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이재범 기자] 오재현(SK)은 2024~2025시즌 동안 보수 3억 1000만원(연봉 2억 3000만원, 인센티브 8000만원)을 받는다. 2라운드 이후 지명된 선수가 4시즌(계약기간 기준) 만에 보수 3억 원을 넘긴 건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KBL은 지난달 28일 2024~2025시즌 활약할 국내선수들의 등록을 마쳤다. 여기에서 관심사는 선수들의 보수다.

문성곤(KT)이 7억 5000만원으로 보수 1위에 오른 가운데 관심의 대상이었던 보수 30위 턱걸이는 오재현과 서명진(현대모비스)의 몫이었다.

보수 30위는 예비 FA(자유계약 선수)들의 대박과 쪽박의 갈림길이 될 수 있는 기준이다. 30위를 기준으로 보상이 전 시즌 보수 200% 또는 보상 선수 1명과 보수 50%, 전 시즌 보수 100%로 나뉜다.

KBL이 발표한 보수 순위에서는 예비 FA인 오재현과 서명진이 공동 29위이지만, 연봉 조정 신청을 한 안영준(SK)이 최소 5억 원을 받을 예정이기에 실질적으론 공동 30위다.

오재현은 2020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1순위에 지명된 뒤 2020~2021시즌 신인상을 수상했고, 2022~2023시즌에는 수비 5걸에 선정되었다.

2라운드에 지명되었음에도 빠르게 팀에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로 자리잡은 오재현은 지난 시즌 최우수수비상까지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평균 11.1점 2.8리바운드 2.8어시스트 1.3스틸 3점슛 성공률 32.3%(61/189)를 기록했다.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최우수수비상 수상자는 2016~2017시즌 평균 11.6점의 이승현(KCC) 이후 7시즌 만에 나왔다.

약점이었던 3점슛을 보완해 두 자리 득점까지 올린 오재현은 국내선수 기준 공헌도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전 시즌 29위에서 17계단이나 더 끌어올렸고, SK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다.

오재현은 연봉이 대폭 오를 수 있는 활약을 펼친 것이다.

SK 관계자는 이를 감안해 “오재현의 보수를 3억 원까지 고려했다. 보수 순위 30위 기준이 예상했던 3억 원보다 조금 더 올라 그에 맞춘 면도 있다”고 했다.

오재현의 보수를 무작정 30위에 맞추기 위해 대폭 인상(전 시즌 대비 210%)한 건 아니라는 의미다.

2012년 10월 드래프트부터는 드래프트 직후 신인선수들이 곧바로 데뷔하지만, 데뷔 시즌은 계약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오재현은 계약기간 기준으로 4번째 시즌 만에 보수 3억 원을 넘겼다.

2라운드 이후 지명된 선수가 보수 3억 원 이상 받는 경우는 많지 않다.

김동욱(14순위)이 2012~2013시즌 4억 5000만원으로 처음 넘겼고, 이대성(11순위)과 이관희(15순위)가 2020~2021시즌 각각 5억 5000만원과 3억 5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시즌 4억 원의 최성원(13순위)과 이번 시즌 3억 5000만원의 정희재(14순위)도 2라운드 지명 선수다.

이들 가운데 오재현처럼 4시즌 만에 3억 원을 넘긴 선수는 최성원이 있다. 다만, 최성원은 FA를 앞두고 입대를 했기 때문에 제대 후 계약기간에 포함 안 되는 한 시즌을 더 치렀다는 게 오재현과 다른 점이다.

또한 김동욱과 이대성, 이관희, 최성원, 정희재는 모두 FA 계약에서 3억 원 이상 보수를 보장받았다.

오재현은 FA가 아님에도 3억 1000만원에 계약했기에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

물론 샐러리캡이 인상된 부분을 감안해야 하지만, 2라운드 이후 지명된 선수가 끊임없이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면 FA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고액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한 게 의미 있다.

4시즌 만에 3억 원을 넘긴 오재현이 앞으로 걷는 길은 2라운더의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7건, 페이지 : 24/5066
    • [뉴스] “살라가 어딜 가“ '포스트 클롭' 슬롯의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자리는 아르네 슬롯 전 페예노르트 감독이 대신한다.슬롯 감독이 청사진을 공개했다. 클롭 감독의 뒤를 따르겠다고 했다. 그는 5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에서 첫 걸음마..

      [24-07-06 19:47:00]
    • [뉴스] [오피셜]김포FC, U-20 대표팀 출신 수..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김포FC(이하 김포)가 FC서울에서 수비수 안재민을 임대 영입하며 수비진 강화에 성공했다.오산중-오산고-동국대를 거쳐 서울에 입단한 안재민은 기본기가 뛰어난 측면 수비자원으로 순간 민첩함과 ..

      [24-07-06 18:58:00]
    • [뉴스] [오피셜]경남, 브라질 유망주 윙포워드 필리..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경남FC가 두 번째 대체 용병 카드로 필리페 폰세카와 계약했다.1m77-75kg의 폰세카는 힘과 스피드를 갖추고 있는 성장 가능성이 큰 윙포워드다. 많은 활동량을 가진 폰세카는 공격적인 스타..

      [24-07-06 18:55:00]
    • [뉴스] 푸른피 수혈 완료…원태인, 첫 올스타전 마운..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원태인(24·삼성 라이온즈)이 생애 첫 올스타전 마운드에서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원태인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섰다.원태인은 팬..

      [24-07-06 18:49:00]
    • [뉴스] [NBL1] 뱅크스타운, 잭슨 결장한 앨버리..

      [점프볼=최창환 기자] 뱅크스타운에 전승 중인 앨버리 워동가는 넘을 수 없는 산이었다. 박지현은 초반 부진을 딛고 분전했지만, 팀의 완패를 막지 못했다.뱅크스타운 브루인스는 6일 호주 로렌 잭슨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4-07-06 17:59:48]
    • [뉴스] “난 '월클' 아냐“ 또 다시 스스로 부정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이 구름 인파가 몰려 경찰과 소방 인력이 출동한 데 대해 설명했다.그는 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손흥민 토크쇼'에서 “팀에 가서 좋은 몸 상태로 새 시즌을 준비할..

      [24-07-06 17:47:00]
    • [뉴스] '최고령 올스타 출전' 오승환, “선수단 투..

      [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선수들이 그렇게 생각해줬으니 자신감을 가져야할 거 같아요.“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은 6일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최고령 선수'다. 아울러 KBO리그 역사상 최..

      [24-07-06 17:15:00]
    • [뉴스] '꿈의 무대' 경험한 이우진의 소감 "함께 ..

      "함께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성장하는 느낌이다."한국 남자배구 기대주 이우진(몬자)이 오는 2024-25시즌부터 정식 선수로서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무대를 밟는다.2005년 출생한 이우진은 한국을 넘어 세계가 주..

      [24-07-06 17:03:26]
    • [뉴스] '도대체 무슨 매력이지?' 포든 이어 케인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선수단은 확실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편인 듯 하다.잉글랜드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스포츠 통계 전문사이트인 '옵타'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이번 대회 시뮬레이션을 했..

      [24-07-06 16:47:00]
    • [뉴스] “나였다면 3개는 쳤다“ 홈런더비 시선강탈 ..

      [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저였다면 3개는 기본으로 쳤다니까요?“6일 인천 랜더스필드. KIA 타이거즈 박찬호는 전발 홈런 더비를 이렇게 돌아봤다.박찬호는 5일 홈런 더비에서 팀 후배 김도영, LG 트윈스 박..

      [24-07-06 16:47: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