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2 06:13:50]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버튼에게 나는 파울을 많이 하지 않는 나이스 가이라고 했는데 버튼이 짜증난 상태에서 나온 행동이고, 충분히 이해한다.”
창원 LG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부산 KCC를 89-84로 물리치고 2017~2018시즌 이후 7시즌 만에 개막 2연승을 맛봤다.
전창진 KCC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방법이 없다. 마레이는 트랩도 잘 피한다. 마레이 수비가 제일 숙제”라며 송교창과 최준용이 빠진 데다 리온 윌리엄스도 제대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해 아셈 마레이 수비를 걱정했다.
마레이는 이날 2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의 중심에 섰다. 특히, 63-70으로 시작한 4쿼터 5분 동안 11점을 집중시켜 역전하는데 앞장섰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마레이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전반적으로 팀이 계속 좋아져서 기분이 좋다. 공격에서 좋아지고, 수비에서 허웅과 버튼에게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감독님 작전을 잘 수행했다. 팀이 좋아지고 있고, 계속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이승현(2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매치업
이승현이 경험이 많고 좋은 선수라는 걸 안다. 어떻게 공격하고 어떻게 수비하는지 이해하는 선수다. 우리가 준비한 수비는 제가 도움수비를 많이 참여하는 것이어서 이승현에게 점수를 많이 줬다. (이승현이) 잘 던졌고, 슛이 잘 들어갔다. 나는 팀 수비에 집중해서 팀 수비가 잘 되었고, 이승현은 슛을 잘 넣었다.
디온테 버튼(1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블록)과 신경전(3쿼터 7분 51초)
경기가 치열하게 엎치락뒤치락해서 아마 버튼이 짜증나고 화가 많이 난 상태라고 생각한다. 그런 상황을 잘 이해한다. 나도 그런 상황에서 화를 낼 수 있다. 버튼에게 나는 파울을 많이 하지 않는 나이스 가이라고 했는데 버튼이 짜증난 상태에서 나온 행동이고, 충분히 이해한다.
팀이 바뀌었는데 가장 큰 변화는?
작년보다는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와서 변화가 많은 건 사실이다. 장단점이 분명 있다. 어떤 선수가 뭘 좋아하고, 뭘 안 좋아하는지 알아간다. 슈터가 많이 생겼다.
역전한 4쿼터 들어갈 때 마음가짐
4쿼터 때 우리가 수비를 좀 더 강력하게 하자고 했다. 그럼 마음가짐을 나갔는데 저 또한 수비로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타마요도 좋은 수비를 보여줬고, 이번 경기도, 지난 경기도 마찬가지다. 그런 게 잘 되었다. 저도 강력하게 수비를 하자는 마음가짐을 가져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실책을 많이 해서 실책을 줄이고, 안전하게 수비하고, 안전하게 공격하자고 마음을 다졌다.
전창진 감독도 인정한 트랩 디펜스 대처
트랩이 들어오면 굉장히 터프한 상황이 많고, 몸을 강하게 부딪힌다. 어렵기는 한데 선수들끼리 내가 어디로 던져주는 걸 좋아한다고 소통한다. 트랩이 어디서 오고, 어떻게, 어느 선수가 어느 방향에서 오는지 이해하고, 상황을 읽으려고 한다. 우리 선수들이 제가 원하는 곳으로 가줘서 트랩 디펜스에 잘 대처할 수 있다.
3점 차 쫓기는 과정(경기 막판 54.9초 87-76에서 23초 남기고 87-84)
경기 막판 승부가 끝났다고 생각하고, 느슨해진 게 잘못되었다. 버저가 울릴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저도 공을 잡았을 때 아무도 안 붙는다고 생각하고 드리블 치고 넘어가다가 갑자기 트랩이 들어와서 방심했다. 이런 일이 안 생기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진_ 유용우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WKBL 개막 D-5] 김정은의 최다득점,..
[점프볼=최창환 기자] 개막까지 단 5일 남았다. 슈퍼스타들의 대기록도 임박했다.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가 27일 개막한다. 어느 때보다 FA 협상에 따른 이적이 활발했고, 박지수와 박지현까지 해외리그..
[24-10-22 11:00:18]
-
[뉴스] [NBA] '요키치의 보디가드가 남는다' 고..
[점프볼=이규빈 기자] 덴버가 요키치의 보디가드를 묶었다.미국 현지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덴버 너겟츠가 애런 고든과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4년 1억 3300만 달러다. 이번 계..
[24-10-22 10:58:53]
-
[뉴스] '맨유 웃는다' 데뷔전 부상 OUT→수술 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웃는다. 레니 요로가 수술 뒤 처음으로 팀 훈련장을 찾았다.영국 언론 더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요로가 재앙적인 프리 시즌 부상 뒤 재활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는 수술 뒤 처음으..
[24-10-22 10:47:00]
-
[뉴스] '득점 2위, 타율 3위인데...' “'타고..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해 '타고'시즌이었는데 우리 팀은 아니었다.“2024시즌은 '타고 투저'라고 할 수 있는 시즌이었다. ABS가 도입되면서 전체적으로 넓은 스트라이크존이라 타자들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24-10-22 10:40:00]
-
[뉴스] '곧 50세' 토티, 현역 복귀 야욕! 아이..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탈리아 레전드 프란체스코 토티(48)가 현역 복귀에 대한 욕심을 은근히 드러냈다. 토티는 2017년 은퇴했다.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각) '토티는 복귀를 꿈..
[24-10-22 10:36:00]
-
[뉴스] “공격수는 골로 가치 증명“ '최하위' 울산..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연패의 아픔은 잊었다. 울산 HD가 아시아 무대에 첫 승 사냥에 재도전한다.울산은 23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빗셀 고베(일본)와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이하..
[24-10-22 10:29:00]
-
[뉴스] FC서울 수문장 강현무, 두 달 연속 K리그..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수문장 강현무가 두 달 연속 이달의 세이브상을 수상했다.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는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선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명의 후보를 대상..
[24-10-22 10:13:00]
-
[뉴스] '멀티골' 김준범, K리그1 34라운드 '최..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멀티골을 폭발시킨 대전하나시티즌의 공격수 김준범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최고의 별로 뽑혔다.김준범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멀티골..
[24-10-22 10:08:00]
-
[뉴스] [골프소식]'25년 걸친 혁신' 타이틀리스트..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타이틀리스트의 2025년형 Pro(프로) V1-Pro V1x가 지난 주 TPC서멀린에서 개최된 PGA(미국프로골프)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처음 공개됐다.이번 대회 기간 Pro V..
[24-10-22 10:02:00]
-
[뉴스] “맨유 망한다“ 슈퍼컴의 변심, 텐 하흐 E..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주간의 A매치 브레이크 후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재개됐다.8라운드가 22일(이하 한국시각) 막을 내렸다. 4연승을 질주한 리버풀이 1위(승점 21)를 유지한..
[24-10-22 09:5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