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라민 야말은 실력으로 복수하는 스타일이다.

스페인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24 준결승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결승전에 올랐다. 스페인이 유로 결승에 오른 건 무려 12년 만이다.

이날 스페인을 승리로 이끈 선수는 단연 야말이었다. 전반 9분 만에 랑달 콜로 무아니에게 끌려가던 스페인이었지만 야말의 원맨쇼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전반 21분 스페인의 공격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끊겼지만 다시 야말이 공을 잡았다.

야말은 자신의 앞을 막아선 아드리앙 라비오를 오른쪽으로 갈 것처럼 하다가 방향을 왼쪽으로 틀면서 속인 후 슈팅 공간을 만들었다. 야말은 대략 25m되는 거리에서 과감하게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환상적인 궤적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번 득점으로 야말은 유로 역대 최연소 득점자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한 축구황제 펠레가 가지고 있던 메이저 대회 최연소 득점자 기록도 새로 작성한 야말이었다. 야말의 득점으로 기세를 탄 스페인은 3분 만에 역전골까지 터트리면서 승리했다.

경기 후 야말은 카메라에 대고 “지금 말해봐“라고 외쳤다. 야말이 저격한 선수는 바로 야말을 막아내지 못했던 라비오였다. 라비오는 경기 전에 기자회견에서 “유로 결승전에 출전하려면 야말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더 많은 걸 보여줘야 한다“면서 야말을 도발했다.

이를 두고 야말은 개인 SNS를 통해 “조용히 하고 있다가 오로지 체크메이트일 때만 말해야 한다“며 라비오의 발언을 저격했다. 자신은 상대를 끝낼 수 있을 때만 직접 나서겠다는 의미였다.

야말은 자신을 저평가한 라비오 앞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터트린 후, 경기 최우수 선수까지 수상한 뒤에 라비오를 향해 “다시 말해봐“라고 외친 것이다. 라비오는 당연히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할 것이다. 패기 넘치는 2007년생에게 된통 당한 '꼰대' 라비오다.

이번 대회 들어서 야말의 가치는 더 치솟고 있다. 2007년생의 선수가 유로라는 메이저 대회에 첫 출전해서 스페인이라는 커다란 나라를 이끌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이제 16살인 선수가 어디까지 성장할 것인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만약 스페인이 유로 트로피까지 차지한다면 야말은 대회 최우수 선수까지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169건, 페이지 : 23/5117
    • [뉴스] '양궁과 닮았다' 맞춤형 선발-체계적 지원-..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한국 사격이 파리에서 펄펄 날고 있다.여자 10m 공기소총 반효진과 공기권총 오예진이 벌써 금메달 2개를 따냈다. 혼성 공기소총 박하준-금지현과 공기권총 김예지도 각각 은메달 1개씩을 ..

      [24-08-01 09:07:00]
    • [뉴스] 진짜 미친 결정 아니야?...'바르셀로나-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번 여름 빅클럽들이 줄 선 것이 무색한 선택이었다.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31일(한국시각) '니코 윌리엄스가 바르셀로나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틱 클루브에 남을 예정이다'라고 보..

      [24-08-01 08:47:00]
    • [뉴스] [오피셜] 포항, FC서울과 트레이드 단행!..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FC 서울과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포항은 1일 '트레이드를 통해 이태석을 영입했다. 강현무가 FC서울로 이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포항은 이태석을 영입하며 여름 이적시장 마..

      [24-08-01 08:40:00]
    • [뉴스] 마무리 투수를 몸풀게 만든 뜬금 3점포. 2..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9회초 급하게 마무리 유영찬을 불러 몸을 풀게했다. 1-11로 시작한 9회초가 5-11이 되더니 1사 1,2루가 되자 마운드에서 던지는 정지헌이 계속 부진하면 유영찬을 올..

      [24-08-01 08:40:00]
    • [뉴스] “오상욱,넌 최고야!“ 韓펜싱 사상 최초의 ..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넌 최고야'라는 말이 파리올림픽 2관왕을 만들었다.“'세계 1위'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이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을 이끈 한마디를 전했다.오상욱, 구..

      [24-08-01 08:39:00]
    • [뉴스] [오피셜] 안산, 전북MF 김래우 영입으로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안산FC가 전북현대의 미드필더 김래우(20)를 영입했다고 7월 31일 공식 발표했다.전북 유스인 영생고 출신 김래우는 U-14, U-17 등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다. U-17 대표..

      [24-08-01 08:36:00]
    • [뉴스] [오피셜]'GK 강현무↔LB 이태석' 서울-..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을용 장남' 이태석(22·포항)과 '검증된 골키퍼' 강현무(29·서울)가 유니폼을 맞바꿔입었다.서울과 포항 구단은 1일 동시에 이적 오피셜을 띄웠다. 서울 레프트백 이태석이 포항으로 향하..

      [24-08-01 08:34:00]
    • [뉴스] [올림픽] 나달의 몰락, 올림픽 이렇게 끝나..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흙신' 라파엘 나달(38·스페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올림픽을 마감했다. 나달은 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테니스..

      [24-08-01 08:22: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