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경기에는 뛸 수 없지만, 마음은 함께 했다.

지난 26일. NC 다이노스 박건우(34)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두 타석 연속 사구를 당했다. 처음에는 옆구리 쪽에 맞았다. 고통스러워 했지만, 경기에 교체될 정도는 아니었다.

두 번째 사구가 '대형사고'가 됐다. 방망이를 내는 과정에서 오른쪽 손목에 공이 맞았다. 박건우는 결국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첫 검사 결과는 손목 골절. 27일 재검진을 받았지만, 역시 손목 골절 소견이 나왔다. NC는 29일 추가로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지만, 부상 부위 상태는 좋지 않았다.

결국 박건우눈 27일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건우 빠진 가운데 NC는 27일 롯데전 2대9로 패배했다. 7개의 안타가 나왔지만 타선 응집력이 전반적으로 사라진 모습이었다.

박건우가 팀 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박건우느 통산 타율 3할2푼7리로 KBO리그 현역 선수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에도 89경기에서 타율 3할4푼4리 13홈런 5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51로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득점권 타율 또한 3할7푼5리로 찬스에서 꾸준하게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NC는 27일까지 47승2무47패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삼성 라이온즈(51승2무46패)와는 2.5경기 차.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닥친 대형 악재였다.

갈 길 바쁜 순위 싸움에 핵심 타자가 빠졌다. 그리고 패배마저 무기력했다. NC로서도 마음이 좋을리가 없었다. 더욱이 26일 김성욱 김주원 타석에서 사구가 나왔고, 27일 경기에서도 김성욱에게 다시 한 번 몸 맞는 공이 이어졌다.

결국 갈등이 수면 위로 잠시 올라오기도 했다. 박민우는 27일 롯데 선발 투수 찰리 반즈가 연속으로 몸 가까이 공을 붙이자 노려보면서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벤치클리어링 등 큰 갈등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NC로서는 이번 롯데와의 경기가 유쾌하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팬들도 뿔이 났다. NC 다이노스 SNS에 결과가 나오자 팬들은 롯데 투수진을 비판, 비난하는 글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박건우가 직접 구단 SNS에 댓글을 달았다. 박건우는 “믿고 응원합시다요. 할 수 있다“는 글을 적었다. 비록 자신이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졌지만 동료들이 충분히 남은 경기 승리를 이끌 수 있으니 응원해달라는 독려의 의미였다.

박건우의 댓글에는 500개가 넘는 팬들의 댓글이 달렸다. “건강하게 돌아와달라“부터 “고맙다“는 글까지 응원이 이어졌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31건, 페이지 : 23/5144
    • [뉴스] “최신 기조 알 수 있어 긍정적” WKBL ..

      [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WKBL 심판부가 FIBA 인스트럭터의 교육을 받았다. 7일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온양관광호텔 2층 사피아어 홀에서 FIBA(국제농구연맹) 인스트럭터 초청 교육이 열렸다. WKBL은 ..

      [24-09-07 11:25:06]
    • [뉴스] “A매치 끝나면 나도 기회 얻을 것“...'..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도 와타루가 리버풀에서의 흔들린 입지에 대해 자신감을 표했다. 다만 리버풀은 여전히 엔도의 자리를 차지할 선수를 찾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6일(한국시각) '아르네 슬롯 감독에 의해 소외된..

      [24-09-07 10:47:00]
    • [뉴스] “'지길 응원'논란→기세 바닥“ 축 처진 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 23위)이 7일 새벽 오만으로 떠났다.홍명보호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

      [24-09-07 10:41:00]
    • [뉴스] 야수→투수 전향 大성공 사례. 정우람 이후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에도 20세이브 투수가 나왔다. 지난 2019년 정우람이 26세이브를 거둔 이후 무려 5년만에 나온 경사다.주인공은 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주현상. 주현상은 6일 잠실에서 열..

      [24-09-07 10:40:00]
    • [뉴스] 팔꿈치 수술로 떠났지만…동료는 잊지 않은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내년 시즌에는 만회할 수 있도록 하겠다.“NC 다이노스가 7일 “구단 8월 MVP로 투수 신민혁, 야수 김주원 선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NC는 선수단과 현장 직원 모두 투표에 참여해 ..

      [24-09-07 10:25:00]
    • [뉴스] “진짜 좋아“ 아픔도 막을 수 없었던 찐사랑..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진짜 좋아.“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 간의 경기 전. '최강 기아 찐팬'으로 마운드에서 깜짝 시구자로 나선 제임스 네일은 소감을 묻자 또렷한 한국어..

      [24-09-07 10:00:00]
    • [뉴스] '하극상 논란'→“야유로 시작해 아쉽다“ 성..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였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에서..

      [24-09-07 09:47:00]
    • [뉴스] '통했나?' 양상MOON동주, 어린 투수에게..

      [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어린 투수는 믿어야 합니다“믿음의 야구가 통하는 것일까? 전반기 부진했던 한화 이글스 영건 에이스 문동주가 후반기 구위가 살아나고 있다.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

      [24-09-07 09:11:00]
    • [뉴스] 마지막 가을 이후 처음…6년 만에 밟은 '6..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60승 고지를 밟았다. 가을의 기억이 남았던 때 그 이후 처음이다.한화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

      [24-09-07 09:00:00]
    • [뉴스] “황의조,우리 가족이 된 걸 환영합니다!“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무적의 황의조(32)가 새 둥지를 찾았다. 지난 시즌 임대로 뛰었던 튀르키예 알라니아스포르로 완전 이적했다.알라니아스포르는 7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임대로 뛰었던 황의조와..

      [24-09-07 08:51: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