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5 20:59:34]
“너무 좋아요.“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본격적인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리기 전 10개 구단 감독, 선수들과 미디어 간의 개별 인터뷰 시간이 진행됐다. 가스공사에서는 강혁 감독과 정성우, 김낙현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FA 시장에서 무보상 자원 중 가장 알짜로 꼽혔던 정성우를 품었다. 4년 보수 총액 4억 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빠른 발과 압박 능력이 장점인 정성우는 KBL 앞선 가드 중 수비력으로 손에 꼽히는 자원이다. 강혁 감독이 강조하고 있는 강한 압박에도 적합한 카드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시즌 판정 방향 또한 몸싸움에 이전보다 관대한 쪽으로 바뀌면서 이에 대한 수혜를 얻을 수 있는 유력한 선수이기도 하다.
이적한지 긴 시간이 흐르지 않았지만 정성우는 이미 사령탑의 깊은 신뢰를 얻고 있다. 강혁 감독은 정성우가 오면서 팀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강혁 감독은 최근 컵대회 경기 후 “정성우 때문에 압박 수비가 가능한 것이다. 그 부분을 생각해서 힘들게 데려왔다.(웃음) 정성우가 오고 같이 훈련하면서 그 효과가 나머지 선수들도 따라가는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같이 뛰는 김낙현 또한 정성우가 오면서 부담이 줄었다. 잘하는 역할에 더 매진할 수 있는 상황이다. 김낙현은 “너무 좋다. (정)성우 형이랑 뛰면 내가 따로 해야될 게 없을 정도로 편하다“며 정성우를 치켜세웠다.
정성우는 “개인적으로 재밌는 시즌이 될 것 같다. 워낙 감독님께서 수비 실수해도 너그럽게 봐주신다. 열심히 하려고 하는 마음을 아시니까 그렇다. 터프하게 하면 또 파울이나 실수가 나올 수 있는데 그런 걸 줄여서 좋은 모습을 감독님께 보여드리고 싶다“는 다짐을 보였다.
이적 후 첫 공식 무대였던 컵대회에 대해서는 “선수들이랑 호흡을 맞출 수 있었던 시간이고 뭘 좋아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시즌 앞두고 정비를 정말 잘했다. 시즌 때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거라는 그런 생각이 드는 컵대회였다“고 돌아봤다.
가드진과 포워드진 뎁스가 이전보다 탄탄해진 가스공사는 상황에 따라 여러 라인업 운영이 가능하다. 김낙현-정성우-벨란겔이 같이 뛰는 쓰리가드 또한 그들의 옵션 중 하나. 높이는 낮아지지만 가드 3명이 모두 득점력을 갖췄고 강한 압박이 가능하다.
강혁 감독은 “아주 길게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템포를 높이면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드다.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 한 번 흐름을 바꾸려고 해서 컵대회에서도 연습을 했는데 압박에서 상대에게 턴오버를 유발하는 부분도 있지만 공격 시간을 최대한 늦춰서 급하게 공격하게 하는 또다른 장점도 있다. 가드 3명이 모두 뛸 수 있고 부상만 당하지 않으면 충분히 재밌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낙현은 “장단점이 뚜렷하다. 쓰리가드로 뛰면 팀 스피드가 많이 올라가지만 높이는 떨어진다. 그러면 내가 3번에서 뛰어야 하는데 최대한 리바운드에 많이 가담해서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 공격에서는 셋 다 적극적으로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많이 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우는 “내가 할 일은 공격 잘하는 선수들한테 주면 되는 역할이어서 개인적으로 재밌다. 농구 템포도 재밌고 원래 빠른 농구를 좋아한다. 크게 단점은 느껴지지 않는다. 리바운드 조금 뺏겨도 스피드나 상대 선수보다 좋은 부분이 충분히 많다. 감독님께서도 그런 부분을 알고 계시고 개인적으론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많이 드러나는 전술이다. 재밌는 농구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 KBL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론조 볼, 1,006일 만에 공식전 복귀....
론조 볼이 1,006일 만에 공식 경기를 치른다.ESPN은 시카고 불스의 론조 볼이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24 NBA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론조 볼은 지난 2..
[24-10-16 00:00:32]
-
[뉴스] [NBA] “걱정하지 않는다” 폴 조지 무릎..
[점프볼=최창환 기자] 아직 정밀진단을 받지 않았지만, 부상으로 교체됐던 폴 조지(필라델피아)는 개의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필라델피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
[24-10-16 00:00:18]
-
[뉴스] [이동환의 앤드원] 24-25 프리뷰(18)..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왔어. 그건 곧 NBA 개막이 다가왔다는 걸 의미하지. 10월 23일이면 2024-2025 NBA 정규시즌이 막을 열어. 보스턴과 덴버가 조금 더 빨리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했고 10월..
[24-10-15 23:41:54]
-
[뉴스] 목발 짚고, 휠체어 타고 이동...'충격 부..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휠체어 타고 이동할 정도니...삼성 라이온즈가 승리하고도 웃지 못했다. 캡틴 구자욱의 부상 때문이다.삼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
[24-10-15 23:13:00]
-
[뉴스] “Team!!!““기분좋네“ 홍명보호 3연승..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Team!!!“ “기분좋네♥“홍명보호의 이라크전 승리 직후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기쁨을 표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5일..
[24-10-15 23:09:00]
-
[뉴스] [이라크전]'괴물 수비수' 임시 캡틴 김민재..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임시 주장'의 역할을 120% 완벽하게 수행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년 북..
[24-10-15 23:07:00]
-
[뉴스] 맨유 정말 돈에 미쳤구나...'전설' 퍼거슨..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면서까지 돈을 아끼려고 하고 있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15일(한국시각) “맨유의 새로운 공동 구단주인 이네오스는 구단 역사상 가장..
[24-10-15 22:45:00]
-
[뉴스] 카사스 감독 “전술 변화? 이강인 막으려고,..
[24-10-15 22:34:00]
-
[뉴스] [이라크전]'어나더 킬패스→최후방 수비' 올..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올라운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24-10-15 22:30:00]
-
[뉴스] 'MOM' 이강인의 미소 “어린 선수들, 다..
[용인=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어린 선수들, 다 좋은 기량 갖고 있더라.“'슛돌이'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의 미소였다. 홍명보호가 북중미행 5부능선을 넘었다. 한국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4-10-15 22:2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