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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이상범 전 감독과 함께 했던 모리야마 토모히로 감독이 안양을 찾았다.

1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 한 무리의 낯선 남자들이 안양 정관장 팀 훈련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바로 일본 B.리그 소속 지도자들이었다. 이들은 해외 지도자 연수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일본은 1부 리그인 B.리그에서 감독을 하려면 S급 지도자 자격증이 필요하다. S급 지도자 자격증 취득 과정 중 한 가지가 해외 지도자 연수 후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것이다.

지난 시즌 B.리그 B2(2부 리그) 고베 스토크스 사령탑이었던 모리야마 감독 또한 안양을 찾았다. 고베는 이상범 전 원주 DB 감독이 수석코치로 몸담았던 팀이다. 이상범 전 감독과 인연이 있었던 모리야마 감독은 해외 지도자 연수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 이날 이상범 전 감독 역시 안양을 방문해 오랜만에 모리야마 감독과 만남을 가졌다.

모리야마 감독은 “S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연수를 받으러 왔다. 지난 시즌 이상범 감독님과 같은 팀에서 몸담았다. 한국농구 환경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서 한국을 선택하게 됐다. 과거 KBL 팀들과 연습경기를 한 적이 있어 영상을 봤다. 실제로 훈련을 보는 건 처음이다”며 안양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모리야마 감독은 1984년생으로 40살의 젊은 지도자다. 그럼에도 오사카 에베사 어시스턴트 코치, 시마네 스사노오 매직 어시스턴트 코치와 감독대행, 후쿠시마 파이어본즈 감독 등 일본에서 오랫동안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다. 2022-2023시즌부터 고베 감독을 맡은 그는 한국에서 지도자 경험이 풍부한 이상범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상범 감독님은 한국에서 오랫동안 감독을 하셨다. 경험이 많기 때문에 우리 팀 수석코치로 모셔왔다. 감독으로서 나의 어려움을 잘 헤아려주셨다.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모리야마 감독의 말이다.

모리야마 감독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고베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정규리그 성적 29승 31패, 서부 지구 5위에 머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 시즌 막판까지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쳤지만 한끝 차이로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모리야마 감독은 “고베에서 두 번째 시즌이었다. 1년차 때 마련한 토대로 2년차 시즌을 준비했다. 이상범 감독님이 수비적인 부분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주셨다. 시즌 개막 전에는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시즌에 돌입하니 외국선수가 부상당하는 등 변수가 많았다. 베스트 멤버를 가동한 경기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다”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안양을 찾은 모리야마 감독은 이번주 한주 동안 한국에 머문다. 정관장 뿐만 아니라 울산 현대모비스 등 복수 구단들을 찾아 훈련을 지켜볼 예정이다.

모리야마 감독은 “다른 팀에서 기회를 주신다면 지도자로서 내가 가진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 지난 시즌 아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제대로 해보고 싶다. B.리그에서 감독을 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 이번 연수를 배움의 기회로 삼겠다. 앞으로 지도자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더 꾸준히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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