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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진안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여기에 또 하나의 변수도 한국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오전 3시 멕시코 멕시코시티 힘나시오 후안 데 라 바레라에서 말리를 상대로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 A조 3차전을 갖는다. 4강 탈락 위기에 놓인 한국으로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체코가 베네수엘라를 꺾고 한국도 말리를 잡는다면 세 팀이 골득실로 조 2위를 가리게 된다.

다만, 한국은 정상 전력을 가동할 가능성이 낮다. 체코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진안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진안은 경기 중반 몸을 던지는 과정에서 코트에 있는 구조물과 충돌, 왼쪽 복숭아뼈 부상을 당했다. 진안은 4쿼터에 다시 코트를 밟았으나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모습이었고, 결국 총 19분 45초만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박수호 감독은 점프볼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진안은 통증이 여전히 남아있어서 오늘(22일) 훈련에서 제외했다. 현지시간으로 낮 12시 경기인데 휴식 이후 경과를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이슬 역시 부상을 입었지만 말리전 출전은 가능할 전망이다. “상대와 충돌하며 배에 충격을 입었다. (강)이슬이도 오늘은 보호 차원에서 재활만 했다. 본인은 괜찮다고 했지만 무리시키지 않았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뛸 순 있을 것 같다”라는 게 박수호 감독의 설명이다.

A조 1위를 다툴 것이란 전망과 달리, 한국은 경우의 수에 기대야 하는 신세가 됐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지만, 고산지대라는 특수성은 예상했던 것보다 선수들의 컨디션에 큰 영향을 끼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멕시코시티는 해발 2240m에 있는 도시다. 고산지대에 위치해 산소 부족으로 인한 고산병을 겪는 관광객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역시 출국에 앞서 이와 같은 정보를 전달받았지만, 현지에 도착한 후 닥친 현실은 예상 이상이었다.

박수호 감독은 “교민들에 따르면 산소량이 60~70%라는데 이 정도로 힘들 거라곤 생각 못했다. 첫 훈련 때 멀미, 구토 증세를 보여 훈련을 못한 선수도 있었다. 나도 2층 숙소로 걸어 올라오는 것만 해도 숨이 찬다. 선수들은 얼마나 힘들겠나. 출국 전날까지 연습경기도 잘 치르고 왔는데 준비한 걸 못 보여주니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박수호 감독은 이어 “핑계 삼고 싶진 않지만 고산병에 대해선 특별히 대비할 방법이 없다. 며칠 만에 적응해서 나아지진 않을 거라고 하더라. 물론 정상적인 컨디션이라 해도 쉽지 않은 팀들이지만 선수들이 고산지대에서 많이 고생하고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 걱정이 태산 같지만 말리와의 경기를 잘 치러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고산지대라는 건 모든 팀에 동등하게 주어진 조건이다. 자존심을 구긴 한국으로선 4강 진출 여부와 별개로 이를 만회할 수 있는 1승이 필요하다. 한국은 진안의 부상, 고산지대라는 변수 속에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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