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과연 224cm의 거인 이디가 어떤 활약을 펼칠까.

미국 현지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다가오는 2024-2025시즌 NBA 수상자를 예측하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MVP와 '올해의 수비수'는 당연하고 기량 발전상, 식스맨상 등 다양한 항목의 투표가 이뤄졌다. 이중 관심을 끈 것은 신인왕 관련 설문이었다.

'ESPN'이 뽑은 신인왕 1순위는 2024 NBA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지명된 휴스턴 로켓츠의 리드 셰퍼드였다. 셰퍼드는 충분히 신인왕 1순위로 언급될 활약을 펼쳤다. 2K25 서머리그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NBA 무대에서도 득점력 하나는 통할 가능성이 보였다.

셰퍼드는 장거리 3점슛, 미드레인지 슛, 플로터 슛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다. 신인왕 같은 수상에는 개인 기록이 매우 중요하다. 그 점에서 셰퍼드는 가장 앞서있는 후보라고 판단된다. 소속팀 휴스턴도 가드 포지션의 공백이 있는 상황이다. 이점도 셰퍼드의 신인왕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재밌는 부분은 2순위로 언급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잭 이디다. 이디는 2024 NBA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멤피스의 지명을 받았다. 당시 멤피스의 이디 지명은 많은 논란을 발생시켰다. 이디는 당초 15순위 밑의 순번이 유력했던 선수다. 하지만 멤피스가 덜컥 9순위로 이디를 지명한 것이다.

이디의 지명에 멤피스 수뇌부를 비판하는 여론이 대다수였다. 그 이유는 이디는 전형적인 NCAA 대학 무대에서만 통하는 유형의 빅맨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이디는 224cm의 신장과 241cm의 윙스팬을 지닌, 그야말로 압도적인 신체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신체 조건만 놓고 보면 이디를 이길 선수가 없을 정도다. 이런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골밑을 장악하며,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수비에서 존재감도 엄청났다.

문제는 대학 무대와 NBA 무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다. NBA에는 괴물 같은 빅맨이 즐비하다. 또 이디는 공격에서 외곽슛이 없고, 골밑에서 받아먹는 득점이 대부분인 선수다. 공격에서 활용하기 어려운 선수다.

또 수비도 신체 조건을 활용한 골밑 수비에는 장점이 있으나, 현대 농구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외곽 수비는 명백한 약점이다. 느린 스피드와 순발력은 상대 가드들에게 좋은 먹잇감이 된다.

즉, 이디는 장단점이 뚜렷한 선수다. 그리고 미래 지향형 선수가 아닌 즉시 전력감 유형이다. 이런 문제가 이디의 드래프트 순번이 낮을 것으로 예측됐던 이유였다.

하지만 이디 입장에서 멤피스로 지명된 것은 행운이라고 할 수 있다. 이디를 그나마 제일 잘 활용할 수 있는 팀이 멤피스이기 때문이다. 공격에서 패스를 넣어줄 자 모란트라는 스타급 포인트가드가 있고, 수비에서 이디의 외곽 수비 약점을 가려줄 재런 잭슨 주니어라는 선수가 있다. 멤피스에서 이디는 대학 시절에 잘했던 것만 하면 되는 상황이다.

또 멤피스는 센터 포지션이 부실한 상황이다. 주전 센터였던 스티브 아담스는 휴스턴으로 이적했고, 백업 센터였던 브랜든 클락은 장기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복귀하는 상황이다. 이디만 잘하면, 충분히 기회를 잡을 수 있다. 'ESPN'에서 이디를 신인왕 2순위로 예측한 데는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보인다.

과연 이디가 드래프트 지명 당시 멤피스 팬들의 분노를 기쁨으로 바꿀 수 있을까. 차기 시즌 이디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_AP/연합뉴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44건, 페이지 : 23/5145
    • [뉴스] “손흥민 의존? 나하고는 다른 생각“ 미소가..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첫 승을 신고한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은 한결 여유가 흘렀다.홍명보호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1차전에선 득점없이 비겼다. 2..

      [24-09-12 21:30:00]
    • [뉴스] '우승전선 이상무' 박찬호 5출루→라우어 9..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올시즌 천적 관계를 완벽하게 뒤집었다. 실점은 커녕 출루마저 꽁꽁 틀어막았고, 장단 15안타 불방망이로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KIA 타이거즈는..

      [24-09-12 21:29:00]
    • [뉴스] [공식발표]英 축구협회, '손흥민 인종차별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가 손흥민을 인종 차별한 혐의로 출전 금지 위기에 놓였다.영국 언론 더선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벤탄쿠르가 손흥민에 대한 발언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 기소됐..

      [24-09-12 21:24:00]
    • [뉴스] 피가로-클로이드 이후 9년 만! '박병호 2..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 행진을 달리며 2위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삼성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1로 승리했다. 2위 삼성은 3연승을 달리..

      [24-09-12 21:19:00]
    • [뉴스] [오피셜] 벵거 감독 넘겠습니다...아르테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과의 3년 계약에 합의했다.영국 디 애슬래틱은 12일(한국시각) '아르테타 감독은 2027년까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머물게 되는 새로운 계약에 동의함으로써 아스날..

      [24-09-12 21:11:00]
    • [뉴스] U20대표팀 이우진-김세빈이 거머쥔 출전권,..

      내년 U21 세계유스선수권 개최지와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 남자, 여자대표팀 모두 출전권을 확보해 출격을 예고했다. 국제배구연맹(FIVB)는 지난 10일 U19, U21 세계선수권 개최국과 일정을 발표했다. 여자 U..

      [24-09-12 21:00:04]
    • [뉴스] 영구제명 손준호와 판박이…에월로 “5만위안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제명 징계를 받아 커리어에 위기를 맞은 전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수원FC)가 기자회견을 통해 결백을 주장한 가운데, 손준호와 함께 징계 대상..

      [24-09-12 20:24:00]
    • [뉴스] '토트넘 초비상!' 손흥민 '무관 탈출' 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자초한 일이다. 내년 여름 손흥민을 노리고 있는 손길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번에는 스페인 강호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최근만 해도 손흥민과 관련된 이적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구..

      [24-09-12 20:18:00]
    • [뉴스] '역대급 이적 전쟁' 다가온다...'레알vs..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독일 대표팀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자말 무시알라를 두고 내년 여름 빅클럽들의 영입 전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스페인의 피차헤스는 11일(한국시각) '무시알라를 위한 전쟁, 4개 구..

      [24-09-12 19:47:00]
    • [뉴스] “오늘은 김기중이 나갑니다“…등판 밀린 류현..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늘 일단 (김)기중이 나갑니다.“한화 이글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 선발 투수로 김기중을 예고했다.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류현진이 등판..

      [24-09-12 19:21: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