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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장 혈투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가진 삼성전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9대5로 역전승 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5이닝 4실점한 가운데 7회까지 1-4로 뒤지던 KIA는 8회초 나성범의 투런포, 9회초 소크라테스의 동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고, 연장 10회초 최원준의 역전 결승타와 한준수의 쐐기 투런포 등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짜릿한 승리를 안았다. 삼성은 선발 코너 시볼드(등록명 코너)가 7이닝 1실점 쾌투를 펼쳤으나, 믿었던 마무리 오승환과 김재윤이 잇달아 무너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날 승리로 KIA는 3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시즌 전적은 46승2무33패가 됐다. 44승2무37패가 된 삼성은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시원한 홈런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이재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강민호가 네일이 2B1S에서 뿌린 146㎞ 몸쪽 낮은 코스 투심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 2-0을 만들었다.

3회말엔 집중력을 앞세워 추가점을 뽑았다. 김지찬의 우전 안타와 구자욱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 2루 찬스에서 강민호가 좌전 적시타를 치면서 3-0이 됐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맥키넌의 헛스윙 삼진 때 주자들이 모두 스타트를 끊었고, KIA 내야진이 대응하며 런다운 상황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구자욱과 강민호가 야수들을 유인하면서 기회를 노렸고, 결국 3루를 밟고 홈으로 가는 선상을 오가던 구자욱이 수비에 가담한 네일과 충돌, 주루 방해 선언으로 홈인하면서 4-0을 만들었다.

KIA는 4회초 선두 타자 김도영이 코너와의 1B 승부에서 들어온 138㎞ 몸쪽 높은 코스 커터를 받아쳐 좌중월 솔로포로 연결하면서 추격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나성범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와 김선빈의 진루타, 최원준으로 볼넷으로 잡은 2사 1, 3루 찬스에서 추가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네일이 5회까지 책임진 뒤 마운드를 내려간 반면, 코너는 7회까지 KIA 타선을 막아내면서 QS+ 투구룰 완성했다.

KIA는 8회초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코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창민을 상대로 2사후 최형우의 안타 뒤 나성범이 우중월 투런포를 날리면서 1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KIA는 김선빈의 안타로 동점 찬스까지 잡았지만 최원준이 뜬공에 그치면서 땅을 쳤다.

삼성은 9회초 마무리 오승환을 등판시켰다. KIA는 오승환을 상대로 선두 타자 한준수가 우측 펜스 직격 2루타를 때렸고, 박찬호의 진루타로 1사 3루 동점 찬스를 만들었다. 서건창이 볼넷 출루한 가운데, 소크라테스가 우전 동점 적시타를 만들며 승부는 4-4, 원점으로 돌아갔다.

삼성은 9회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을 상대로 박병호의 좌익수 왼쪽 2루타와 대타 안주형의 번트 성공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임기영이 대타 김헌곤을 내야 뜬공 처리한 뒤 김지찬을 자동 고의4구로 내보냈고, KIA는 전상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삼성은 이재현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KIA는 연장 10회초 삼성 김재윤을 상대로 선두 타자 나성범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홍종표의 보내기 번트 때 대주자 이창진이 진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김재윤의 폭투가 나오며 이창진이 3루에 안착했고, 최원준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 때 홈을 밟으면서 KIA가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선 한준수가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KIA는 박찬호가 삼성 내야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도루까지 성공시켰고, 박정우의 2루타와 변우혁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2점을 더 보태 9-4까지 달아났다. 연장 10회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이 리드를 지키면서 결국 KIA가 5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삼성은 연장 10회말 전상현을 상대로 구자욱의 내야 안타와 도루 성공, 이병헌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맥키넌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는 데 만족해야 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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