스페인 대표팀의 소집 인원이 변경됐다'라고 발표..

      [24-10-07 04:47:00]
    • [뉴스] ‘이크바이리 막판 대활약’ 모데나, 그로타졸..

      모데나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크바이리도 감초 같은 활약을 보탰다.발사 그룹 모데나가 한국 시간 7일 모데나 팔라파니니에서 치러진 2024-25 이탈리안 슈퍼리가 2라운드 경기에서 유아사 배터리 그로타졸리나를 3..

      [24-10-07 03:05:39]
    • [뉴스] [EPL현장리뷰]토트넘 충격! 2-0 이기다..

      [아멕스커뮤니티스타디움(영국 브라이턴)=방재원 통신원,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이 절실한 경기였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이 역전패했다.토트넘은 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브라이턴 아멕스 커뮤니티 스타..

      [24-10-07 02:29:00]
    • [뉴스] '바이에른 괴물' 김민재 시즌 1호골 폭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의 시즌 1호골이 터졌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은 승리하지 못했다.바이에른은 7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

      [24-10-07 02:27:00]
    • [뉴스] 아스널 비상 '홈 7경기 연속 득점→에이스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날벼락이다. 카이 하베르츠(아스널)가 부상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하베르츠가 무릎 부상으로 독일 축구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다만, 아스널 경기에 이탈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하베르츠..

      [24-10-07 01:47:00]
    • [뉴스] 파죽 선두! 슬롯의 리버풀. 클롭 시절과 달..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과 아르네 슬롯의 리버풀은 어떻게 다를까. 슬롯 감독은 딱 하나만 바꿨다고 했다.리버풀은 너무 잘 나간다. 5일 (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

      [24-10-07 01:36: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